해체주의적 개발 서적을 읽는 것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잡생각
- 현대사상입문을 읽은 내용이 개발서적을 스터디하면서 갑자기 생각나서 정리한 내용이다
서양 철학이 플라톤 이래로 계속해서 말(speech, 음성)을 진리에 가까운 것, 살아있는 것으로 여기고 글(writing, 문자)을 2차적이고 죽은 것, 진리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는 위계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데리다는 비판했다. 특히 플라톤의 파이드로스에서는 소크라테스는 문자를 비판하면서
- 문자는 기억을 약화시키는 외적 기호에 불과하고
- 진정한 지식을 살하있는 대화를 통해서만 전달된다고 전달된다 라고 말햇다. 말은 화자의 현존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의미가 명확하고 진실에 가깝다고 본 것이다.
데리다는 이러한 음성/문자의 위계를 해체하며, 오히려 모든언어가 문자적 특징이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들어 전통 철학이 주장한 것:
- 음성 > 문자 (음성이 우월)
- 현존(presence) > 부재 (absence)
- 의미가 투명하게 전달됨 > 의미가 왜곡됨
데리다의 비판
- 말도 화자가 사라지면 반복될 수 있다(화자의 현존이 필수가 아님)
- 말도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투명한 의미전달 불가능)
- 말도 기호 체계의 차이를 통해 의미를 만든다
차연의 개념
- 의미 현재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 의미는 항상 다른 기호화의 차이를 통해서만 생긴다
- 의미는 계속 지연되고 유예된다.
예) '개'라는 단어의 의미는 고양이 늑대 애완동물등 다른 단어들과의 차이망 속에서만 생긴다. 절대적이고 고정된 의미는 없음 (만약에 먼미래에 그냥 강아지 고양이 퉁치는 단어만 쓰일수도 있음)
그러므로 이런 서양철학의 현존의 특권화해왔고 진리,의식,자아,신 등을 완전 현존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은 완정히 환상이다.
그래서 어쩌라는건가 어떻게 읽으라는 건가하는 해결책 자체가 또 다른 로고스중심주의가 되기 때문에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는다 데리다는 서양철학을 없애는게 아니라 그안의 숨겨진 모순과 긴장을 드러내는것이다. 어떠한 확고한 대안체계를 세우면 그것도 결국 배제와 위계를 만들어냄 의미는 완전한 고정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아 니다, 이 긴장속에 계속 사유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데리다가 중요시 여긴것개발 서적을 읽는 것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한 잡생각
서양 철학이 플라톤 이래로 계속해서 말(speech, 음성)을 진리에 가까운 것, 살아있는 것으로 여기고 글(writing, 문자)을 2차적이고 죽은 것, 진리에서 멀어진 것으로 보는 위계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데리다는 비판했다. 특히 플라톤의 파이드로스에서는 소크라테스는 문자를 비판하면서
- 문자는 기억을 약화시키는 외적 기호에 불과하고
- 진정한 지식을 살하있는 대화를 통해서만 전달된다고 전달된다 라고 말햇다. 말은 화자의 현존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의미가 명확하고 진실에 가깝다고 본 것이다.
데리다는 이러한 음성/문자의 위계를 해체하며, 오히려 모든언어가 문자적 특징이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들어 전통 철학이 주장한 것:
- 음성 > 문자 (음성이 우월)
- 현존(presence) > 부재 (absence)
- 의미가 투명하게 전달됨 > 의미가 왜곡됨
데리다의 비판
- 말도 화자가 사라지면 반복될 수 있다(화자의 현존이 필수가 아님)
- 말도 맥락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투명한 의미전달 불가능)
- 말도 기호 체계의 차이를 통해 의미를 만든다
차연의 개념
- 의미 현재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다
- 의미는 항상 다른 기호화의 차이를 통해서만 생긴다
- 의미는 계속 지연되고 유예된다.
예) '개'라는 단어의 의미는 고양이 늑대 애완동물등 다른 단어들과의 차이망 속에서만 생긴다. 절대적이고 고정된 의미는 없음 (만약에 먼미래에 그냥 강아지 고양이 퉁치는 단어만 쓰일수도 있음)
그러므로 이런 서양철학의 현존의 특권화해왔고 진리,의식,자아,신 등을 완전 현존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은 완정히 환상이다.
그래서 어쩌라는건가 어떻게 읽으라는 건가하는 해결책 자체가 또 다른 로고스중심주의가 되기 때문에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는다 데리다는 서양철학을 없애는게 아니라 그안의 숨겨진 모순과 긴장을 드러내는것이다. 어떠한 확고한 대안체계를 세우면 그것도 결국 배제와 위계를 만들어냄 의미는 완전한 고정은 불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은 아 니다, 이 긴장속에 계속 사유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서 데리다가 중요시 여긴 것
- 타자성에 대한 윤리
-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타자를 인정하기
- 내 체계로 환원 안되는 것 존중하기
- 환대의 개념 환대 = 나와 완전히 다른 타자를, 아무 조건 없이, 타자로서 받아들이는 것 하지만완전한 환대는 불가능 조건 없으면 환대가 성립 안 됨 (역설!) 그래서 계속 긴장 속에서 노력해야 함
- 정의의 추구
- 법과 정의는 다름
- 정의는 완전히 도달할 수 없지만, 계속 추구해야 함
- 텍스트의 풍부함
- 의미가 고정안됨 -> 해석의 가능성이 무한히열림
- 더 풍부한 읽기, 더 다양한 의미 발견
그래서 모든게 다 괜찮은게 아니고
- 의미가 고정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렇게나 해석해도 됨이 아님
- 더 좋은 읽기와 나쁜 읽기는 있음
- 텍스트와 맥락에 대한 엄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개발서적에서도 이런 해체주의적 읽기 필요할 때가 있지 않을까?
필요한 상황
- 기술 선택을 도덕화할 때 ("X가 더 좋다")
- 이분법을 절대화할 때 ("A 아니면 B")
- 권위에 호소할 때 ("구루가 말했다")
- 보편성을 주장할 때 ("항상", "절대", "모든")
- 명시 vs 실제의 모순이 있을 때
불필요한 상황
- 단순한 사실 전달 ("MySQL은 RDBMS다")
- 명확한 기술 변화 (테이블→페이지 압축)
- 튜토리얼/레퍼런스 (API 문서 등)
요즘 스터디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어서 한번 정리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