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죽

@ujuc@hackers.pub · 12 following · 16 followers

DevOps, SRE, Platform Engineer 등을 합니다. 규모에 따라서 업무의 범위가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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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uc우죽 일단 쿠버가 가지는 강점은 결국 vendor-neutral한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벤더들이 만든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엮어서 각자가 선호하는 애플리케이션 배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보는데요, 물론 앱 걍 띄우면 되지 굳이 커스텀된 배포 환경을 구축할 필요성이 있냐 하는 입장이라면 쿠버가 분명한 오버킬이 되겠지만 😅 개인적으로는 홈서버만 굴리는 상황에서도 도커컴포즈나 systemd를 얼기설기 엮어서 매번 뭔가를 만들기보단 처음에 한번 쿠버로 이것저것 환경 구축해두고 나중에 앱 올릴 때는 Helm 차트 파라미터만 약간 수정해서 올리는 식으로 사용하는 쪽을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해당 장점을 온전하게 대체할 수 있는 메인스트림 플랫폼이 현재로썬 없는 것으로 보이다 보니 자연스레 쿠버네티스를 밀게 되는데, 중장기적으로 WASM 컴포넌트 생태계가 성장하게 되면 wasmCloud 같은 것들이 더 우아한 대체제로 떠오를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xiniha 오호 좋네요... 회사에서 필요해서 배포해두고 관리가 안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져서... 조심하게 되는데 k8s도 비슷한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하네요. 주도해서 배포했던 사람이 바쁘거나, 관심이 없으면 사용이 없는데도 레거시라 지우기 힘들어지는게 있거든요 :) ㅎㅎㅎㅎ

집에 서버 만들때는 띵가띵하면서 수정하는 맛이.... 있는데... 이건 제한정이니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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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juc우죽 저에겐 컨테이너 한두개 띄우는거랑 '오케스트레이션'이랑 경계가 희미하다고 느껴집니다. 근데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단순한일을 하는게 크게 수고롭지 않으니 그쪽을 택하는거구요.

yaml은... 아무도 deployment.yaml로 IaC를 할수있다곤 생각안할거 같습니다. 근데 helm이나 kustomize같은 방식이 미덥지 않긴하죠. 저는 인프라에 Pulumi를 쓰는데,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k8s위의 서비스들도 Pulumi로 프로비저닝 해보려합니다.

@bglbgl gwyng 오호! Pulumi를 쓰시는군요 :) ㅋㅋㅋㅋ 전 CDK를 사용하고 있는데 얘는 CloudFormation Yaml로 변환해주는 역할을 하는 거라.. :) 명확해서 사용중이긴합니다. :)

그리고 IaC 판에서 yaml이 가지는 권위(?)는 너무나도 높아서 ㅎㅎㅎㅎ cdk8s 라는 또다른 랩핑을 만들어주고있죠.. :)

좋으네요 :) Pulumi도 보고있었는데 회사에서 Terraform으로 써놓은게 너무 많아서 바꾸기가 힘들었었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퇴사할때쯤 pulumi로 옮긴다고 통보가 와서 흠 그렇군 하고 퇴사했어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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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m Research를 한 3년동안 사용했다 안했다 다시 사용했다가... 하는 형식으로 지금은 쉬고 Tana로 업무 일지 작성이랑 노트를 작성중인데..

그냥 Tana 쓰다가 이게 내가 쓰는게 맞는 방법인가라는 생각이들어서 + Gemini Advanced 에서 Deep Research with 2.5 Pro 보이길래. Roam Research, Tana, Obsidian, Notion을 문의했고 너무 답변을 잘해줘서 좋아하다가...

걸어준 링크 보는 중에 좋은 글을 찾음. Roamkasten - a practical how to guide to optimize Zettelkasten in Roam Research 20년도 글인데 나는 이것을 지금 보는걸 보면 AI가 아무리 잘되더라도 누군가는 글로 남겨야하고, 그것을 다시 AI가 가져가는 형태로 보여지는게 ...

Blog는 계속 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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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적인 얘기지만, 저는 오늘 “Kubernetes는 적정 기술인가?”라는 떡밥이 Hackers' Pub 내부적으로 발생했다는 사실이 아주 기쁩니다. 여태까지는 Hackers' Pub 자체에 대한 떡밥이거나, GeekNews나 X에서 넘어온 떡밥이었거든요.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아하.? 그렇군요... ㅋㅋㅋㅋ

그런데 전 업이다보니 다음 이직을 하기위해서 무엇을 공부해야하는 가라는 생각을 하다보면 Kube가 나왔을때인 14년도 부터 아시는 분들이 OpenStack에서 넘어가실때 같이 넘어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나고 ㅎㅎㅎㅎㅎ

기술로 먹고 사는데 이것이 맞는가를 매번 물으면서 하는것도 쉽지 않네요. :)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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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d라고 말하는 제품들도 조금만 더 빌딩블록을 쌓다보면, 업그레이드할 때 Unmanaged 느낌 나더라구요. 무중단을 위한 스케줄러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을 때는 K8s가 미운데, 그래도 또 이게 없다면 얼마나 많은 중단을 겪었을까 생각하면서 넘깁니다.

@minhoryang 아... 안그래도 오늘 다른 회사에서 이직하신분에게 들었는데 업데이트 하실때마다.... 정기정검 걸어서 하셨다고 들었어요. 무중단을 하려면 B/G 작업을 해야하는데... 그 회사 분들은 안하신듯하더라구요.

ㅠ.ㅠ 뭔가 편하게 하려고 기능을 추가하는 것들을 보긴했으나... 아직은 여물지않은 불편함이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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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k8s 자체를 딱히 좋아하느건 아닌데(어차피 잘 몰라서 좋고 싫고 할것도 없음), 근데 요즘은 처음부터 k8s 쓰는게 오버엔지니어링은 아니게 되었다. k3s같은 것도 있고(NixOS로 하면 5분이면 띄운다), 어차피 머신 적을때는 별로 설정할것도 없을 것이다. 혹시 뭔가 +알파로 해줘야할게 있을때 helm install로 날먹 할수 있다는 여지도 있다. 그 다음에 서비스 운영은 이제 docker-compose up하냐, kubectl apply -f deployment.yaml 하냐의 차이가 된다.

근데 또 복잡하지 않은 인프라라면, 때가되서 k8s로 옮기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나는 '옮기는' 종류의 일을 매우 하기 싫어/두려워하기 때문에(DB 마이그레이션 처럼) 그냥 service.k3s.enabled = true 해버린다.



RE: https://hackers.pub/@ujuc/0196189f-1c95-7120-831b-27d7c51e8f38

@bglbgl gwyng 오호....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을 쓰실일이 많으실까요? 그게 궁금해요 ㅎㅎㅎㅎㅎㅎ

k3s는 Kube 리소스 중에서 가장 기본되는 것만 컨테이너로 띄우고 있는걸로 알아서... 딱히 오케스트레이션을 할꺼아니면 생각보다 오버스펙 같아보이는 느낌이 들어서요 :)

로컬에서 한개이상 잘 안띄우다보니.. :) 모르겠네요. DB, Cache 뭐 쓰는것들 등등등 설치하다보면.. ㅎㅎㅎㅎ

그리고 yaml이.. 참.. 불편해서.... 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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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citing news! Fedify CLI is now available via Homebrew!

If you're using on macOS or on Linux, you can now install our CLI toolchain with a simple command:

brew install fedify

This makes it even easier to get started with building your federated server app. Try it out and let us know what you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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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얘기를 닉스, 닉스오에스, 닉스옵스로도 할 수 있어요. "아 이거 걍 선언형으로 파일 작성하고 nixops deploy --check 하나만 때리면 알아서 이것저것 다 뜨고 다 설정될 텐데 괜히 귀찮게 왜 쿠버네티스를"

근데 현실적으로는 그냥 도커 컴포즈가 제일 삽질의 총량이 적죠...

@xtjuxtapose NIxOS가 마이크로 커널인가요? 단순 패키지 메니저를 이용하는 것이라면, 패키징을 하는 공수가 들어가는데... 그것이 컨테이너보다 쉬울꺼냐인지는 모르겠군요.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이유는 말씀하시는 OS를 타지않고 정형화된 틀을 이용하는 것이니까요 :)

패키지를 이용하면 배포판을 너무 많이 타긴하더군요 :)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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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쿠버네티스를 편하게 쓰기 위한 공부를 어느 정도 마친 상태에서 보면 "아 이거 쿠버 하나만 떠 있으면 편하게 이것저것 띄우고 할 수 있는데 괜히 귀찮게 세팅해야 하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 쿠버네티스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참 막막하겠다 싶긴 합니다....



RE: https://hackers.pub/@xt/01961970-a29f-78ff-baaf-1db2056a78e1

@xiniha 오 어떤게 그렇게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어찌보면 말씀하신걸 그대로 다른 솔루션으로 만들 수 있다는걸 알아서 더 그렇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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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e가 모든 회사에서 사용중인데... 왜쓰는거지...? 매번 일거리가 생기고 어떻게 업그레이드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하는데... 좋은 도구인건 알겠으나... 그렇게까지 사용하지 않는 회사에서 왜 사용하고자 하는걸까...? MSA랑 Kube는 동의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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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EL도 좋고 Debian도 좋고... Debian은 GNU에 너무 심취해서 문제긴하지만.. 그들이 없으면 그 많은 GNU 프로젝트들에서 소프트웨어가 나오지 못했을꺼라 생각하기도한다. 리눅스 진형도 좋은데... 현실은 MacOS를 사용하는 입장...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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