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인텔 CPU 구성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컴파일하고 있는데 아무리 msbuild에서 -m:16 옵션을 줘도 항상 코어가 2개씩 놀고 있다. 255H의 코어 구성이 성능 코어 6개, 효율 코어 8개, 저전력 효율 코어 2개라서 대충 저전력 효율 코어에 배분이 안 되는구나 예상은 했는데... 생각해보니 인텔의 저전력 효율 코어(LP E-core)는 성능 코어 / 효율 코어와는 다르게 컴퓨팅 타일에 존재하는게 아니라 SoC 타일에 있어서 컴파일처럼 컴퓨팅 성능이 필요할 때는 아예 허수아비가 되는 것 같다.
사진은 인텔의 Meteor Lake의 소개 자료, Meteor Lake부터 LP E-core가 도입되었다.
반도체의 제한된 다이 사이즈나 x86_64 아키텍처에서의 전력 효율 문제로 인텔도 AMD도 여러 시도를 하는 것 같지만, 인텔의 LP-E core 전략이 얼마나 좋을진 모르겠다. AMD Zen은 컴팩트 코어에 캐시 등에서 차이는 있어도 일단 "모든 명령어셋"이 호환되니 이론적으로 생각해보면 훨 낫지 않나 싶다. 그리고 인텔도 비슷한 문제를 인식했는지 곧 나올 Panther Lake는 LP E-core도 같은 컴퓨팅 타일에 배치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