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aeng Huh replied to the below article:

논리적이 되는 두 가지 방법 - 논리와 저수준(Low-level) 자료 표현(Data representation) (2 편 중 1 편)

Ailrun (UTC-5/-4) @ailrun@hackers.pub

이 글은 어떤 문장이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시작합니다. 일상적인 오용을 지적하며, 진정으로 논리적인 주장은 증명 가능성과 체계의 무모순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좋은 가정 아래" 논리성을 증명하는 두 가지 방법, 즉 함수형 언어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자연 연역과, 약간의 "부정행위"를 통해 무모순성을 쉽게 보일 수 있는 논건 대수를 소개합니다. 글에서는 명제와 판단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연 연역을 통해 논리적 증명을 구축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특히, 자연 연역과 함수형 언어 간의 놀라운 유사성, 즉 커리-하워드 대응을 통해 논리적 사고와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시합니다. 또한, 자연 연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무모순성을 보다 쉽게 증명할 수 있는 논건 대수를 소개하며, 자연 연역과의 구조적 차이점을 강조합니다. 이 글은 논리적 사고의 깊이를 더하고, 프로그래밍 언어와 논리 간의 관계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합니다. 특히, 커리-하워드 대응을 통해 논리와 프로그래밍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유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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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lrunAilrun (UTC-5/-4) 정말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도 CS관련 글을 보다가 가로로 긴 직선만 나오면 "이거 내가 읽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면서 읽기를 포기하곤 하는데 기초적인 부분부터 너무 잘 설명해주셔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두번 읽었습니다.)

자연 연역의 E/I 룰에서는 항상 가정의 목록이 유지되거나 줄어들어 "가정의 소비(?)"된 정도를 기준으로 증명을 순차적으로 구성하거나 파악하는게 유리한 대신 전건과 후건을 다루는데 있어서 그 대칭성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이와 동등한 논건대수에서는 추론 규칙에 전건과 후건 사이의 대칭성을 명백히 드러냄으로써 추론 시스템 자체의 특정 구조적인 성질을 이해하는데 유리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게 올바른 관찰일까요?

"이 내용들이 2 편에서 다룰 본격적인 논리와 자료 표현의 관계에 대해 흥미를 불러일으켰기를 바라며" -> 2편 정말 기대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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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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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다루어 봤던 언어는 아래와 같습니다. MSX Basic Z80 Assembly Pascal GW-Basic C Macromedia Director Visual Basic PHP Flash Actionscript C++ Javascript

그리고 지금은, 하스켈을 비즈니스에 쓰려고 몇 년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 상태는, 하스켈 자체를 연구하는 게 아니라, 하스켈 (혹은 함수형 언어) 이해가 어려운 이유를 연구하는 아마추어 연구가쯤 되어버렸습니다. 하스켈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 중이지만, 아직은 하스켈 프로그래머라고 자신 있게 말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가끔 이해에 도움이 될만한 측면이 보이면, 가볍게 아이디어를 여러 SNS에 올려보곤 하는데, 그다지 프로그래머에게 쓸모 있는 내용이 포함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