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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오픈소스 프로젝트: hwplibsharp를 공개합니다!

.NET에서 HWP 파일을 다루고 싶었던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지난 3주간 Java 기반 hwplib를 .NET으로 완전히 포팅했습니다.

641개 파일, 50,000줄 이상의 코드, 54번의 커밋으로 .NET Standard 2.0, .NET Framework 4.7.2, .NET 8 이상을 지원하며, 크로스 플랫폼 (Windows, macOS, Linux)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AI 코딩 어시스턴트와 Visual Studio 2026의 에이전트 기반 디버거 덕분에 혼자서는 엄두도 못 냈을 규모의 프로젝트를 3주 만에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VS 2026의 디버거가 스스로 브레이크포인트를 설정하고, 변수를 추적하며,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주는 경험은 시니어 개발자와 페어 디버깅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neolord0(박성균)님의 hwplib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습니다. 오픈소스 생태계는 이렇게 서로의 어깨 위에 서서 성장합니다.

https://devwrite.ai/ko/posts/hwplibsharp-dev-jour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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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를 한 줄도 안 짰는데, 최고의 개발자로 평가받았다

고남현 @gnh1201@hackers.pub

코드를 한 줄도 안 짰는데, 최고의 개발자로 평가받았다

최근(정확하게는 작년 7월쯤) 한 사람이 실리콘밸리 회사를 포함해 많게는 60여 개의 회사에 동시에 취업해 일했다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다. 놀라운 점은 그가 여러 회사를 속였다는 사실이 아니라, 오히려 각 회사에서 “일을 정말 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었다. 더 어처구니없는 사실은, 그가 실제로는 코드를 거의, 혹은 전혀 작성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의 직함은 분명 프로그래머였다. 채용 공고 역시 프로그램을 작성할 사람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실무에 투입된 뒤 그가 한 일은 코드 작성이 아니라 방향 제시, 구조 정리, 기술 선택에 대한 조언, 그리고 갈등 중재였다. 말하자면 그는 개발자가 아니라 컨설턴트처럼 일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팀의 생산성은 올라갔고, 프로젝트는 이전보다 더 잘 굴러갔다.

이 기묘한 상황은 개인의 기지나 편법 때문이 아니라, 현대 소프트웨어 조직이 안고 있는 구조적인 모순을 드러낸다.

회사는 정말로 ‘코드를 짜는 사람’을 원했을까

많은 회사가 개발자를 채용할 때 “무엇을 만들 사람인가”보다 “어떤 직무명을 가진 사람인가”를 먼저 적는다. 백엔드 개발자, 시니어 엔지니어, 풀스택 개발자 같은 익숙한 단어들이 채용 공고를 채운다. 그러나 실제로 현장에 들어가 보면 문제는 코드에 있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다.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내부 합의가 없고, 기술 선택에 대한 책임을 누구도 지고 싶어 하지 않으며, 기존 시스템은 누더기처럼 얽혀 있다. 개발자들은 각자 옳은 말을 하지만, 결정은 나지 않는다. 이때 회사에 진짜로 필요한 사람은 코드를 잘 짜는 사람이 아니라, 결정을 내려주고 방향을 정해주는 사람이다.

그 사례의 주인공은 바로 이 공백을 정확히 채웠다. 그는 코드를 쓰지 않았지만, 쓸 필요 없는 코드를 줄였고, 잘못된 선택을 미리 막았으며, 팀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리해 주었다. 회사 입장에서는 그 어떤 개발자보다 “일을 잘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밖에 없었다.

가장 가치 있는 코드는 ‘안 써도 된 코드’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가장 큰 손실은 느린 타이핑이 아니라 잘못된 방향이다. 필요 없는 기능을 만드는 데 들어간 시간, 나중에 갈아엎어야 할 구조를 유지하느라 소모되는 에너지,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설계 결정들이 프로젝트를 망친다.

컨설턴트형 인력은 바로 이 지점을 건드린다. “이 기능은 지금 만들 필요가 없다”, “이 문제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제다”, “이 구조로 가면 반드시 다시 고치게 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코드 생산량으로는 측정되지 않지만, 결과에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 사람이 동시에 여러 회사에서 일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각 회사는 하루 여덟 시간을 모두 가져간 것이 아니라, 결정이 막히는 순간에 필요한 ‘판단력’을 빌린 것이었다.

채용 공고는 문제를 말하지 못한다

만약 회사가 솔직하게 채용 공고를 쓸 수 있다면 이렇게 적혀야 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내부에 의견 충돌이 많고, 누군가 정리해 주길 원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럴 수 없으니, 프로그래머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찾는다. 그 결과 코드 작성자를 뽑았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컨설턴트가 더 잘 맞는 자리에 개발자를 앉혀두는 일이 반복된다.

이번 사례는 그 불일치가 극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일 뿐이다.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결론

이 이야기가 많은 개발자에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는 오랫동안 “코딩을 잘하면 인정받는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의 많은 조직에서 가장 희소한 자원은 코딩 능력이 아니라 문제 정의 능력, 판단력, 그리고 책임지고 결정하는 용기다.

이 사건은 사기극이라기보다, 회사들이 스스로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는 증거에 가깝다. 그리고 그 틈을 정확히 읽어낸 사람이, 코드를 한 줄도 쓰지 않고도 최고의 개발자로 평가받았다.

어처구니없어 보이지만, 이것이 지금의 소프트웨어 산업이 서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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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토요일 오후 2시, 부산시 부산진구 동성로87번길 30 라운지J에서 닷넷데브 (.NET Dev)와 부산IT모각코가 연합하여 .NET Universe: Busan Edition 2512가 처음 열립니다.

최신 IT 기술에 대한 정보가 격차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번달을 시작으로 격월 (2개월) 간격으로 정기 출장 세미나를 앞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미나는 .NET 10에 새롭게 추가된 파일 기반 앱을 주제로 완전히 새롭고 섹시하게 바뀐 C 멋을 보여드리는 알찬 세션으로 구성했습니다. 부산 지역 개발자 분들과 많이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D

행사 상세 정보 보기: https://dotnetuniverse.net/2025/busan251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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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Kiro 플랫폼 출시! .NET 10 개발자를 위한 팁 공유

.NET 개발자 여러분께 흥미로운 소식을 공유합니다. 새로운 개발 플랫폼 Kiro가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Kiro는 .NET 10의 File-based App과 같은 최신 기술 스택을 지원합니다. Kiro 환경에서 .NET 10의 최신 C# 편집 기능(File-based App 지원 등)을 원활하게 사용하시려면, 이에 최적화된 C# 익스텐션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Kiro 환경에 권장되는 익스텐션을 확인해 보세요.

🔗 Kiro용 .NET 10 지원 C# 익스텐션: https://open-vsx.org/extension/dotnetdev-kr-custom/csharp

Kiro Stable 버전에서 dotnetdevkr-custom C# 익스텐션을 설치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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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기반 앱을 작성하기 위해, 기존의 C# 코드나 프로젝트와 무엇이 다른지, 어떤 것을 알아두면 좋은지 정리했습니다. 오는 11월 11일이 되면 .NET 10이 정식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기대가 많이 되네요!

https://velog.io/@rkttu/메모장으로-C-코딩하기-파일-기반-앱-더-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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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T에서 Python을 가장 가볍게 실행하는 방법

Python 코드를 C# 애플리케이션에서 실행해야 하는데  복잡한 설정과 보일러플레이트 코드가 부담되셨나요?

DotNetPy를 만들었습니다: ✅ Zero Boilerplate - GIL 관리나 Source Generator 불필요 ✅ AOT 친화적 - Native AOT 시나리오를 위해 설계 ✅ 최소한의 러닝 커브 - 몇 줄로 Python 실행 ✅ Apache 2.0 라이선스

Python 표현식 평가부터 복잡한 데이터 교환까지,  pythonnet이나 CSnakes보다 훨씬 가벼운 대안입니다.

사용 예시: Python.Initialize(pythonLibraryPath); var executor = Python.GetInstance(); var result = executor.Evaluate("sum([1,2,3,4,5])"); Console.WriteLine(result?.GetInt32()); // 15

🔗 GitHub: https://github.com/rkttu/dotnet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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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채용 시장을 보면 닷넷의 자리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닷넷 기술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파이썬, 자바 중심의 흐름이 두드러지지만, 닷넷은 여전히 독자적인 강점을 가진 기술입니다.

종종 간과되는 점은, 닷넷 개발자가 닷넷의 멀티/크로스 플랫폼을 아우르는 기술 포트폴리오 덕분에 그 자체로 풀스택 개발자에 가깝다는 사실입니다. 웹, 클라우드, 데스크톱, 모바일, IoT, 웹(웹어셈블리 포함), AI까지 이어지는 폭넓은 기술 스펙트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닷넷은 시장에서 쉽게 대체할 수 없는 강점입니다.

특히 닷넷 10의 파일 기반 앱(File-based App)은 비싼 IDE에 의존하지 않고도 텍스트 에디터 하나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할 수 있게 해줍니다. 지금처럼 불경기에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기에, 이러한 역량은 그 어느 때보다 귀합니다.

닷넷 개발자 여러분, 시장의 기울어진 운동장에 주저하기보다는 닷넷 기술이 가진 다양성과 가능성을 더 확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 기술을 믿고 함께 가는 개발자들의 연대가 있습니다. 그러니 위축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는 기업들이 변화된 .NET 기술 환경을 다시 한 번 리뷰하고 채용 확대를 검토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이는 개발자와 기업 모두에게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닷넷데브에서도 이런 현황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관련 글타래를 함께 공유합니다. 🔗 https://forum.dotnetdev.kr/t/topic/1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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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8일 토요일 오전 10시, 광운대학교에서 열리는 FOSS for All 컨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OSS for All 컨퍼런스는 "Free and Open Source Software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를 위한 오픈 소스 컨퍼런스를 목표로 하는 비영리 오픈소스 커뮤니티 주도의 컨퍼런스입니다.

FOSS for All 컨퍼런스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발자, 기여자, 디자이너, 번역가, 기획자 등 다양한 역할의 사람들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기술 발표, 커뮤니티 부스, 패널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많은 후원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D

https://event-us.kr/fossforall/event/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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