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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지점은 도로위 신호등 같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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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비용을 간과하는 사람들은 소통에 직접 소요되는 시간만을 고려하지만, 실제로는 그 이상의 숨겨진 비용이 발생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지점은 마치 도로 위의 신호등과 같아서, 잦은 소통은 불필요한 지연을 초래합니다. 회신 지연, 컨텍스트 스위칭 등 다양한 요인들이 쌓여 업무 속도를 늦추는 주범이 됩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수단을 제공하여 불필요한 소통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문제 해결 수단을 만드는 비용이 커뮤니케이션 비용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일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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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다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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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리액티브 프로그래밍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의존 그래프 관리를 설명하며, 특히 프론트엔드 상태 관리에 있어 옵저버블보다 시그널이 더 적합한 이유를 제시합니다. 저자는 프론트엔드 상태가 시간에 따라 결정적으로 변하지 않고, 노드의 의존 관계가 렌더 트리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바뀌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Rx, Redux, XState와 같은 기존 상태 관리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시그널(+ DI와 수명관리)을 중심으로 옵저버블, 리듀서, 스테이트머신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각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애니메이션, 폼 관리, NPC 인공지능과 같이 특정 상황에 적합한 기술을 시그널로 묶어 전체 애플리케이션 상태를 선언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구조를 더욱 명확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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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CSS에 대한 접근들(CSS-in-JS, Atomic CSS, Preprocessor)의 공통된 한계는 constraint solving 방식이 아니란 것이다.

다들 어떤 기존의 스타일을 '덮어쓰는' 방법, 근데 개중에 좀 잘 덮어쓰는 방법을 찾고 있다. 그런데 많은 경우, 뭔가를 덮어쓰려고 하고 있다면, 그건 사실 값을 덮어쓰는게 아니고 만족해야할 조건을 추가하고 싶은거다. 값을 덮어쓰는 것은 조건을 추가하는 방법 중 가장 강제적인 하나의 방법일 뿐이고. 즉, 디자인 시스템은 어떤 조건들의 합들로부터 실제 스타일을 구하는 방법이어야 하고, 개발자는 조건만 명시할 수 있어야 한다.

constraint solving을 잘 설계하고 구현하는게 어렵다 왜 이렇게 안 하냐고 하긴 좀 거시기하다. 그래서 나도 요즘 propagator를 공부중이다.

엘리먼트의 클래스 목록에서 순서는 의미가 없고 집합처럼만 작동하기 때문에 (선언 순서가 영향을 주는건 css rule만 해당) d1과 똑같이 적용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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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코드를 단순하게 줄여나갈 수록 발생하는 버그의 빈도나 심각도가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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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코드 복잡도와 버그 심각도 사이의 미묘한 관계를 탐구합니다. 저자는 복잡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 때, 버그 빈도와 심각도를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지만 최적의 해결책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반대로, 복잡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문제 해결에 드는 비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코드 복잡도를 줄이는 대신 높이는 방향으로 문제 해결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엔지니어로서의 자아와 현실 사이의 괴리를 느끼는 저자의 고충이 드러납니다. 개인 시간을 투자하여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도, 이를 회사에 도입하는 데 많은 설득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회사 내에서 자아실현을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토로합니다. 이 글은 기술적 효율성과 조직적 요구 사이의 균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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