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계약도 끝이 보이고 해서 취업준비 모드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미 꼬여버린 커리어니까 다시 새 출발한답시고 어떤 방향으로 진로를 잡을지 생각중이다. 당장은 웹개발 쪽으로 가는걸 지향하는데? 백/프론트 둘 다 해본 입장에서 백엔드로 갈지 프론트엔드로 갈지 애매한 입장이다. MLOps나 DevOps도 열려있긴 하다. 사실 다 찍먹해볼 수 있는 인공지능 잘 쓰는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취준 공부 전략은.... 당장 내가 써먹을 수 있는 방향으로 전이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인공지능에 관심이 생기긴 했으니, 통계나 ML 관련 지식은 어느 정도 감잡을 정도로 곁다리로 공부는 할 것 같다. 메인 분야를 하나 잡고 준비하는게 베스트이긴 한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은 많으니 메인 분야는 프론트엔드로 잡고 가지 않을까 싶다. 돈이 되는 개발을 하려면 프론트엔드로 가는게 맞더라는게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다가 내린 결론이다.

뭐부터 공부할지 우선순위 정하는 것도 역시 나한테 당장 도움이 되고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것들 중심으로 가중치를 매겨야 할텐데, 소프트웨어 설계 전략, 추상화, 시스템 디자인, javascript 런타임, 웹 퍼포먼스 등등 주제는 다양하게 있고, roadmap.sh에서도 몇가지 키워드를 주워담고 있다. 지금 밥벌이하는 동안에는 프론트엔드가 중심인 풀스택의 관점에서 접근하게 될 것 같다. 풀스택이 힘든길이 되겠지만... 전반적인 사이클 한바퀴 돌리고 개발하는게 익숙하다.

개인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포폴을 만들어나갈 것 같은데, 밀어붙이고 싶은 스택은 Django/Vue/Flutter 정도? 사실은 어떤 스택이든 상관은 없다. 먹고사니즘을 위해서라면 뭐라도 해야지... 내가 좋아하는 것을 깊게 팔 수 있으면 베스트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그냥 하던거나 깊게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기술에 지식이 전이될 수 있는 방향으로 깊게 파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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