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

@theeluwin@hackers.pub · 44 following · 33 followers

CSE PhD. 주로 추천 시스템, XAI 분야를 연구합니다.

CV
theeluwin.github.io
1

지난번 read papers with me에 이어서... 이번에도 어차피 논문 읽을겸, 세미나 발표 준비하듯 피피티도 만들고, 영상도 촬영해봤는데요,

결국 촬영 + 편집에 오버헤드가 너무 많이 걸려서 이것도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었네요. 혹시라도 비슷한 생각 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X6yWfjBgHsg

4

저도 대부분 바이브 코딩을 하면서 지내고 있지만, 가끔은 굳이 손으로 다 만들때가 있습니다. 코딩 자체가 재밌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바이브 코딩이 진짜 너무 고마울때는 역시... matplotlib 쓸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5
1
2

저는 한번이라도 작성한 코드를 날리는것을 굉장히 싫어해서, repo 단위로는 gitlab에 private repo로, snippet 단위로는 github에 gist로 전부 저장해둡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일어난 모~든 일을 일기장에 전부 적고 있습니다 - 하루에 약 5천자 정도 일기가 나옵니다 / 이 글을 썼다는 사실도 일기장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걸 아카이빙 하다보니 이제는 너무 많아져서 (repo는 300개, snippet은 100개가 넘어갑니다), 결국 fancy한 이름 짓기를 포기하고, 가능한 직관적으로 repo명을 짓고, description에 몇년도에 어떤 소속으로 무슨일을 한 것인지 간단하게 적는것으로 규칙을 정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개인 코드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Private한 repository로 코드를 관리한 모습에 대한 스크린샷. 310개의 repository가 있다.Private한 code snippet으로 코드를 관리한 모습에 대한 스크린샷. 114개의 snippet이 있다.
2

수학 전공자로서, 한때는 프로그래머에게 수학이 왜 필요한지, 얼마나 중요한지 같은걸 열심히 설파하려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 흔적이 이런 영상들인데 https://youtu.be/ND2gJVxZUaM?si=RsvrjsgYWeFCJMUT 지금 와서는 (수학을 제가 다 까먹었기도 했고) 그런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그냥 ‘재밌으니까’ 다들 공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수학 뿐만 아니라 뭐든지, 뭘 알아야한다/알아야하냐 같은 얘기보다 ‘재밌으니까’가 먼저 오는 환경을 생각합니다. 너무 이상적이긴 하지만요.

8
0
0

지금은 개발자가 아니지만 조금 추억 회상 겸 를 해보자면, 저는

  1. 중학교때 게임 개발로 프로그래밍 입문을 하고
  2. 고등학교때는 정보 올림피아드를 하다가
  3. 학부때 갑자기 수학을 전공 하다가
  4. 스타트업에선 웹 프론트엔드를 위주로 하다가
  5. 쟝고 장인이 되겠다며 백엔드를 파다가
  6. 갑자기 대학원에 가서 한국어 NLP를 하다가 (이때 ‘세줄요약기’와 챗봇 ‘하우하우’를 만들었습니다)
  7. 패션 연구에 끌려가서 한참 비전을 연구하다가 (style2vec, iTOO를 만들었습니다)
  8. 운 좋게 붙은 추천 논문을 시작으로, 추천 연구를 계속 해서 일단 박사를 받았는데
  9. 포닥 하러 와서는 또 XAI를 연구중입니다.

저는 이런걸 ‘다재무능’이라고 농담식으로 말하곤 하는데요, 실제로 저는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은 거의 못하고 그나마 자신 있는 분야도 박사 받은 분야 뿐이지만, 그래도 코딩하는것 자체는 무척 좋아했기에 미련이 남아서 해커스펍에도 오게 되었네요.

요컨대, 생각보다는 미래에 자신이 뭘 하고 있을지 예측하는건 어렵고, 이렇게 표류하듯 사는 사람도 많은것 같습니다.

8

매일 나오는 논문 중 한 편 정도를 골라서, 팟캐스트 형식으로 들을 수 있도록 버튜버 탈을 쓰고(....) 읽어주는 Read Papers With Me (일명 RPWM) 컨텐츠를 기획했었는데요, 이는 TTS를 쓰면 자동화가 가능하지만 저도 어차피 읽어야하니까 직접 읽는 영상을 찍어서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일종의 촬영을 한다는 환경 속에 있다보니 논문 내용에 집중이 하나도 안되더라구요. 혹시라도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신다면 참고하세요.. 반면 요약기를 돌리고 TTS로 팟캐스트 만들어서 듣는건... 이건 정말 묘하게 왠지 귀에 잘 안꽂힙니다. https://youtu.be/QbHcs4AWm3k?si=Zxq02BQMBfrhX6QS

5
1

저는 매일 arXiv에서 사전에 지정한 몇몇 키워드로 검색한 논문들을 LLM으로 요약 한 뒤 이메일로 받아보고 있습니다. 단순한 방식이지만, 그리고 요약이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적어도 ‘매일 오늘 최신 논문을 확인해야한다’는 사실 자체를 자동화 하는데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오픈소스로 공개해두긴 했지만 서버 세팅이 귀찮으신 분들에겐 제가 1년에 1만원으로 구독 서비스를 운영중입니다 (구독 문의는 수동으로...) https://github.com/theeluwin/daily-paper-summary-digest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