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기술을 못 쫓아가면 점점 도태된다" 이견이 없는 문장이었는데,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지금 나오는 수많은 LLM과 대화하는 기술들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1~2년 정도만 쓸 임시적인 장치들 같다. AI는 점점 똑똑해지고, 수많은 과도기용 스킬, 테크닉들은 사라지리라는 예측은 어렵지 않다. "이렇게 말하면 LLM이 말을 잘 들어 먹더라"는 장치들을 못 쫓아가서 불안해질 때쯤이면 다음 장치들이 나온다. 계속 개발자를 하려면 필요한 재능은 이런 일시적 장치들을 잘 쓸 수 있는 능력이 아닐 것 같다.
@lionhairdino 저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개발자에게 중요한 것은 문제를 구조화하여 수학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솔직히 일일이 수식으로 나올 필요도 없고(밑바닥의 무언가는 이미 누군가 만들어서 npm에 올려놨을 테니까요), 엄청나게 구체적이고 빈틈이 없을 필요도 없어질 거고(그걸 AI로 메우면 되니까요), 다만 그게 왜 문제이고 어떤 식으로 풀지 설계하는 것은 할 줄 알아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저보다 똑똑하신 분들은 그걸 '문제정의능력'이라고 부르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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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분내며, 여기 저기 낙서하는 https://yearit.com 을 운영 중입니다.
지금까지 다루어 봤던 언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MSX Basic Z80 Assembly Pascal GW-Basic C Macromedia Director Visual Basic PHP Flash Actionscript C++ Javascript
그리고 지금은, 하스켈을 비즈니스에 쓰려고 몇 년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하스켈 자체를 연구하는 게 아니라, 하스켈 (혹은 함수형 언어) 이해가 어려운 이유를 연구하는 아마추어 연구가쯤 되어버렸습니다. 하스켈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지만, 아직은 하스켈 프로그래머라고 자신 있게 말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해에 도움이 될만한 측면이 보이면, 가볍게 아이디어를 여러 SNS에 올려보곤 하는데, 그다지 프로그래머에게 쓸모 있는 내용이 포함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