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Hackers' Pub?

Hackers' Pub is a place for software engineers to share their knowledge and experience with each other. It's also an ActivityPub-enabled social network, so you can follow your favorite hackers in the fediverse and get their latest posts in your 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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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fair to Discover, it’s gotten mostly decent for me too. right now Discover seems to mostly match my For You content, but it also mixes in some uspol content from people i don’t know that’s impossible to remove and some other accounts i’ve repeatedly “show less”d so For You is more granul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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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스에 이주한다고 와놓고 하루만에 트위터로 떠나버리는 행위... 2. 텅 빈 계정만 남기고 트위터로 떠나는 행위... 3. 가지말아요 그대..

RE: https://bsky.app/profile/did:plc:uqjinmyx4cbrk26yjvr4xcms/post/3mawpcrhh6c2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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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도 싫어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해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안녕하세요”라고 답한 뒤 저 사람이 아직 말을 걸지 않았다고 간주하고 생활을 이어나갑니다.

RE: https://bsky.app/profile/did:plc:nfeqlydm644ndf2kq5zkkjwt/post/3maukr6yfi2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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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캐의 역사. 사실 전 오너캐 같은 걸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제작자 펜들턴 워드가 만든 <미드나잇 가스펠>에 미쳐 살던 시기가 있었고 이때부터 프사를 클랜시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클랜시를 제 오너캐 취급하기 시작했는데 제 이미지가 안 좋아지면 미드나잇 가스펠의 이미지도 나빠지는 거니까(...) 새 오너캐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할 무렵 사자솜님께서 캐릭터를 만들어주셨고, 수영님에 의해 파워퍼프걸화가 되었다가 퀭씨님이 그리기 힘들단 이유로 절 통뇌로 만들어버리시며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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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가 단기 여행객도 최근 5년치 인스타,페북,트위터 등 SNS 기록 제출을 받으시겠다고. 필요에 따라 최근 10년간 이메일 주소, 얼굴, 지문, DNA 및 홍채 등 생체 자료도 요구한다고. 유학생의 경우 AI 기반으로 팔레스타인 지지하면 이미 거르고 있다는 모양. 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8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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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라는 것이 참 그렇습니다. 재활용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1) 회수되는 자원의 가치가 높아야 하고 2) 회수방식이 표준화 되어야 하고 3) 추출과정이 저렴해야 하지요. 이 세 가지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절대 재활용은 되지 않습니다.
リサイクルというのは実に曖昧です。リサイクルが成立するためには、1) 回収される資源の価値が高くなければならず、2) 回収方法が標準化されていなければならず、3) 抽出過程が安価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この三つのうち一つでも問題が発生すれば、絶対にリサイクルは成立し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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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밥 먹으러 프랭크 버거 갔다가 소녀전선2:망명 콜라보를 한다길래 스프링필드 버거 세트(16000원)를 시켰는데. 감상: 춘전아? 내게 언럭키 군데리아를 줬네? 어째 쎄해서 추가한 코울슬로가 없었다면 평점이 더 내려갔다. 패티는 불만 없이 괜찮았는데 문제는 해당 패티가 땅콩버터랑은 별로 안 어울렸고. 거기에 PMC도 군대라는 건지 딸기잼을 얹었다. 덕분에 가뜩이나 패티 육향과 경쟁해야 하는 베이컨은 향이나 맛으로는 감지가 안 되고 질감으로 구별해야 했음. 거기다 딸기잼이 수분을 흡수해서 조금만 버거를 기울여도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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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골방문명 푸드코트 리캡 ◇ 4월 헌법재판소 인근 이라크 식당 바빌론입니다. 마스구프¹와 꾸지², 훔무스입니다. 전자는 뒷맛이 좋지만 가시가 굉장히 크고 많으니, 드실 때 유의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로 저는 중간에 생선 가시가 혀에 세로로 꽂히는 경험을 했으며(() P.S. 제가 먹은 마스구프는 좀 작은 것이고, 3~4인분 정도 하는 큰 마스구프도 팝니다. ―――――― ¹ 메소포타미아식 생선구이. (민물)생선을 넓게 펴서 구운 것으로, 이라크를 상징하는 요리다. ² 느리게 조리한 양고기와 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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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라는 것이 참 그렇습니다. 재활용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1) 회수되는 자원의 가치가 높아야 하고 2) 회수방식이 표준화 되어야 하고 3) 추출과정이 저렴해야 하지요. 이 세 가지중에 하나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절대 재활용은 되지 않습니다.
リサイクルというのは実に曖昧です。リサイクルが成立するためには、1) 回収される資源の価値が高くなければならず、2) 回収方法が標準化されていなければならず、3) 抽出過程が安価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この三つのうち一つでも問題が発生すれば、絶対にリサイクルは成立し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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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캐의 역사. 사실 전 오너캐 같은 걸 만들 생각이 없었는데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제작자 펜들턴 워드가 만든 <미드나잇 가스펠>에 미쳐 살던 시기가 있었고 이때부터 프사를 클랜시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클랜시를 제 오너캐 취급하기 시작했는데 제 이미지가 안 좋아지면 미드나잇 가스펠의 이미지도 나빠지는 거니까(...) 새 오너캐를 만들어야겠다 생각할 무렵 사자솜님께서 캐릭터를 만들어주셨고, 수영님에 의해 파워퍼프걸화가 되었다가 퀭씨님이 그리기 힘들단 이유로 절 통뇌로 만들어버리시며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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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퇴사자의 이야기. 별 내용은 없는데 그냥 많이 길어서 CW

얼마 전에 사무실 직원 한 명이 퇴사했는데.. 입사한 지 얼마 안 되고 첫 사회생활이다 보니 여기저기 부딪히면서도 큰 문제 없이 그럭저럭 잘 하던 친구였는데, 퇴사한 이유가 직장 위치 때문에 자취를 시작하더니 우울과 강박이 쌓이더니 폭발하면서 마음이 무너져서...였더라고요. 결국 병원치료를 받겠다고 하면서 퇴사했습니다.

혼자 살기 시작하는 사람은 두 가지로 나뉘어요. 아무도 안 사니까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집은 꼼짝도 하지 않고, 그 누구도 내가 집에 있다는 것에 아무 말도 걸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유와 행복을 느끼는 사람과, 반대로 이제 집에서 아무도 나와 함께 있어 주지 않고, 누구도 내 곁에서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한한 불안과 절망을 느끼는 사람.

값싸고 낡은 집에 아무도 없는데 새벽마다 누가 벽을 불규칙적으로 때리는 소리가 나서 잠은 안 오는데, 저 낡은 도어락 하나가 정말 나를 지켜줄까하는 불안 등등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낮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오만가지 사건사고 시나리오가 막 지나갑니다.

혼자 사는 사람은 집 안에 내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두어야 하더라고요. 내가 게임을 좋아한다면 집에서 게임을 하고, 친구들이 좋다면 집에 친구들을 부르거나 집에서 메신저로 이야기하면서 놀아도 되죠. 내가 어떤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바닥과 선반, 침대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를 깔아두면, 그 자체로 나를 정서적으로 지켜줍니다.

그런데 이 방법의 전제는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알고 있음이 전제에요. 쓸데없이 거창하게 말하면 자아 성찰인데, 그렇게까지 할 건 없고.. 그런데 수능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12년, 대학교를 갔더니 취직 준비에 전념하라는 4년을 거쳐 약 16년 동안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나라는게 없이 살다가 '자 이제 넌 사회인이야'하고 갑자기 월세 자취방에 던져지면, 남겨진 건 무한한 공허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 친구도 그랬을 것 같아요. 메마른 미라의 모습으로 처음 자리에 앉은 사회 초년생이 박봉이지만 '내가 번 내 돈'이 통장에 꽂히는게 세 달, 네 달 누적되기 시작하면 본인이 느끼는 것 이상으로 몸에 생기가 도는 게 보여요. '내 돈'이 생기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지갑을 열고 집 안과 마음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채워나가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는 입사한 지 반 년이 넘어도 좀체 그런 모습이 안 보이더라고요. 좋아하는 게 뭔지를 모른 상태로 세상에 던져지니까, 통장에 돈은 쌓이는데 나를 위한 방법을 모르니까 입사했을 때의 그 미라 상태가 안 사라지더라고요.

좋아하는 걸 찾아주세요.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도 좋고, 요즘 유행하는 공연 전시회 찾아 다니는 것도 좋고, 게임도 좋습니다. 캐릭터를 미친 듯이 사랑해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게 고결하고 아름다울 필요도 없습니다. 남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천박한 사랑도 좋아요. 헛된 사랑이라도 있는 게 그조차 없이 새하얀 자취방에 던져지는 게 더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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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퇴사자의 이야기. 별 내용은 없는데 그냥 많이 길어서 CW

얼마 전에 사무실 직원 한 명이 퇴사했는데.. 입사한 지 얼마 안 되고 첫 사회생활이다 보니 여기저기 부딪히면서도 큰 문제 없이 그럭저럭 잘 하던 친구였는데, 퇴사한 이유가 직장 위치 때문에 자취를 시작하더니 우울과 강박이 쌓이더니 폭발하면서 마음이 무너져서...였더라고요. 결국 병원치료를 받겠다고 하면서 퇴사했습니다.

혼자 살기 시작하는 사람은 두 가지로 나뉘어요. 아무도 안 사니까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집은 꼼짝도 하지 않고, 그 누구도 내가 집에 있다는 것에 아무 말도 걸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유와 행복을 느끼는 사람과, 반대로 이제 집에서 아무도 나와 함께 있어 주지 않고, 누구도 내 곁에서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한한 불안과 절망을 느끼는 사람.

값싸고 낡은 집에 아무도 없는데 새벽마다 누가 벽을 불규칙적으로 때리는 소리가 나서 잠은 안 오는데, 저 낡은 도어락 하나가 정말 나를 지켜줄까하는 불안 등등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낮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오만가지 사건사고 시나리오가 막 지나갑니다.

혼자 사는 사람은 집 안에 내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두어야 하더라고요. 내가 게임을 좋아한다면 집에서 게임을 하고, 친구들이 좋다면 집에 친구들을 부르거나 집에서 메신저로 이야기하면서 놀아도 되죠. 내가 어떤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바닥과 선반, 침대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를 깔아두면, 그 자체로 나를 정서적으로 지켜줍니다.

그런데 이 방법의 전제는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알고 있음이 전제에요. 쓸데없이 거창하게 말하면 자아 성찰인데, 그렇게까지 할 건 없고.. 그런데 수능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12년, 대학교를 갔더니 취직 준비에 전념하라는 4년을 거쳐 약 16년 동안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나라는게 없이 살다가 '자 이제 넌 사회인이야'하고 갑자기 월세 자취방에 던져지면, 남겨진 건 무한한 공허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 친구도 그랬을 것 같아요. 메마른 미라의 모습으로 처음 자리에 앉은 사회 초년생이 박봉이지만 '내가 번 내 돈'이 통장에 꽂히는게 세 달, 네 달 누적되기 시작하면 본인이 느끼는 것 이상으로 몸에 생기가 도는 게 보여요. '내 돈'이 생기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지갑을 열고 집 안과 마음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채워나가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는 입사한 지 반 년이 넘어도 좀체 그런 모습이 안 보이더라고요. 좋아하는 게 뭔지를 모른 상태로 세상에 던져지니까, 통장에 돈은 쌓이는데 나를 위한 방법을 모르니까 입사했을 때의 그 미라 상태가 안 사라지더라고요.

좋아하는 걸 찾아주세요.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도 좋고, 요즘 유행하는 공연 전시회 찾아 다니는 것도 좋고, 게임도 좋습니다. 캐릭터를 미친 듯이 사랑해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게 고결하고 아름다울 필요도 없습니다. 남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천박한 사랑도 좋아요. 헛된 사랑이라도 있는 게 그조차 없이 새하얀 자취방에 던져지는 게 더 위험합니다.

얼마 전 퇴사자의 이야기. 별 내용은 없는데 그냥 많이 길어서 CW

+ 혹시 정말로 새벽에 불규칙적으로 벽을 때리는 소리때문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 (실제 경험담)

상수도를 통해 펌프로 퍼올리는 과정에서 물이 살짝 틀어진 상수도관의 벽을 때리면서 생기는 수격현상(Water Hammering)입니다. 오래된 고층 주택에서 주로 일어나는 현상이니 건물 관리인에게 문의해주세요. ​:blobcat_fu_surprised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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押されたキーが何かを調べるのに`keydown`と`keypress`どっち使うのがいいんだったかを高確率で忘れてしまい、つい`keypress`の方を使ってしまってカーソルキーとかが拾えなくてアレっ!?😱ってなって数分時間を無駄にすることがしょっちゅうあるので、誰か絶対迷わずにパッと`keydown`が出てくる方法を教えてください :d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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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조언을 위한 5가지 지혜

1.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다
2. 작은 꿈도 포기하지 마라
3.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가기
4. 자신을 믿고 도전하라
5.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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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의 가장 큰 정체성은 강한 익명성에 있다 생각해서 스레드는 트위터와는 방향성이 다를 수밖에 없고 플랫폼 차원에서도 그럴 것 같아요. 스레드는 트위터보단 페이스북의 후계자란 인상.

RE: https://bsky.app/profile/did:plc:ljzdamylhss2omsxax4dpkps/post/3mawwu64wn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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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퇴사자의 이야기. 별 내용은 없는데 그냥 많이 길어서 CW

얼마 전에 사무실 직원 한 명이 퇴사했는데.. 입사한 지 얼마 안 되고 첫 사회생활이다 보니 여기저기 부딪히면서도 큰 문제 없이 그럭저럭 잘 하던 친구였는데, 퇴사한 이유가 직장 위치 때문에 자취를 시작하더니 우울과 강박이 쌓이더니 폭발하면서 마음이 무너져서...였더라고요. 결국 병원치료를 받겠다고 하면서 퇴사했습니다.

혼자 살기 시작하는 사람은 두 가지로 나뉘어요. 아무도 안 사니까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집은 꼼짝도 하지 않고, 그 누구도 내가 집에 있다는 것에 아무 말도 걸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유와 행복을 느끼는 사람과, 반대로 이제 집에서 아무도 나와 함께 있어 주지 않고, 누구도 내 곁에서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한한 불안과 절망을 느끼는 사람.

값싸고 낡은 집에 아무도 없는데 새벽마다 누가 벽을 불규칙적으로 때리는 소리가 나서 잠은 안 오는데, 저 낡은 도어락 하나가 정말 나를 지켜줄까하는 불안 등등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낮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오만가지 사건사고 시나리오가 막 지나갑니다.

혼자 사는 사람은 집 안에 내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두어야 하더라고요. 내가 게임을 좋아한다면 집에서 게임을 하고, 친구들이 좋다면 집에 친구들을 부르거나 집에서 메신저로 이야기하면서 놀아도 되죠. 내가 어떤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바닥과 선반, 침대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를 깔아두면, 그 자체로 나를 정서적으로 지켜줍니다.

그런데 이 방법의 전제는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알고 있음이 전제에요. 쓸데없이 거창하게 말하면 자아 성찰인데, 그렇게까지 할 건 없고.. 그런데 수능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12년, 대학교를 갔더니 취직 준비에 전념하라는 4년을 거쳐 약 16년 동안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나라는게 없이 살다가 '자 이제 넌 사회인이야'하고 갑자기 월세 자취방에 던져지면, 남겨진 건 무한한 공허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 친구도 그랬을 것 같아요. 메마른 미라의 모습으로 처음 자리에 앉은 사회 초년생이 박봉이지만 '내가 번 내 돈'이 통장에 꽂히는게 세 달, 네 달 누적되기 시작하면 본인이 느끼는 것 이상으로 몸에 생기가 도는 게 보여요. '내 돈'이 생기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지갑을 열고 집 안과 마음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채워나가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는 입사한 지 반 년이 넘어도 좀체 그런 모습이 안 보이더라고요. 좋아하는 게 뭔지를 모른 상태로 세상에 던져지니까, 통장에 돈은 쌓이는데 나를 위한 방법을 모르니까 입사했을 때의 그 미라 상태가 안 사라지더라고요.

좋아하는 걸 찾아주세요.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도 좋고, 요즘 유행하는 공연 전시회 찾아 다니는 것도 좋고, 게임도 좋습니다. 캐릭터를 미친 듯이 사랑해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게 고결하고 아름다울 필요도 없습니다. 남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천박한 사랑도 좋아요. 헛된 사랑이라도 있는 게 그조차 없이 새하얀 자취방에 던져지는 게 더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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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퇴사자의 이야기. 별 내용은 없는데 그냥 많이 길어서 CW

얼마 전에 사무실 직원 한 명이 퇴사했는데.. 입사한 지 얼마 안 되고 첫 사회생활이다 보니 여기저기 부딪히면서도 큰 문제 없이 그럭저럭 잘 하던 친구였는데, 퇴사한 이유가 직장 위치 때문에 자취를 시작하더니 우울과 강박이 쌓이더니 폭발하면서 마음이 무너져서...였더라고요. 결국 병원치료를 받겠다고 하면서 퇴사했습니다.

혼자 살기 시작하는 사람은 두 가지로 나뉘어요. 아무도 안 사니까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집은 꼼짝도 하지 않고, 그 누구도 내가 집에 있다는 것에 아무 말도 걸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한한 자유와 행복을 느끼는 사람과, 반대로 이제 집에서 아무도 나와 함께 있어 주지 않고, 누구도 내 곁에서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사실에 무한한 불안과 절망을 느끼는 사람.

값싸고 낡은 집에 아무도 없는데 새벽마다 누가 벽을 불규칙적으로 때리는 소리가 나서 잠은 안 오는데, 저 낡은 도어락 하나가 정말 나를 지켜줄까하는 불안 등등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낮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오만가지 사건사고 시나리오가 막 지나갑니다.

혼자 사는 사람은 집 안에 내가 사랑하는 무언가를 두어야 하더라고요. 내가 게임을 좋아한다면 집에서 게임을 하고, 친구들이 좋다면 집에 친구들을 부르거나 집에서 메신저로 이야기하면서 놀아도 되죠. 내가 어떤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바닥과 선반, 침대에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굿즈를 깔아두면, 그 자체로 나를 정서적으로 지켜줍니다.

그런데 이 방법의 전제는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알고 있음이 전제에요. 쓸데없이 거창하게 말하면 자아 성찰인데, 그렇게까지 할 건 없고.. 그런데 수능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온 12년, 대학교를 갔더니 취직 준비에 전념하라는 4년을 거쳐 약 16년 동안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나라는게 없이 살다가 '자 이제 넌 사회인이야'하고 갑자기 월세 자취방에 던져지면, 남겨진 건 무한한 공허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 친구도 그랬을 것 같아요. 메마른 미라의 모습으로 처음 자리에 앉은 사회 초년생이 박봉이지만 '내가 번 내 돈'이 통장에 꽂히는게 세 달, 네 달 누적되기 시작하면 본인이 느끼는 것 이상으로 몸에 생기가 도는 게 보여요. '내 돈'이 생기니까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지갑을 열고 집 안과 마음에 내가 좋아하는 것을 채워나가거든요.
그런데 그 친구는 입사한 지 반 년이 넘어도 좀체 그런 모습이 안 보이더라고요. 좋아하는 게 뭔지를 모른 상태로 세상에 던져지니까, 통장에 돈은 쌓이는데 나를 위한 방법을 모르니까 입사했을 때의 그 미라 상태가 안 사라지더라고요.

좋아하는 걸 찾아주세요.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 보는 것도 좋고, 요즘 유행하는 공연 전시회 찾아 다니는 것도 좋고, 게임도 좋습니다. 캐릭터를 미친 듯이 사랑해도 좋습니다. 좋아하는 게 고결하고 아름다울 필요도 없습니다. 남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천박한 사랑도 좋아요. 헛된 사랑이라도 있는 게 그조차 없이 새하얀 자취방에 던져지는 게 더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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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rage person counts ℵ₀ sets a year" factoid actualy just statistical error. average person counts 0 sets per year. Georg Cantor, who lives in cave & counts over ℵₐ each day, is an outlier adn should not have been cou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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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리의 가격이 엄청난 속도로 오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은 폐 전선의 수거를 하고 있지 않아요. 전선에 사용되는 구리는 순도 99.95% 이상의 순수 구리임에도 말입니다.
最近、銅の価格が驚異的なスピードで上昇しています。それにもかかわらず、韓国では廃電線の回収が行われていません。電線に使用される銅は純度99.95%以上の純銅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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