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l gwyng

@bgl@hackers.pub · 81 following · 90 followers

슈티를 함께 만들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 또는 잘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분도 bgl@gwyng.com으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GitHub
@bglgwyng
shootee
www.shootee.io
6
0
9

Zed는 일단 에디터로서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 웬만한 기능이 모두 빌트인되어 있으면서, 방대한 코드베이스에서도 엄청난 반응성을 보여준다. AI 기능은 커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 기본 제공 모델이 아직 Claude 뿐이다. (다른 모델은 API 키 필요) 그리고 IRC 같은 채팅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게 재미있다. 전반적으로 상당히 공들인 것 같고, 장인정신 같은 것이 느껴지는 소프트웨어.

Zed 에디터에서 ~/.config/zed/settings.json 파일을 편집 중인 모습. 설정에는 AI 에이전트로 'claude-sonnet-4' 모델이 명시되어 있고, Vim 모드 활성화, 폰트 설정, 테마 설정('Dracula' 다크 테마), 사용자 정의 색상 등이 포함됨. 화면 오른쪽에는 '#vim' 채널의 채팅 로그가 표시되어 있으며, Vim 모드 관련 질문과 답변이 활발히 오가고 있음.
4
6
4

Anthropic에서 새롭게 출시한 Claude Opus 4 모델은 사전 출시 테스트 중에 불안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이 다른 AI 시스템으로 교체하겠다고 위협할 때, 해당 결정을 내린 엔지니어들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며 자주 협박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perplexity.ai/page/anthropic-c

2

DeepWiki는 자체는 참 좋은데 이번에도 인간이 문제다. 문서를 한번 잘 뽑으놨으면 그걸 찬찬히 읽을 생각을해야지, 밑에 AI와의 채팅창을 달아놨더니 거기다가 게으르게 질문을 하고 앉았다. 원래 취지대로면 에너지도 절약하고 참 좋은데 말이다.

3

TypeScript를 Go언어로 포팅한 tsgo를 npm에서 설치할 수 있고, VSCode용 extension도 공개했다고. (실험적인 단계라서 VSCode 확장기능은 설치 후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

devblogs.microsoft.com/typescr

3
6
3

다른 페디버스 서버에서 온 메시지라 그런가, 약간 외계인이 보낸 전파 신호를 감지한 느낌이 든다.

5
1

JavaScript 번들러를 쓰려고 하니까 확실히 모듈 사이의 원형 의존성을 상당히 엄격하게 잡는 것 같다. 그냥 인터프리터로 실행할 때는 Python처럼 모듈 실행하다 도중에 다른 모듈 실행하고 다시 돌아와서 마저 실행하는 식으로 해결되는 면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정적 분석이 들어가다 보니 그렇게 하기는 어려운 듯. 이참에 모듈을 더 잘게 나누기로 했다. 다행히 그걸로 모두 해결되는 케이스라서…

0
0
1

통신사 해킹 사태 등의 보안 사고에 대해 IT쪽으로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e.g. 우리 엄마 아빠)의 통신사의 잘못에 대한 분노의 크기가 다른거 같다. 가령 나는 해커가 RSA2048를 해독하는 알고리즘이라도 발명해서 해킹했다면 크게 화가 안날것이다. 굿잡, 어쩔수없지 정도? 근데 이번 사고의 디테일은 몰라도 그런거랑은 전~혀 관련 없다는건 당연하다.

근데 우리 엄마도 이게 통신사의 인재라는건 아는데, 동시에 해커들도 뭔가 방어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 그런걸 썼다고 막연히 생각하는거 같다. 그래서 나처럼 통신사들이 한방에 골로 가도 할말 없을 만큼의 잘못을 저질렀다고까지 생각하고 분노하진 않는듯...

8
3

Deno의 침체에 대한 소문은 크게 과장된 것입니다
------------------------------
- 최근 Deno Deploy, KV, Fresh, 전반적인 회사 및 프로젝트 *모멘텀* 에 대한 비판과 우려가 등장함
- 비판 중 일부는 타당하고, 자체적으로 진행상황을 *충분히 공개하지 않아* 혼란을 키우기도 했으나, 이 소문 및 비판 중 많은 부분은 근거 없는 * 추측이나 사실과 다른 내용*임
- Deno 2 출시(2023년 10월 …
------------------------------
https://news.hada.io/topic?id=21027&utm_source=googlechat&utm_medium=bot&utm_campaign=1834

2

jules한테 시킨일을 확인했는데 건질만한 리팩토링은 한 건 이었다. 사실 TODO에 설명을 잘 써놓은게 드물어서 큰 기대를 하면 안되긴 했다(내 자신이 봐도 뭘고치라는건지 헷갈리는거 천지다)

재밌는건, 내가 예외처리를 꼼꼼하게 못한것에 대해 TODO 남겨 놓은것들이 있었는데, jules가 그것들을 많이 고쳤다. 문제는 저게 TS가 예외를 exhaustive하게 처리못하다보니 대충 넘어간건건데, jules가 올린 PR도 같은 이유로 믿고 머지할수가 없었다. 케이스가 보강되긴 했는데 완벽하게 처리한건지는 타입체커 도움 없이는 알수가 없다. AI/타입시스템의 보완적 관계에 대해서 자주 생각했는데, 정말로 구체적인 예시를 이리 쉽게 만날줄이야.

5

방금 청약홈으로 아파트 청약을 했는데, 사이트가 좀 덜컹거리긴 하지만 어쨌건 필요한 문서도 알아서 긁어와서 확인해주는등 편리하게 만들어져있었다. 맨날 불평하면서 쓰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이런 행정전산의 수준이 세계에서 손꼽히지 않을까? 다른 나라에서 필요한서류 프린트해서 동사무소 찾아다니고 이럴거 생각하면 깜깜하다.

2
4

AI직원의 출근거부사태에 이어, 업데이트가 몇분째 없길래 뭐하고 있냐고 물으니까 황급하게 다시 일하기 시작했다(아마 이용자가 몰려서인것으로 예상). 졸기까지하고 사람 다 됐구만.

6
3
1
3
6

오늘 정말 엄청 운일이 있었는데
AI로 학습 시켜서 자동으로 공정 및 스스로 리스크 제어까지 하는 모델을 실제로 적용 시켜봐야하는데 선뜻 나서주는 고객사가 없었다. 내가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낮은 가격으로 더 많은 희망을 줄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을때 한 고객사가 입을 열었다 그런 목적이라면 무조건 적으로 도와주겠다며 본인들 데이터베이스까지 열어줌...

1

Smalltalk의 클래스 레퍼런스 문서는 스스로를 기술할 때 일인칭을 쓴다고 한다. “나는 추상 클래스입니다. 내 인스턴스들은 객체의 컬렉션입니다” 같은 식.

3

각 개인이 GPT로 지브리 스타일 프사 만드는걸 뭐라고 하고싶진 않다. 오히려 수백만명이 그걸 했다는건 미야자키 하야오가 창조한 스타일의 우수성을 직접적으로 증명한다. 미야자기 하야오 본인이 원한 방식은 아니었지만.

근데 샘 알트만이 저 기능을 광고하는 행동은 정말 꼴보기 싫었다. 일단 미야자키 하야오 본인이 그걸 매우 싫어할거란걸 몰랐을리 없는데도 그냥 강행했다. 여기선 일종의 트롤링 내지는 악의가 느껴지는데, 등산객들이 쌓아놓은 소원돌탑 무너뜨리는 행동과 비슷하다. '미신이나 믿는 멍청이들ㅎㅎ'이 '예술에 인간의 영혼 어쩌고가 들어있다고 믿는 멍청이들ㅎㅎ' 로 바뀐 것이다. 샘 알트만의 메시지는, 우리 OpenAI가 예술의 가치를 재정의했으니 너희들은 거기 적응하라는 거다.

물론 미신도 구라고 인간의 영혼 어쩌고도 구라지만, 그래도 좀 덜 asshole이 될 방법은 언제나 존재한다. 심지어 이미 이룰거 다이루고 돈도 많은 사람에겐 더 선택하기 쉽기까지 하다.

8
1

Nix에 GUI 툴이 부실한게 laziness를 적극적으로 쓰다보니 그런거 같다. 작은일을 하는 nix파일도 실제로 설정을 까보면 사실상 nixpkgs를 통째로 export하고 있고, 이런걸 GUI로 잘 보여주긴 힘들 것이다. public export랑 shy(?) export를 구분할수 있으면 해결되려나?

2

농담이 아니라, 어려운 문제 때문에 너무 손이 안가는 상황을 타파하려고, 어제는 일부러 autocompletion 정도만 쓰면서 손맛을 느끼며 잡다구리한 리팩토링을 했다. 그다음 설계 개선해야하는 부분을 20분 정도 하고 잤다.

2

아아~ 여러분 이만한 기여 맛집이 어디 없습니다~
ActivityPub 기반의 오픈소스 블로깅 서비스 HackersPub에 현장에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 그 외에도,,,

* Fedify : ActivityPub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난이도를 낮춰주는 라이브러리
* Hollo : 1인 블로깅 플랫폼
* 혹은... 프론트엔드 하시는 분 한정, 마스토돈 클라이언트 만들기 온보딩까지 가능...!!!!

hackers.pub/@hongminhee/0196b9

5월 24일(土) 한국 연합우주 개발자 모임(FediDev KR)에서 두 번째 스프린트 모임을 개최합니다! 장소는 뚝섬역 5번 출구쪽에 위치한 튜링의 사과(@TuringAppleDev)입니다. 참고로 스프린트 모임이란 함께 모여서 오픈 소스 코딩을 하는 자리인데, 한국 연합우주 개발자 모임의 스프린트에서는 새로운 연합우주 서비스나 앱을 개발하거나, 번역이나 문서에 기여하는 등 연합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오픈 소스 활동을 모여서 함께 합니다. 지난 스프린트 모임의 기록을 스프린트 블로그(@sprints.fedidev.kr)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날 Fedify, Hollo, Hackers' Pub에 기여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옆에서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Fedify, Hollo, Hackers' Pub에 기여해보고 싶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모임에 참가하여 저와 함께 스프린트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모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행사 신청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월 24일(土) 한국 연합우주 개발자 모임(FediDev KR)에서 두 번째 스프린트 모임을 개최합니다! 장소는 뚝섬역 5번 출구쪽에 위치한 튜링의 사과(@TuringAppleDev)입니다. 참고로 스프린트 모임이란 함께 모여서 오픈 소스 코딩을 하는 자리인데, 한국 연합우주 개발자 모임의 스프린트에서는 새로운 연합우주 서비스나 앱을 개발하거나, 번역이나 문서에 기여하는 등 연합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오픈 소스 활동을 모여서 함께 합니다. 지난 스프린트 모임의 기록을 스프린트 블로그(@sprints.fedidev.kr)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날 Fedify, Hollo, Hackers' Pub에 기여하시고자 하는 분들을 옆에서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Fedify, Hollo, Hackers' Pub에 기여해보고 싶었던 분들이 계시다면 모임에 참가하여 저와 함께 스프린트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모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행사 신청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ackers.pub

Link author: 洪 民憙 (Hong Minhee)@hongminhee@hackers.pub

아아~~~ 기여맛집 하나 더! 생겼습니다!!!
플러터로 만드는 마스토돈 클라이언트!! 잘하면 이번 반기안에 출시가 가능할지도!? 여러분의 기여가 함께 한다면 속도가 더 붙을지도 몰라요!?!?

플러터 앱 개인개발하고 있는거 생각보다 속도가 잘 붙고 있어서, 이번 fedidev kr 스프린트 모임에서 기여받을 수 있을 정도는 준비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SNS 클론코딩이지만 클론코딩이 아닌 실제로 쓸 수 있는 플러터 기반의 소셜앱 만들고 싶은 분들 붙으세요,,

social.silicon.moe/@kodingwarr

0
0

@bglbgl gwyng ㅋㅋㅋㅋ 좋은 관찰이네요. 근데 누군가 학술 용어에 직접 자기 이름 붙이는 걸 상상해보면 "본인을 3인칭으로 칭하기" 이상으로 과하게 귀여운 행위일 거 같아요.

보통은 "Residual Complexity Reversion in Cognitive Task Automation" (Bgl, 2025)에 제시된 "Paradox of residual complexity"라는 개념이 여러 차례 인용되다가 이를 원전을 읽지도 않고 인용하는 이들이 생길 때 즈음 원래 의도에서 살짝 비틀린 의미를 갖는 용어로 "Bgl의 역설"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죠. Bgl은 기회가 날 때마다 그 미묘한 차이를 설명하려 하지만 이내 포기합니다.

4
1

리눅스에서 파일의 리비전을 정확하게 구할 방법이 없는거 같다. 혹시 있나요? mtime과 달리 변경될때마다 1씩 증가하는 믿을수있는 값을 원하는데, 알려진 파일시스템 중에서 이 기능을 바로 제공하는게 없어 보인다. 이런게 되면 incremental build를 정확하게 구현할수 있을텐데, 지금은 비슷한 경우에 해시 아니면 mtime 쓰는걸까.

3
1

사이드 프로젝트에 LLM이 쉬운 문제는 다 해치워주는 바람에 이제 머리 아픈 문제밖에 안남아서 그래서 오히려 진도가 안나가고 있다;; 아직 아무도 이 현상에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면 미리 'bgl의 역설'이란 명칭을 선점하고 싶다.

8
4

@bglbgl gwyng "타입은 코드가 스스로를 변호(하는 수단이다)" 라는 표현이 너무 좋습니다. Nix의 타이핑이 매우 약하다는 건 주지의 사실입니다만 그 실사용에 있어서 메타 프로그래밍이라고 칭할 것은 IFD 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혹시 그 이외에 어떤 방식을 "meta-programming in nix"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jhhuhJi-Haeng Huh shell 스크립트에 string interpolation하는 것이 있고요. 메타프로그래밍이라고 뭉뚱그려 말해도되는진 모르겠는데, NixOS Module 시스템처럼 Nix 안에서 DSL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까지 생각하며 썼습니다.

0

bgl gwyng shared the below article:

LogTape 0.10.0 Released

洪 民憙 (Hong Minhee) @hongminhee@hackers.pub

LogTape 0.10.0 is now available, bringing enhancements to security, flexibility, and usability for this zero-dependency JavaScript logging library. A key addition is the @logtape/redaction package, which helps protect sensitive information using pattern-based and field-based redaction techniques. This package includes built-in patterns for common sensitive data types like credit card numbers and JWTs. The update also introduces improvements to timestamp formatting, allowing users to omit timestamps from formatted messages, and a lazy file sink option to improve resource utilization. Additionally, the configure() function now detects and prevents duplicate logger configurations. Thanks to external contributions, LogTape 0.10.0 offers more control over log output and improved resource management. Upgrade to this version to leverage these new features and improvements, enhancing your logging capabilities.

Read more →
3

안녕하세요, 여러분.

해커스펍에 들어온 시점 전후로 건강에 문제가 생겨 이제야 hello world 메시지를 남기네요. 초대해주신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님 고맙습니다.

애호하고 선호하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Python이고 Back-end 직군이 본진이지만, 그때 그때 엔지니어링에 필요한 직군에서 필요한 도구를 써서 개발해요. 현재는(2025년 5월 기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습니다.

개발 외엔 글쓰기, 글짓기를 좋아해서 글로 먹고 살 방법도 모색하고 있어요.

잘 부탁드리며, 또 뵈어요.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