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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

@nebuleto@hackers.pub · 67 following · 51 followers

Haze Lee but also known as Kihan Park

  • 💻 Make stuff with Computer
  • 💉 Living with Migraine more than 10y, Migraine Advocate [Headache Place]
  • 💬 🇰🇷, Also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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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먹던 월남쌈 집이 이번 주 휴가라고 해서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에 직접 만들어봤다. 생긴건 좀 별로고 땅콩버터 소스는 직접 만들고 싶긴 하지만 그냥 맛있다.

아침엔 닭가슴살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미리 전 날에 건로즈마리, 건바질, 건고추, 간 마늘, 후추, 맛소금, 올리브유 살짝 넣고 재워두니까 뻑뻑한건 수비드를 하는게 아니면 어쩔 수 없겠다 싶지만… 꽤 촉촉하고 맛있다.

닭가슴살, 파프리카, 오이, 깻잎 등을 넣은 월남쌈계란지단, 훈제어리, 파프리카, 오이, 깻잎 등을 넣은 월남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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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영화 쿠폰 뿌린게 오늘까지인데 이번 달 보고 싶은 영화들은 둘 다 다음주 이후에 개봉이라 포기했었는데 오늘 확인해보니 개봉 전 상영회가 있길래 바로 쿠폰 써서 예매했다.

원작이 17~19년 전 연재했던 만화라 나도 원작을 안 봤는데 작가 이름만 듣고 믿고 볼 생각이다. 원작 만화도 오늘 리디북스에 올라왔길래 구매.

영화 티켓원작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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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 기어 솔리드 V가 10주년이라는건 코지마 프로덕션도 벌써 10주년!? 하고 찾아보니 진짜였다.

세상에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다…

알겠습니까? 진정하고 들어주세요.

오늘로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페인“이 발매하고부터……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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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YouTube Music Weekend에서 공개된 키타니타츠야의 신곡인데 노래의 가사도 전달하려는 메세지도 요즘 세태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깨달음이나 각성도 유튜브에선 얻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노래를 유튜브 행사에서 공개하는 가수라니...

아래는 노래와 함께 공개한 코멘트

여러 사람들이 민주주의가 제대로 동작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와중에 상업 음악에서, 나아가선 문화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문화는 눈 앞에 단순한 욕망이 아니라, 느긋하고 지루한 진보의 앞에 있는 먼 미래를 상상하는 힘을 길러줄 것입니다. 이것은 포퓰리즘에 저항하는 힘입니다.

예를 들어 문화는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워줄 것입니다. 이것은 배제주의와 모든 차별에 저항하는 힘입니다.

예를 들어 문화는 현실의 복잡성을 즐겁게 바라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의 vs. 악"처럼 단순한 이야기라 생각할 여지가 없어집니다.

문화는 이런 식으로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조금씩이라도 보충할 수 있도록 아주 느리지만 견고한 힘이 될 수 있어야합니다. 적어도 저같은 사람은 그렇게 믿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조금씩 나아져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WoDxPNHS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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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임박이라길래 후다닥 참여 신청하고 새로고침하니까 마감되었다...

1차 모집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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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Public @ Seoul 1회차 모임 (1차 모집)

서울에서 열리는 Hackers' Pub 오프라인 밋업, "Hackers' Public @ Seoul"이 2025월 9월 14일(일)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처음 열리는 밋업인 만큼, 참여하는 많은 분들이 재밌게 느낄 수 있는 소재 위주로 연사자 분들을 섭외했습니다.

  • 일시 : 9월 14일 (일) 오후 3시 ~ 오후 6시
  • 장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상원길 26, 튜링의사과
  • 주제
    • Code As A Canvas : 코드에서 예술작품이 되기까지 (@jakeseo)
    • 폰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NeoDGM 사례로 살펴보는 개발 후일담 (@dalgona)

강연이 끝나고 난 뒤에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각자 얘기하고 싶은 주제를 들고 오시면 좋습니다.

참여 신청

오프라인 밋업은 여기서 참여신청이 가능합니다. https://event-us.kr/hackerspubseoul/event/110961

  • 모집 기간
    • 1차 모집 : 8월 27일 ~ 9월 1일 (Hackers' Pub에서만 모집)
    • 2차 모집 : 9월 3일 ~ 9월 7일 (Hackers' Pub 외부에서도 공개적으로 모집)

주의사항

  • 본 행사는 Hackers' Pub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이며, Hackers' Pub 계정을 가지지 않은 분이 신청하셨을 경우 환불처리될 수 있습니다.
  • Hackers' Pub 외부에서 유입하시는 경우, 각 모집기간이 끝나고 24시간 안에는 Hackers' Pub에 가입이 되어 있으셔야 참여자로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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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Microsoft Authenticator 써보려는데 어떤지 물어보니까 나온 대화들 (나는 1Password를 쓰고 있어서 MS, 구글, 애플 인증기 쪽은 잘 모른다.)

도대체 MS는 얼마나 많은 업보와 원한을 쌓았길래 이런 반응이 나오는걸까...

A: B님 MS Authenticator ㄱㅊ나요
C: 그거 서비스 종료잖아요
A: TOTP만 계속한대요
C: 🤔
A: 비밀번호저장기능은
A: 이미 거세당했습니다
D: 진짜
D: 희대의쓰레기앱임
C: (커스텀 에모지)
D: ㄹㅇ 조희대급임
E: 개쓰레기앱
B: 아니
B: 비밀번호 저장이 안돼?
B: 그럼 왜씀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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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cited to share some great news from the community! Oeee Cafe, a fantastic oekaki platform, just added support today. This means all the amazing artwork being created there can now be shared and discovered across the , which is such a wonderful step toward connecting creative communities.

Big shoutout to my friend @jihyeokJihyeok Seo for building this platform and bringing it to the fediverse. It's always inspiring to see developers creating spaces for artists and then opening them up to the broader federated community. If you're into digital art or just appreciate seeing creative work, definitely worth checking out what people are sharing from Oeee Cafe on your timeline now. You can find me there at @hongminhee洪兔 if you want to conn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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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에 의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고 있는데 전세계적으로 편두통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나라들)에서 이렇게까지 높다는걸 보고 새삼스럽게 놀라는 중.

2021년 기준 직접 비용, 간접 비용, 유발 비용을 모두 합친 편두통의 사회경제적 부담은 한국의 경우 GDP의 1.50%, 일본의 경우 GDP의 1.23%, 대만의 경우 GDP의 1.96%, 중국의 경우 GDP의 2.00%에 해당된다. 2021년 한국의 총 GDP는 1조 8,109억 달러이고 인당 GDP는 35,126 달러이다. 이에 맞춰서 계산해보면 2021년 한 해에만 편두통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부담은 271.6억 달러 이상이며 편두통의 유무와 상관없이 1인당 GDP로 계산해보면 1인당 526.89달러의 부담이 있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림 2: 2021년 직접, 간접, 유발 효과에 따른 편두통의 사회경제적 부담)

유급 노동 관련 부담 외에도, 편두통은 무급 가사 및 돌봄 노동에서의 생산성 손실로 인해 큰 부담을 초래합니다. 유급 및 무급 노동의 생산성 손실을 합하면, 2021년 총 손실은 일본 GDP의 1.23%, 대한민국 GDP의 1.50%, 대만 GDP의 1.96%, 중국 GDP의 2.00%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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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괜찮은 인체공학 마우스는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삼성이 버티컬 마우스를 만든다길래 들어가봤는데 이건 좀... 양심이 없어도 너무 없는거 아니니?

삼성의 버티컬마우스 사진 1삼성의 버티컬마우스 사진 2로지텍 MX VERT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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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서버로 맥 미니가 좋은 이유… 를 이야기하기엔 작은 LLM을 손 쉽게 돌릴 수 있다거나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일 좋은 이유는 하드웨어 가속 동영상 트랜스코딩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 스트리밍 서버인 Jellyfin은 트랜스코딩에서 엔비디아의 NVENC, 인텔의 QSV, AMD AMF, 애플의 Video Toolbox를 비롯한 여러 하드웨어 가속 기술을 지원하는데 대부분 홈 서버에선 내장 GPU를 쓰거나 고성능 GPU를 넣지 않는다는걸 생각하면 맥 미니만한 선택지가 없다.

Jellyfin은 Apple Video Toolbox 가속은 당연히 macOS에서만 지원된다 이야기하지만 전에 맥 스튜디오를 쓸 때 찾아보니 ssh를 통해 macOS 호스트의 ffmpeg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어서 이걸 활용해서 해결했고 이 때 참고한 글을 안 남겨두면 나중에 까먹을 것 같아서 기록차 공유한다.

https://oliverbley.github.io/posts/2022-12-27-jellyfin-in-docker-hardware-acceleration-on-ma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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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에 관심있는, 혹은 Vim을 사랑하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국어권 Vim 사용자 모임 vim.kr입니다. 오늘은 vim.kr에서 공식적으로 주최하는 모임 소식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혹시 *빔교정학원 모임(vimrc)*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vimrc 밋업은 2019년과 2022년에 3년 간격으로 개최된 바 있는데, 2025년부터는 저희 vim.kr이 그 바통을 이어받아 공식적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2일, 기존 vimrc 밋업을 주최하셨던 박현우(lqez)님께 연락을 드렸고, 이어 7월 6일 첫 회의를 통해 vim.kr에서 본 행사를 이어가기로 확정하였습니다.

이번 vimrc 밋업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특정 연사자가 발표하는 자리가 아니라, 모든 참가자가 동등한 입장에서 자신이 Vim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지향합니다. 즉, 발표 중심의 형식보다 네트워킹과 상호 교류에 초점을 맞춘 밋업입니다.

행사 규모는 약 36명으로 계획 중이며, 일정은 11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로 조율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관 장소도 검토 중이니, 혹시 행사 장소 후원에 관심 있는 분이 계시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행사 관련 최신 소식은 vim.kr 디스코드를 통해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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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과는 별개로 두통과 함께하는 사람들라는 두통 환자 단체를 만들고 있는데요. 9월 말에 있는 편두통 인식 주간(Migraine Awareness Week)를 맞아서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편두통 환자나 가족, 보호자를 대상으로 편두통으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수기 공모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기 공모전은 9월 7일까지 카페에 글을 쓰고 신청할 수 있는데요. 상품 등도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주변에 널리 공유해주시고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트위터인스타그램도 있으니 많은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편두통 수기 공모전 포스터 이미지보도자료 올라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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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 shared the below article:

Optique: 타입 안전한 CLI 파서 컴비네이터

洪 民憙 (Hong Minhee) @hongminhee@hackers.pub

이 글에서는 Haskell의 `optparse-applicative`와 TypeScript의 Zod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새로운 CLI 파서 라이브러리인 Optique를 소개합니다. Optique는 파서 컴비네이터를 활용하여 CLI의 구조를 레고 블록처럼 조립할 수 있게 해줍니다. `option()`, `optional()`, `multiple()`, `or()`, `object()`, `constant()`, `command()`, `argument()` 등의 다양한 파서와 컴비네이터를 통해 복잡한 CLI 구조를 유연하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특히, `or()`와 `object()` 컴비네이터를 사용하여 상호 배타적인 옵션이나 서브커맨드를 쉽게 구현하는 방법을 예제를 통해 설명합니다. Optique는 단순한 CLI 파서 역할에 집중하고 있어 모든 기능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복잡한 CLI 구조를 표현하는 데 유용하며, 소개 문서와 튜토리얼을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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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BCC에 보내야 할 단체 메일을 TO로 보낸 일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내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도자료를 뿌리는 입장이 되니까 굉장히 긴장된다. 당연히 BCC에 담도록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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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이 발달하면서 글이나 코드 같은건 프롬프트를 잘 던지면 굉장히 그럴싸한 결과물을 내놔서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는데 디자인에선 아직 잘 모르겠다. 디자인이라해도 웹이나 앱 같은 경우엔 https://www.layermate.ai/ 같이 꽤 괜찮은 도구들이 있는데 포스터 같은걸 만들면서 나는 클립아트 정도만 AI의 도움을 (그것도 몇 번이나 삽질을 해서...) 받았다.

도둑놈 심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포스터 같은걸 만들 때도 쓸 수 있는 저런 Layermate같은 도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무척이나 했다. "색상은 ..., ...를 주로 활용한 A4 사이즈 포스터를 만들어줘. 안에 이미지로는 어떠한 것들이 들어가야하고, 텍스트로는 어떤 것들이 들어가야 해." 같이 프롬프트를 잘 적으면 괜찮은 포스터 시안 몇 개가 뚝딱 나오면 세상이 오죽 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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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를 작성하면서 비슷한 내용의 보도자료 예시 두 가지와 보도자료에 들어갈 내용을 정리해줬더니 Claude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초안을 잘 작성해줬다. 안에 들어가는 내용 중 일부를 근거가 있는 자료로 바꾸고 멘트 등은 손을 봤지만 이 정도로 잘 작성해줄거라곤 기대도 안했는데...

뇌를 빼고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AI 덕분에 뇌에 힘 빼고 살기 편해진 세상이 온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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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메일에서 BCC로 리스트를 넣어 보내야 할걸 TO에 넣어서 보낸걸 받고서 이제 이건 사람이 실수하기 너무 쉬운 구조가 아닌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이메일 서버 혹은 서비스에서 TO나 CC 목록에 수신인이 10명 이상이 있는데도 BCC가 아예 비어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전에 경고를 띄워서 실수를 시스템적으로 막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BCC로 리스트를 넣어 보내야 하는데 모든 수신인을 TO에 넣은 단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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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메일에서 BCC로 리스트를 넣어 보내야 할걸 TO에 넣어서 보낸걸 받고서 이제 이건 사람이 실수하기 너무 쉬운 구조가 아닌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이메일 서버 혹은 서비스에서 TO나 CC 목록에 수신인이 10명 이상이 있는데도 BCC가 아예 비어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전에 경고를 띄워서 실수를 시스템적으로 막아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BCC로 리스트를 넣어 보내야 하는데 모든 수신인을 TO에 넣은 단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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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9mb1wwj 저도 컴퓨터는 작으면 작을수록 좋아하는데 일단 조립이 어려운걸 둘째치고 가격이 비싸고 + 공간 제약 때문에 쿨링 때문에 성능이 안 나오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맥미니/맥스튜디오가 SotA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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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두 밴드의 보컬이 예전에 콜라보로 장미꽃 x 네이티브 댄서라는 두 노래의 매시업 커버를 냈었는데 원곡을 찾아보지 않았었다.

몇 년 지나고서 사카낙션 노래들에 빠지게 되면서 매시업했던 네이티브 댄서가 사카낙션 노래라는걸 알게 되어서 그러면 장미꽃은 누구 노래일까 하고 찾아보니 쿠루리였다. 일본 밴드 중에선 전설적인 밴드 중 하나니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새삼 2001년에 나온 노래와 2009년에 나온 노래를 2025년에 들으면서 명곡은 어느 시대에 들어도 좋은거구나하고 느꼈다.

쿠루리 - 장미꽃yui와 odol의 미조베 료가 커버한 장미꽃 x 네이티브 댄서 매시업 (2019)네이티브 댄서가 수록된 사카낙션의 앨범 신시로 (2009년 발매)장미꽃이 수록된 쿠루리의 앨범 Team Rock (2001년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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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상 쓸모 없으면서도 유용한 연구: 주 3회 이상 라멘을 먹으면 사망 리스크가 1.52배 늘어난다. [기사]를 보고 너무 궁금해서 논문을 찾아보니 논문도 있었다. 염분이나 지방 섭취 때문에 당연한거 아닐까 싶으면서도... 당연하게 생각되는게 정말 맞다는걸 이야기하는거니 의미는 있겠지...

https://pubmed.ncbi.nlm.nih.gov/4075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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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Hackers' Pub 티셔츠를 제작하려고 합니다. 가격이 얼마가 될 지는 모르겠는데 마플 기준으로는 1만원–2만원 사이 정도 될 것 같군요. 관심 있으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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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오피스가 코딩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일종의 또 다른 ADHD 상태를 만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어느 정도는 그럴 수 있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많은 부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데... 사무실 내의 소리나 환경적 문제를 제외하면 Slack 등의 업무용 메신저나 메일 등의 알림은 집에서도 사무실에서도 똑같이 발생한다. 내가 업무 시간 중 일정 시간 안에 답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알림 설정을 미리 해두지 않으면 결국 어디서 일하던간에 알림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방해는 똑같이 받게 된다는 점이다. 또한 사무실 내의 다른 소리나 시각적 문제로 집중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 근데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집에서도 가족이나 동거인, 키우는 동물 등이 있다면 똑같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결국은 어디에서 일하던간에 본인이 편안한 환경을 만들고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이 글은 본인의 생산성을 환경에 따라 측정해서 자신만의 데이터를 뽑아낸게 굉장히 의미있다. 아마 제품의 홍보 목적도 겸하는 것이 되겠지만 말이다.

https://floustate.com/blog/open-office-secondhand-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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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 shared the below article:

OSSCA: Fedify 프로젝트 기여자들을 위한 안내

洪 民憙 (Hong Minhee) @hongminhee@hackers.pub

이 글은 오픈 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참여자, 더 나아가 Fedify 프로젝트에 기여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안내서입니다. Fedify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준비 사항과 소통 채널, 개발 환경 설정, 그리고 프로젝트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먼저 Fedify Discord 서버에 참여하여 자기소개를 하고, 연합우주(fediverse)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쌓기 위해 계정을 만들어보는 과제가 주어집니다. JavaScript와 TypeScript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함께, Fedify가 ActivityPub 프레임워크로서 연합우주 SNS 소프트웨어 개발을 쉽게 만들어주는 도구임을 설명합니다. 저장소를 포크하고 클론하는 방법, Node.js, Deno, Bun 등 다양한 런타임 환경 설정 방법, 그리고 Visual Studio Code를 활용한 개발 환경 구성 방법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마지막으로, Fedify 저장소의 구조와 린트, 테스트 실행 방법을 소개하며, 기여할 일감을 찾는 방법과 추가 정보 링크를 제공합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는 Fedify 프로젝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으며, 오픈 소스 기여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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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o는 console.log()에서 %c 형식 지정자를 통해 간단한 CSS를 사용할 수 있다.

console.log("%cHello World", "color: red");
console.log("%cHello World", "background-color: blue");
console.log("%cHello World", "text-decoration: underline");
console.log("%cHello World", "text-decoration: line-through");
console.log("%cHello World", "font-weight: bold");
console.log("%cHello World", "color: red; font-weight: bold");
console.log("%cHello %cWorld", "color: red", "color: blue");
console.log("%cHello World", "color: #FFC0CB");
console.log("%cHello World", "color: rgb(255, 192, 203)");

위 코드는 아래처럼 출력된다: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

블루스카이를 연합우주보다 먼저 썼고, 해커뉴스에서 관련 주장에 대해서 꽤 싸우기도 한 입장에서 민희님의 글 〈Bluesky는 X의 훌륭한 대안일 수 있지만, 연합우주의 대안은 아닙니다〉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의견이 연합우주에 대한 전면적인 비판이 아니라는 것을 의견을 제시하기에 앞서 확실히 해 둔다(그랬다면 Hackers' Pub에 들어 올 일이 없었겠지).

탈중앙화는 매력적인 개념임이 틀림 없다. 인터넷의 많은 중요한 요소들이 어느 정도 탈중앙화되어 있으므로 탈중앙화가 인터넷의 장점들에 큰 몫을 했다는 생각을 쉬이 할 수 있고, 어느 정도는 그게 사실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탈중앙화는 기술적인 특징이지 그 자체로 장점이 아니며, 탈중앙화가 장점으로 작용하려면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이를테면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는 본디 비잔틴 실패까지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탈중앙화를 장점으로 내세웠으나, 결국 화폐로서 제대로 사용되기 시작하자 현실 경제와의 커플링 때문에 그 "장점"이 크게 희석되고 말았다. 현 시점에서 암호화폐는 무에서 유의 신뢰를 창조하여 신용화폐의 요건을 충족하는 데까지는 성공했고 그것만으로도 역사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그게 탈중앙화랑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면 글쎄올시다.

블루스카이가 연합우주보다 덜 탈중앙화되어 있음은 분명하다. 민희님의 글에서 지적되었듯, 블루스카이가 이런 선택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온전한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위해 전역 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연합우주는 더 탈중앙화를 하기 위하여 전역 뷰를 포기했는데, 이 때문에 연합우주에서의 "소셜 네트워크"는 트위터/X와는 구조가 크게 다르다. 노드 규모가 문턱값에 다다르지 못하면 다른 노드에 있는 사용자를 찾아서 팔로해야만 온전한 소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데, 연합우주 안에서는 이런 외부 사용자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인터넷과 똑같이 검색 엔진이 존재할 수야 있겠지만, 크롤링으로 인한 부하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작동하는 연합우주 내 검색 엔진은 없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연합우주에서 소셜 네트워크의 구성은 연합우주 바깥의, 보통은 중앙화되어 있는, 다른 소셜 네트워크(이를테면 현실 인간 관계)를 빌어야만 하는데, 이러면 탈중앙화가 큰 가치가 있을까?

한편으로는 전역 뷰가 소셜 네트워크의 단점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트위터/X를 오래 써 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른 의견을 가진 무리와 충돌하는 주된 통로는 검색이나 해시태그를 통한 노출, 즉 전역 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의 규모 있는 연합우주 노드들을 살펴 보면 각 노드가 곧 한 무리에 대응하는 식으로 충돌을 미리 회피하는 형태로 구성되지, 딱히 이런 충돌을 막기 위한 접근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드 운영자를 위해 차단하는 걸 추천하는 서버 목록 같은 게 돌아다니는 건 연합우주 바깥의 일이지 않는가. 결국 전역 뷰의 역할을 대체하는 소셜 네트워크 바깥의 또 다른 소셜 네트워크가 존재할 것이기에, 우리가 소셜 네트워크를 어떤 이유로든 유용하다고 여긴다면 전역 뷰가 없는 게 장점이 될 수는 없다.

모든 이들이 이런 사고 과정을 가지고 블루스카이나 연합우주를 선택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 사용자들은 블루스카이(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약 3360만명)를 연합우주(FediDBFediverse.party로부터 추정할 때 최대 1530만명)보다 선호하는 것은 틀림이 없다. 게다가 블루스카이의 규모는 최근 1년 사이에 10배 불어난 것이고, 조금 장애가 있었지만 현재는 잘 동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논의와 결합해 보면, 블루스카이는 정석적인 스케일링에 성공하고 있는 반면 연합우주는 스케일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온전한 소셜 네트워크의 구성을 포기했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블루스카이가 못미더운 부분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연합우주가 더 좋은 소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한다고 가정하고 블루스카이의 단점을 제시할 수는 없다. 마치 암호화폐를 논할 때 장점만 말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RE: https://hackers.pub/@hongminhee/2025/bluesky-a-good-alternative-to-x-not-to-the-fediverse

@yurume유루메 Yurume

아마 글은 SNS의 기능으로선 훌륭한 대안이지만, 탈중앙화적 지향점이나 기술 특성을 연합우주와 비교하면 대안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블루스카이를 비롯한 AT Protocol 쪽은 사실상 Bluesky 서버에 굉장히 의존적이라고 생각되구요. (PDS 서버를 띄울 수 있게 된 것도 그렇게 오래 되지 않았으니...)

저도 일반 사용자들이 연합우주를 고려할 때 (필수는 아니지만 결국...) 탈중앙화나 분산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야한다는 점이 꽤 큰 진입 장벽이 되고 있다 느껴서, 저는 연합우주와 X 그리고 Bluesky가 어느 쪽도 다른 쪽의 "완전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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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를 연합우주보다 먼저 썼고, 해커뉴스에서 관련 주장에 대해서 꽤 싸우기도 한 입장에서 민희님의 글 〈Bluesky는 X의 훌륭한 대안일 수 있지만, 연합우주의 대안은 아닙니다〉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의견이 연합우주에 대한 전면적인 비판이 아니라는 것을 의견을 제시하기에 앞서 확실히 해 둔다(그랬다면 Hackers' Pub에 들어 올 일이 없었겠지).

탈중앙화는 매력적인 개념임이 틀림 없다. 인터넷의 많은 중요한 요소들이 어느 정도 탈중앙화되어 있으므로 탈중앙화가 인터넷의 장점들에 큰 몫을 했다는 생각을 쉬이 할 수 있고, 어느 정도는 그게 사실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탈중앙화는 기술적인 특징이지 그 자체로 장점이 아니며, 탈중앙화가 장점으로 작용하려면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이를테면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는 본디 비잔틴 실패까지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한 탈중앙화를 장점으로 내세웠으나, 결국 화폐로서 제대로 사용되기 시작하자 현실 경제와의 커플링 때문에 그 "장점"이 크게 희석되고 말았다. 현 시점에서 암호화폐는 무에서 유의 신뢰를 창조하여 신용화폐의 요건을 충족하는 데까지는 성공했고 그것만으로도 역사적인 일이기는 하지만, 그게 탈중앙화랑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면 글쎄올시다.

블루스카이가 연합우주보다 덜 탈중앙화되어 있음은 분명하다. 민희님의 글에서 지적되었듯, 블루스카이가 이런 선택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온전한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위해 전역 뷰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하면 연합우주는 더 탈중앙화를 하기 위하여 전역 뷰를 포기했는데, 이 때문에 연합우주에서의 "소셜 네트워크"는 트위터/X와는 구조가 크게 다르다. 노드 규모가 문턱값에 다다르지 못하면 다른 노드에 있는 사용자를 찾아서 팔로해야만 온전한 소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데, 연합우주 안에서는 이런 외부 사용자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인터넷과 똑같이 검색 엔진이 존재할 수야 있겠지만, 크롤링으로 인한 부하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작동하는 연합우주 내 검색 엔진은 없다고 알고 있다. 따라서 연합우주에서 소셜 네트워크의 구성은 연합우주 바깥의, 보통은 중앙화되어 있는, 다른 소셜 네트워크(이를테면 현실 인간 관계)를 빌어야만 하는데, 이러면 탈중앙화가 큰 가치가 있을까?

한편으로는 전역 뷰가 소셜 네트워크의 단점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트위터/X를 오래 써 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다른 의견을 가진 무리와 충돌하는 주된 통로는 검색이나 해시태그를 통한 노출, 즉 전역 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의 규모 있는 연합우주 노드들을 살펴 보면 각 노드가 곧 한 무리에 대응하는 식으로 충돌을 미리 회피하는 형태로 구성되지, 딱히 이런 충돌을 막기 위한 접근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드 운영자를 위해 차단하는 걸 추천하는 서버 목록 같은 게 돌아다니는 건 연합우주 바깥의 일이지 않는가. 결국 전역 뷰의 역할을 대체하는 소셜 네트워크 바깥의 또 다른 소셜 네트워크가 존재할 것이기에, 우리가 소셜 네트워크를 어떤 이유로든 유용하다고 여긴다면 전역 뷰가 없는 게 장점이 될 수는 없다.

모든 이들이 이런 사고 과정을 가지고 블루스카이나 연합우주를 선택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 사용자들은 블루스카이(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약 3360만명)를 연합우주(FediDBFediverse.party로부터 추정할 때 최대 1530만명)보다 선호하는 것은 틀림이 없다. 게다가 블루스카이의 규모는 최근 1년 사이에 10배 불어난 것이고, 조금 장애가 있었지만 현재는 잘 동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위의 논의와 결합해 보면, 블루스카이는 정석적인 스케일링에 성공하고 있는 반면 연합우주는 스케일링 문제를 회피하기 위해 온전한 소셜 네트워크의 구성을 포기했다고 볼 수도 있는 대목이다. 블루스카이가 못미더운 부분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연합우주가 더 좋은 소셜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한다고 가정하고 블루스카이의 단점을 제시할 수는 없다. 마치 암호화폐를 논할 때 장점만 말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RE: https://hackers.pub/@hongminhee/2025/bluesky-a-good-alternative-to-x-not-to-the-fed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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