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l gwyng

@bgl@hackers.pub · 81 following · 91 followers

슈티를 함께 만들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 또는 잘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 분도 bgl@gwyng.com으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GitHub
@bglgwyng
shootee
www.shootee.io

@bglbgl gwyng 팔란티어는 기능이 정의된 소프트웨어라기보다는 기능 명세를 구축하는데 사용하는 일종의 SDK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업무 이름을 기반으로 같은 업무를 서로 다른 부서에서 동시에 하고있다든지, 사이드이펙트가 큰 기능이 잘 알려지지 않은 채 개발되고 있는 등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모양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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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여러 지표 및 보고서 등을 구독할 수 있도록 토픽 별 RSS 피드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CDATA[로 감쌌음에도 <, & 같은 글자들을 escape 처리하여 제대로 읽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기대한대로 읽을 수 있도록 간단한 릴레이 서버를 작성했습니다. https://bokrss.moreal.dev에서 지원되는 RSS 피드들을 확인할 수 있고 링크를 복사하여 각자 사용하는 RSS 리더에서 구독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는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원본 RSS의 내용이 표시되어 있고, 우측에는 릴레이 RSS의 내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https://bokrss.moreal.dev 의 스크린샷입니다. 릴레이 서비스에서 지원하는 한국은행 RSS 피드들의 목록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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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해커스펍은 Fresh를 활용한 MPA 앱으로 구현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것 때문에 이런저런 사용성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해커스펍에 GraphQL API를 붙여서 SPA 프론트엔드를 새로 구현하겠다는 음모계획을 가지고, 이를 위한 기반 작업의 일환으로 Drizzle의 새로운 Relational Query Builder API(RQBv2)를 적용하는 PR을 만들어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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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Pub에 드디어 인용 기능이 구현되었습니다. 인용할 글의 링크를 복사한 뒤 단문 작성창에 붙여넣으시면 해당 글을 인용할지 묻는 창이 뜹니다. 확인을 선택하시면 해당 글이 인용되게 됩니다.

참고로 인용할 글은 꼭 Hackers' Pub의 글이 아니어도 ActivityPub을 지원하는 사이트의 아무 글이나 다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Mastodon 인스턴스에서 글 링크를 복사해서 붙여도 동작합니다.

내가 쓴 글에 누가 어떻게 인용을 했나 궁금하실 경우, 글 아래에 있는 공유 아이콘 오른쪽에 위치한 반응 아이콘을 누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공유한 사람 탭만 있었는데 인용 탭이 새로 생겼습니다.)

기술적으로는 FEP-e232 오브젝트 링크 스펙과 Misskey의 인용 확장 스펙, Pleroma의 인용 확장 스펙, 그리고 Fedibird의 인용 확장 스펙을 모두 구현하기 때문에, 인용 기능을 지원하는 현존하는 모든 ActivityPub 서비스와 호환됩니다.



RE: https://hackers.pub/@hongminhee/0195c73c-24f5-74c0-883d-1a0a0db14b6d

Hackers' Pub의 단문 작성창에 인용할 다른 글의 링크를 복사하여 붙여넣는 모습. 붙이고 나면 해당 글을 인용할지 묻는 창이 뜨고, 확인을 선택하면 해당 글이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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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의 숨은 기능

가을별 @gaeulbyul@hackers.pub

파이어폭스에 숨겨진 유용한 기능들을 소개합니다. `about:config`를 통해 주소창에서 계산기 및 단위 변환 기능을 활성화하는 방법부터, 페이지 내의 모든 미디어를 한눈에 보고 다운로드할 수 있는 페이지 정보 활용법을 알아봅니다. 또한, 파이어폭스에 숨겨진 이스터에그 게임을 찾는 방법과 개발자 도구의 UI 크기를 사용자에 맞게 조절하는 팁도 제공합니다. 이 글을 통해 파이어폭스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고, 브라우징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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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ingwarriorJaeyeol Lee @gaeulbyul가을별 @arkjunJuntai Park 원인 찾아서 고쳤습니다. 조금 복잡한 버그였는데요…

  • 일단 Markdown 렌더링 결과를 캐시를 안 하고 있었습니다.
  • 근데 Markdown 렌더링 그게 뭐 별거라고 그렇게 느리냐 싶은데, 멘션된 사용자의 정보를 얻어오는 과정이 있어서 네트워크 I/O가 발생할 수 있고요. 연합우주니까 Hackers' Pub에서 아직 캐시한 적 없는 원격 사용자를 멘션하면 네트워크 요청이 이뤄질 수 있는 거죠.
  • 문제는, 처음 한 번은 멘션된 사용자 정보가 없어서 받아온다 쳐도, 왜 매번 네트워크 요청이 일어나고 있었냐는 건데… 글 안에 (그… 중간에 Mastodon 위젯 같은 거 임베드하려다 깨진 부분에서) “어쩌다” 멘션된 @kodingwarrior@silicon.moe 때문에 그랬습니다.
  • 사실 @kodingwarrior@silicon.moe 계정은 @kodingwarriorJaeyeol Lee (a.k.a. kodingwarrior) :vim: 계정과 같은 계정인데요. (액터 ID가 동일.) Mastodon에 페디버스 핸들에 쓰일 호스트명과 웹에 쓰일 호스트명을 다르게 설정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social.silicon.moe 인스턴스가 이를 이용해서 페디버스 핸들에서는 앞에 social.을 뗀 silicon.moe를 쓰도록 설정해두고 있기 때문에 두 핸들은 사실 같은 것입니다.
  • 그런데 Hackers' Pub에서는 기존에 캐시된 계정이 @kodingwarrior@social.silicon.moe로 저장되어 있어서 @kodingwarrior@silicon.moe로 검색하면 캐시 히트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캐시가 영원히 안 되는 효과가 있던 거죠.

일단 수정은 Markdown 렌더링 결과를 캐시하도록 맨 바깥에서 처리했고요. 다만, 핸들에 쓰이는 호스트명이 웹에 쓰이는 호스트명과 다른 케이스에 캐시가 안 되는 문제는 근본적으로 고쳐두긴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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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Q1 Review

Jaeyeol Lee @kodingwarrior@hackers.pub

작년 10월 쯤부터 강남에 파견근무를 가게 되었다. 간만에 돈벌이가 나쁘지 않은 생활, 요즘 받는거에 비하면 월급 두배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그만큼 너무 바빠졌다. 주말도 쉬지 않고 일했고, 설연휴도 삼일절 연휴도 쉬지도 못하고 일했다. 그러다 보니, 책을 읽을 시간도 없을 뿐더러, 사람을 만나러 다닐 여유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일정을 잡는 것도 눈치봐야 하는 수준으로 바빠졌고, 이 일정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겟다.

그래서 블로그에 근황을 남기자니, "네.. 그냥 뺑이치고 있습니다..." 라고 밖에 요약이 되지 않는다.

요즘 근황이 어떻냐면....

블로그에 쓸만한 근황은 잘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몇가지 변경사항은 있는것 같아서 기록이라도 남겨야겠다. 대외활동을 하게 될 일은 당연히 없었어서 타임라인을 나열하기도 어렵고, "그냥 요즘 이런 변화가 생겼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도로 남겨두겠다.

노트를 사서 끄적이는 습관을 들이려고 하는 중이다

삶에 변화를 좀 줘볼까하는 마음가짐에 프랭클린 플래너랑 속지를 구매했다. (사실 이런짓은 2016년/2020년 시도해본 적도 있었다) CEO 사이즈가 간편하기도 하고, 펜을 꽂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들고 다니면서 뭔가를 끄적이기에도 좋다.

Post by @kodingwarrior@silicon.m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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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ipt data-allowed-prefixes="https://social.silicon.moe/" async src="https://social.silicon.moe/embed.js"></script>

요즘은 일할때 아에 A4 용지 하나 꺼내서 거기다가 해야할 일들 나열하고, 어떤 Sub task를 해야하는지 시각적으로 쪼개기도 하는데, 키보드로 타이핑해서 할 일을 관리하는 것보다 역설적으로 더 관리가 잘 된다. 하나하나 남김없이 기록으로 남겨야겠다는 강박을 가지면 그것도 그것대로 집중이 안되었던 것 같다. 필요하면 그때그때 하나의 축약된 스냅샷을 남긴다면 모를까.

Getting Things Done 에 따르면, 할 일 관리 내지는 생산성의 끝판왕은 펜과 종이로 충분하다고도 설명하곤 했었는데, 왜 그런지는 요즘 들어서 실감하고 있다. 그렇다고, Vim을 사용하는 워크플로우가 별로이냐면 그것도 아니다. 각자, 담당할 수 있는 영역이 다를 뿐이고, 시각화가 필요하거나 시각적인 정보의 자유로운 배치를 원한다면 마우스로 어거지로 배치하느니 차라리 펜과 종이만한게 없다.

지하철 타고 다닐때나 버스를 타고 다닐때, 종이책을 들고 다니면서 읽거나 아이패드로 책을 읽곤 하지만, 책 자체가 내용이 많은건지 내 처리속도(1분당 1-2페이지)가 느린건지 유의미하게 읽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꾸준히 읽는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둘 수는 있긴 하겠지만, '찔끔찔끔 읽으면서 내가 가져갈 수 있는게 무엇인가?'라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보니, 책 읽는데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조금이라도 생각나는 것들을 다이어리에다가 기록이라도 남겨두면 이것들을 조합해서 밀린 계획들을 조금이라도 정리도 할 수 있고, 블로그에 글도 올리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겠다고 밀린 것들도 청산할 수 있고 일석이조 아닌가?

물론 책을 읽을 시간이 많으면 베스트겠다.

슬슬 취준을 시작하고 있다

지금 진행중인 3년이 넘는 계약도 슬슬 끝나간다. 취업 시장에 나올 수 있을때까지 한 6개월~1년 정도 남았다고 볼 수 있는데, 밥벌이를 하면서 취업 준비를 하기도 적당한 시기다. 사실은, "취업 준비"라는걸 제대로 해본 적도 없었다. 지금까지 해온 밥벌이도 그냥 코딩테스트는 그냥저냥 통과해서 그 운빨로 인턴을 시작하기도 했고, 그 다음부터는 지인(혹은 2차 지인)이 다니는 회사에 공식적인 전형이 없이 일을 해오긴 했었다. 그래서, 취업 준비를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서도 간단하게 언급하긴 했었는데, 취준을 하게 된다면 프론트엔드 직군을 알아보거나 혹은 풀스택 직군을 알아보게 될 것 같다. 프론트엔드 직군을 생각하게 된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돈이 되는 제품을 만드는건 결국 프론트에서 시작한다.

아무리 기능이 많더라도 사용성이 구리거나 이쁘지도 않다면, 그걸 쓰려고 하는 고객도 잘 없다. 그것은 즉슨 돈벌이가 되지도 않는다. 기능을 특정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개발한다고 한들, 사용성이 구리거나 이쁘지도 않으면 다른 경쟁업체에게 빼앗기기 일쑤다. 돈이 되는 일을 하고 가치를 창출하려면 프론트엔드를 하는게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 이왕 피할 수 없으면, 그냥 이대로 커리어로 끌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업은 분명히 백엔드로 시작하긴 했었지만, 실무에서 주로 하게 되었던 일들은 프론트엔드 할 사람이 없거나 혹은 일손이 모자라서 짬처리를 하는 일이었다. 거쳐갔던 회사 중에는 신중하게 기획하고 제품을 잘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 기술스택을 가리지 않는 좋은 회사도 있었지만 이 경우는 짬처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짬처리를 당하든, 내가 자발적으로 하게 되든, 결국에는 프론트엔드는 피할 수 없는 일이 되어왔다.

피할 수 없으면, 이걸로 계속 밥벌이를 하고 있으면, 그냥 이걸 내 커리어로 들고 가는게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백엔드도 그렇게 깊게 하지도 않았으니 프론트엔드가 손에 맞아가는 이 시점에 프론트엔드로 방향 트는 것도 방법이겠다 싶다.

프론트엔드 취준을 생각하면서도 걱정이 든다

프론트엔드 쪽으로 취업을 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래저래 걱정은 많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내가 프론트엔드 개발을 할 때는 손이 그렇게 빠르지가 않다. Figma를 보면서 작업하면 금방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겠지만, 하루에 10페이지-20페이지를 금방 찍어내는 사람이랑은 속도 차이가 좀 있는 것 같다.

거기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수준이다. 백엔드도 그렇게 깊게 하지는 않았지만, 프론트엔드는 더더욱 구조를 생각하면서 짜왔던 편도 아니거니와, 돌아만 가면 되는 수준으로 야매로 짜오긴 했다. 컴포넌트 나눠서 개발하는건 당연히 기본이긴 하지만, 잘 나누는지는 모르겠다. 그나마, "CSS는 과학이다"라는 마음가짐이었어서 CSS는 어느 정도 익숙하지만 딱 거기까지만인 것 같다.

지금까지 커리어를 이어오면서, 가장 취약했던 것도 사실은 프론트엔드이기도 하다. 퍼블리싱을 입히는 작업이 가장 괴롭게 느껴지기도 했었고, 다른 작업보다 심리적인 저항감이 있었어서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했었다. (ADHD의 영향이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오히려 약점인 분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이상하기도 하지만, "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된다면 그나마 저항감이 덜어질 것 같다.

당장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어필하려면, 당장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포트폴리오가 될만한 것들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면서, 더더욱 의욕을 잃지 않을만한 것을 찾아서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요즘은 나도 쓰고 남한테도 쓰라고 권장할 수 있는 앱을 만들려고 시도하는 중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Hackers Pub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보기도 하고, 직접 Mastodon 클라이언트를 만들고 있기도 하다. 다음 분기에는 꼭 출시하는게 목표다. 면접이나 과제 전형 준비는.... 일단 맞으면서 배워야겠지..

그래도 Full-stack 엔지니어(요즘 용어로는 Product 엔지니어) 라는 선택지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해서 백엔드를 해야한다면 그때그때 습득하면 될 것 같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책 읽을 시간도 거의 확보하지 못했다. 집 - 사무실 - 집 - 사무실 루틴을 반복하는 것도 모자라서 최소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사무실에서 밤새기까지 해서 책을 읽을 정신적인 여력 조차도 없었다.

그나마 읽은 것들을 나열하자면....

  • 또라이 제로 조직 (No Asshole Rule)
    •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어떤 특징을 가진 사람을 또라이라고 규정하는 방식이나, 또라이라고 하는 사람이 조직에 얼마나 해로운지를 그럴듯한 설명을 하고 있지만, 이것도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도 또라이로 지목이 되어서 따돌림을 당하고도 남는 사회다.
    • 일부는 납득은 되지만, 어조가 너무 노골적인 책이었어서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노골적인게 누군가에겐 사이다일 순 있겠지만, PTSD 있는 사람들에겐 피하라고 하고 싶은 책이다.
  • RAG에 대한 책을 읽긴 했는데, 아직 공식적인 제목은 나오진 않았다. JPub에서 협찬을 받았지만, 출간 소식이 공식적으로 올라오면 그 때 링크를 달아두겠다.
  • 큐레이션 : 정보 과잉 시대에서 쓸모에 맞게 조합해서 전시하는 것만으로도 어떤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지 잘 설명해주는 책이다. 알고리즘 기반의 추천이 어떻게 보면 이 시대의 큐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 노 필터(-ing) : 인스타그램 창업 스토리를 다루고 있는 책인데, 지금 읽고 있는 중이다. "사진을 찍고, 공유한다"라는 핵심적인 기능을 파고 들어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온 서사가 재밌다. 근데, 책 읽을 시간도 계속 없어져서 어느 시점부터는 맥락이 날아갈 것 같다.

And...?

이젠 좀 바쁜 것도 끝이 보이고, 이젠 진짜 하고 싶은거 많이 하면서 다음 분기를 보내고 싶다.

  • Vim 행사 열기
    • 좀 더 초보자들 친화적이고,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와닿고, 특히 Vim 자체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도 Vim에 대해 가지는 "접하기 어렵다" 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할 수 있는 행사를 여는게 목표다.
    • 지난 주부터 서베이를 돌렸는데, 44명이나 되는 분들이 응해주셨다. 이미 큰 행사를 열 것으로 계획하고는 있었지만, 정말 큰 행사가 될 것 같다
  • JLPT N3 따기
    • 듀오링고 일본어 모든 섹션을 다 완주하고 나서 자신감이 생겼다. 한자를 공부하는게 좀 고역이긴 하겠지만, 쪼끔이라도 잠깐 훑어보면 되지 않을까?라는 나이브한 생각이긴 하다. 어차피, 일본으로 넘어가는게 목표이기도 하겠다, N3 따는 걸로 시작해서 그 다음은 N2, 그 다음은 N1 점진적으로 따려고 한다.
    • 일본 이민가기 프로젝트... 성공하겠지...?
  • 만들고 있는 Mastodon Client를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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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sky는 X의 훌륭한 대안일 수 있지만, 연합우주의 대안은 아닙니다

洪 民憙 (Hong Minhee) @hongminhee@hackers.pub

최근 X(구 Twitter)를 떠나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Bluesky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Bluesky는 깔끔한 인터페이스와 과거 Twitter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이탈'이라는 매력적인 개념을 내세워 X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Bluesky와 그 기반 프로토콜인 AT Protocol이 연합우주(fediverse)의 대안이 될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Bluesky는 메시지 전달 방식 대신 공유 힙 방식을 사용하며, 이는 중앙 릴레이에 의존하게 만들어 탈중앙화의 이상과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또한, 전역 뷰에 대한 집착은 차단 목록의 전체 공개와 같은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야기하며, AT Protocol은 아직 특정 사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어 개방형 표준으로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Bluesky는 이동 가능한 아이덴티티를 제공하지만, 여전히 중앙화된 요소에 의존하고 있으며, DM은 완전히 중앙화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Bluesky는 X의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연합우주가 제공하는 탈중앙화된 가치와 경험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 글을 통해 Bluesky와 연합우주의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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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10+년;;) git이 엄청 잘만든 물건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며 대충 쓰고있었는데, 요즘 branch 개념 자체가 근본적인 실수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branch 대신에 변경의 시작과 끝, 양 끝점을 가지는 interval을 쓰는게 맞는거 같다(카테고리 이론의 작은 교훈: primitive는 양 끝점을 가지는게 좋다).

git을 쓰면 히스토리 길어진다고 squash merge 등을 하는데, (나도 하지만) 사실 기껏 만들어놓은 히스토리를 뭉개버리는 말도 안되는 동작이다. 만약 interval을 쓴다면 히스토리는 그대로 남기고 UI 단에서 fold/unfold 등을 해줄수 있을 것이다.

Darcs 등이 interval에 기초하는데, 지금은 일이 너무 바빠서 시도할 여유가 없다. 한번 숨고를 시간이 주어지면 멀쩡한 VCS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질것이다.

@bglbgl gwyng 저는 Darcs를 하스켈에 대한 빠심(?) 하나로 최근 써보고 있습니다. 마침 기여하고 싶은 패키지[1]의 저장소도 hub.darcs.net이기도 했고요.

Darcs 쓰면서 편한 점은 이미 추적(?)을 결정한 파일은 변경 사항을 커밋할 때 다시 add 하지 않아도 되고 바로 커밋[2]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 편한 점은 파일에 여러 변경 사항이 혼재되어 있을 때 커밋을 나눠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제가 글재주가 부족해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여러 변경 사항에 대해서 커밋을 시도할 경우 대화형으로 커밋 여부를 물어보는데 이때 원하는 변경 사항만 골라서 커밋을 하면 됩니다.

GHC[3]의 저장소가 현재는 GitLab이지만 과거에는 Darcs였었죠. 성능 이슈 때문에 이전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문제가 해결됐는지 궁금하네요.


  1. https://hackage.haskell.org/package/webfinger-client ↩︎

  2. Darcs에서는 커밋에 해당하는 명령어가 레코드(record)이다. ↩︎

  3. 하스켈 컴파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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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가드닝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입니다.
- 특히 위키 형식의 문서 관리, knowledge graph 구조의 시각화에 관심이 있어요.
- kodingwarrior.github.io/wiki

Neovim 이라는 텍스트 에디터에 굉장히 꽂혀있습니다.
- 과몰입한 나머지 플러그인까지 개발해본 경험이 있어요.
- 한국어권 개발자를 위한 Vim 디스코드를 운영중입니다 (vim.kr)

프로그래밍을 하는 행위 자체를 좋아합니다.
- 프로그래밍으로 퍼즐을 푸는 행위를 좋아했고, 비슷한 흔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친밀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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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펍은 퍼머링크로 아카이빙 참조하기 최적이라 생각해서 앞으로 기술을 다루며 기록 및 참조하는 용도로 잘 사용하려고 합니다.

트위터는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참조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정보 대비 소음이 많은 특성 때문에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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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ckers' Pub 초대 시스템 오픈!

Hackers' Pub에 초대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이제 설정초대 페이지에서 지인들을 초대할 수 있습니다.

주요 내용:

  • 초대장 3장 지급: 기존 회원분들께 3장의 초대장이 지급되었습니다.
  • 초대 방법: 설정 → 초대 페이지에서 초대 링크를 생성하여 공유하거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여 초대할 수 있습니다.
  • 추가 초대: 초대장은 향후 비정기적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 자동 팔로: 초대자와 피초대자는 자동으로 상호 팔로됩니다. (언팔로 가능.)

Hackers' Pub의 퀄리티를 유지하고, 더욱 풍성한 기술 논의를 위해 신중한 초대를 부탁드립니다.

궁금한 점이나 건의사항은 답글로 남겨주세요.

Hackers' Pub 커뮤니티 성장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Hackers' Pub 웹사이트의 설정 메뉴에서 “초대 (3)”이 선택된 화면입니다. 페이지 제목은 “Hackers' Pub에 친구를 초대하세요. 현재 3장의 초대장이 남아 있습니다”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래에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는 필드와 “이메일 주소는 초대장을 받을 때 뿐만 아니라, 계정에 로그인 할 때도 사용됩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추가 메시지”라는 제목의 텍스트 영역과 “초대장을 받는 친구가 볼 수 있는 메시지입니다”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초대장 보내기” 버튼과 “초대한 사람” 목록이 표시되어 있으며, “洪 民意 (Hong Minhee) (@hongminhee@hackers.pub)”라는 이름과 아이디가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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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siting Java's Checked Exceptions: An Underappreciated Type Safety Feature

洪 民憙 (Hong Minhee) @hongminhee@hackers.pub

Despite their bad reputation in the Java community, checked exceptions provide superior type safety comparable to Rust's Result<T, E> or Haskell's Either a b—we've been dismissing one of Java's best features all along.

Introduction

Few features in Java have been as consistently criticized as checked exceptions. Modern Java libraries and frameworks often go to great lengths to avoid them. Newer JVM languages like Kotlin have abandoned them entirely. Many experienced Java developers consider them a design mistake.

But what if this conventional wisdom is wrong? What if checked exceptions represent one of Java's most forward-thinking features?

In this post, I'll argue that Java's checked exceptions were ahead of their time, offering many of the same type safety benefits that are now celebrated in languages like Rust and Haskell. Rather than abandoning this feature, we should consider how to improve it to work better with modern Java's features.

Understanding Java's Exception Handling Model

To set the stage, let's review how Java's exception system works:

  • Unchecked exceptions (subclasses of RuntimeException or Error): These don't need to be declared or caught. They typically represent programming errors (NullPointerException, IndexOutOfBoundsException) or unrecoverable conditions (OutOfMemoryError).

  • Checked exceptions (subclasses of Exception but not RuntimeException): These must either be caught with try/catch blocks or declared in the method signature with throws. They represent recoverable conditions that are outside the normal flow of execution (IOException, SQLException).

Here's how this works in practice:

// Checked exception - compiler forces you to handle or declare it
public void readFile(String path) throws IOException {
    Files.readAllLines(Path.of(path));
}

// Unchecked exception - no compiler enforcement
public void processArray(int[] array) {
    int value = array[array.length + 1]; // May throw ArrayIndexOutOfBoundsException
}

The Type Safety Argument for Checked Exceptions

At their core, checked exceptions are a way of encoding potential failure modes into the type system via method signatures. This makes certain failure cases part of the API contract, forcing client code to explicitly handle these cases.

Consider this method signature:

public byte[] readFileContents(String filePath) throws IOException

The throws IOException clause tells us something critical: this method might fail in ways related to IO operations. The compiler ensures you can't simply ignore this fact. You must either:

  1. Handle the exception with a try-catch block
  2. Propagate it by declaring it in your own method signature

This type-level representation of potential failures aligns perfectly with principles of modern type-safe programming.

Automatic Propagation: A Hidden Advantage

One often overlooked advantage of Java's checked exceptions is their automatic propagation. Once you declare a method as throws IOException, any exception that occurs is automatically propagated to the caller without additional syntax.

Compare this with Rust, where you must use the ? operator every time you call a function that returns a Result:

// Rust requires explicit propagation with ? for each call
fn read_and_process(path: &str) -> Result<(), std::io::Error> {
    let content = std::fs::read_to_string(path)?;
    process_content(&content)?;
    Ok(())
}

// Java automatically propagates exceptions once declared
void readAndProcess(String path) throws IOException {
    String content = Files.readString(Path.of(path));
    processContent(content); // If this throws IOException, it's automatically propagated
}

In complex methods with many potential failure points, Java's approach leads to cleaner code by eliminating the need for repetitive error propagation markers.

Modern Parallels: Result Types in Rust and Haskell

The approach of encoding failure possibilities in the type system has been adopted by many modern languages, most notably Rust with its Result<T, E> type and Haskell with its Either a b type.

In Rust:

fn read_file_contents(file_path: &str) -> Result<Vec<u8>, std::io::Error> {
    std::fs::read(file_path)
}

When calling this function, you can't just ignore the potential for errors—you need to handle both the success case and the error case, often using the ? operator or pattern matching.

In Haskell:

readFileContents :: FilePath -> IO (Either IOException ByteString)
readFileContents path = try $ BS.readFile path

Again, the caller must explicitly deal with both possible outcomes.

This is fundamentally the same insight that motivated Java's checked exceptions: make failure handling explicit in the type system.

Valid Criticisms of Checked Exceptions

If checked exceptions are conceptually similar to these widely-praised error handling mechanisms, why have they fallen out of favor? There are several legitimate criticisms:

1. Excessive Boilerplate in the Call Chain

The most common complaint is the boilerplate required when propagating exceptions up the call stack:

void methodA() throws IOException {
    methodB();
}

void methodB() throws IOException {
    methodC();
}

void methodC() throws IOException {
    // Actual code that might throw IOException
}

Every method in the chain must declare the same exception, creating repetitive code. While automatic propagation works well within a method, the explicit declaration in method signatures creates overhead.

2. Poor Integration with Functional Programming

Java 8 introduced lambdas and streams, but checked exceptions don't play well with them:

// Won't compile because map doesn't expect functions that throw checked exceptions
List<String> fileContents = filePaths.stream()
    .map(path -> Files.readString(Path.of(path))) // Throws IOException
    .collect(Collectors.toList());

This forces developers to use awkward workarounds:

List<String> fileContents = filePaths.stream()
    .map(path -> {
        try {
            return Files.readString(Path.of(path));
        } catch (IOException e) {
            throw new UncheckedIOException(e); // Wrap in an unchecked exception
        }
    })
    .collect(Collectors.toList());

3. Interface Evolution Problems

Adding a checked exception to an existing method breaks all implementing classes and calling code. This makes evolving interfaces over time difficult, especially for widely-used libraries and frameworks.

4. Catch-and-Ignore Anti-Pattern

The strictness of checked exceptions can lead to the worst possible outcome—developers simply catching and ignoring exceptions to make the compiler happy:

try {
    // Code that might throw
} catch (Exception e) {
    // Do nothing or just log
}

This is worse than having no exception checking at all because it provides a false sense of security.

Improving Checked Exceptions Without Abandoning Them

Rather than abandoning checked exceptions entirely, Java could enhance the existing system to address these legitimate concerns. Here are some potential improvements that preserve the type safety benefits while addressing the practical problems:

1. Allow lambdas to declare checked exceptions

One of the biggest pain points with checked exceptions today is their incompatibility with functional interfaces. Consider how much cleaner this would be:

// Current approach - forced to handle or wrap exceptions inline
List<String> contents = filePaths.stream()
    .map(path -> {
        try {
            return Files.readString(Path.of(path));
        } catch (IOException e) {
            throw new RuntimeException(e);
        }
    })
    .collect(Collectors.toList());

// Potential future approach - lambdas can declare exceptions
List<String> contents = filePaths.stream()
    .map((String path) throws IOException -> Files.readString(Path.of(path)))
    .collect(Collectors.toList());

This would require updating functional interfaces to support exception declarations:

@FunctionalInterface
public interface Function<T, R, E extends Exception> {
    R apply(T t) throws E;
}

2. Generic exception types in throws clauses

Another powerful enhancement would be allowing generic type parameters in throws clauses:

public <E extends Exception> void processWithException(Supplier<Void, E> supplier) throws E {
    supplier.get();
}

This would enable much more flexible composition of methods that work with different exception types, bringing some of the flexibility of Rust's Result<T, E> to Java's existing exception system.

3. Better support for exception handling in functional contexts

Unlike Rust which requires the ? operator for error propagation, Java already automatically propagates checked exceptions when declared in the method signature. What Java needs instead is better support for checked exceptions in functional contexts:

// Current approach for handling exceptions in streams
List<String> contents = filePaths.stream()
    .map(path -> {
        try {
            return Files.readString(Path.of(path));
        } catch (IOException e) {
            throw new RuntimeException(e); // Lose type information
        }
    })
    .collect(Collectors.toList());

// Hypothetical improved API
List<String> contents = filePaths.stream()
    .mapThrowing(path -> Files.readString(Path.of(path))) // Preserves checked exception
    .onException(IOException.class, e -> logError(e))
    .collect(Collectors.toList());

4. Integration with Optional<T> and Stream<T> APIs

The standard library could be enhanced to better support operations that might throw checked exceptions:

// Hypothetical API
Optional<String> content = Optional.ofThrowable(() -> Files.readString(Path.of("file.txt")));
content.ifPresentOrElse(
    this::processContent,
    exception -> log.error("Failed to read file", exception)
);

Comparison with Other Languages' Approaches

It's worth examining how other languages have addressed the error handling problem:

Rust's Result<T, E> and ? operator

Rust's approach using Result<T, E> and the ? operator shows how propagation can be made concise while keeping the type safety benefits. The ? operator automatically unwraps a successful result or returns the error to the caller, making propagation more elegant.

However, Rust's approach requires explicit propagation at each step, which can be more verbose than Java's automatic propagation in certain scenarios.

Kotlin's Approach

Kotlin made all exceptions unchecked but provides functional constructs like runCatching that bring back some type safety in a more modern way:

val result = runCatching {
    Files.readString(Path.of("file.txt"))
}

result.fold(
    onSuccess = { content -> processContent(content) },
    onFailure = { exception -> log.error("Failed to read file", exception) }
)

This approach works well with Kotlin's functional programming paradigm but lacks compile-time enforcement.

Scala's Try[T], Either[A, B], and Effect Systems

Scala offers Try[T], Either[A, B], and various effect systems that encode errors in the type system while integrating well with functional programming:

import scala.util.Try

val fileContent: Try[String] = Try {
  Source.fromFile("file.txt").mkString
}

fileContent match {
  case Success(content) => processContent(content)
  case Failure(exception) => log.error("Failed to read file", exception)
}

This approach preserves type safety while fitting well with Scala's functional paradigm.

Conclusion

Java's checked exceptions were a pioneering attempt to bring type safety to error handling. While the implementation has shortcomings, the core concept aligns with modern type-safe approaches to error handling in languages like Rust and Haskell.

Copying Rust's Result<T, E> might seem like the obvious solution, but it would represent a radical departure from Java's established paradigms. Instead, targeted enhancements to the existing checked exceptions system—like allowing lambdas to declare exceptions and supporting generic exception types—could preserve Java's unique approach while addressing its practical limitations.

The beauty of such improvements is that they'd maintain backward compatibility while making checked exceptions work seamlessly with modern Java features like lambdas and streams. They would acknowledge that the core concept of checked exceptions was sound—the problem was in the implementation details and their interaction with newer language features.

So rather than abandoning checked exceptions entirely, perhaps we should recognize them as a forward-thinking feature that was implemented before its time. As Java continues to evolve, we have an opportunity to refine this system rather than replace it.

In the meantime, next time you're tempted to disparage checked exceptions, remember: they're not just an annoying Java quirk—they're an early attempt at the same type safety paradigm that newer languages now implement with much celebration.

What do you think? Could these improvements make checked exceptions viable for modern Java development? Or is it too late to salvage this controversial feature? I'm interested in hearing your thoughts in the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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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표준화 위원회(WG21)에게 C++의 원 저자인 비야네 스트롭스트룹Bjarne Stroustrup이 보낸 메일이 이번 달 초에 본인에 의해 공개된 모양이다. C++가 요즘 안전하지 않은 언어라고 열심히 얻어 맞고 있는 게 싫은지 프로파일(P3081)이라고 하는 언어 부분집합을 정의하려고 했는데, 프로파일이 다루는 문제들이 아주 쉬운 것부터 연구가 필요한 것까지 한데 뒤섞여 있어 구현이 매우 까다롭기에 해당 제안이 적절하지 않음을 올해 초에 가멸차게 까는 글(P3586)이 올라 오자 거기에 대한 응답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더 레지스터의 표현을 빌면 "(본지가 아는 한) 스트롭스트룹이 이 정도로 강조해서 말하는 건 2018년 이래 처음"이라나.

여론은 당연히 호의적이지 않은데, 기술적인 반론이 대부분인 P3586과는 달리 해당 메일은 원래 공개 목적이 아니었음을 감안해도 기술적인 얘기는 쏙 빼 놓고 프로파일이 "코드를 안 고치고도 안전성을 가져 갈 수 있다"는 허황된 주장에 기반해 그러니까 프로파일을 당장 집어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스트롭스트룹이 그렇게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던 러스트를 굳이 들지 않아도, 애당초 (이 또한 계속 부정하고 싶겠지만) C++의 주요 장점 중 하나였던 강력한 C 호환성이 곧 메모리 안전성의 가장 큰 적이기 때문에 프로파일이 아니라 프로파일 할아버지가 와도 안전성을 진짜로 확보하려면 코드 수정이 필수적이고, 프로파일이 그 문제를 해결한다고 주장하는 건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것을 이제는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깨닫지 않았는가. 스트롭스트룹이 허황된 주장을 계속 반복하는 한 C++는 안전해질 기회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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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ubam 님의 내가 만난 멋진 SRE

SRE 에 대한 얘기지만 멋대로(?) 개발자에 대입해서 보았습니다. 와닿는 내용을 일부 인용해 보면

여기 우리 다 처음에 그랬고 오늘도 여전히 매일 고민하고, 부딪히고, 배우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니까

멋진 SRE는,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는 문제를 만나도, “원래 그런거니까 흐흐” 하고 문제에 달려들어요. 내 힘으로 부족한 일은, 옆에있는 동료와 함께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어요

회사 동료들에게도 말해주고 싶은 내용들이네요. 동료들이 있으니께 걱정하지 말고 나아가라구요.

asbubam 님 트위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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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Pub에 RSS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정확히는 RFC 4287, 일명 Atom 명세를 구현했습니다. RSS 디스커버리도 구현했기 때문에, Hackers' Pub 사용자의 프로필 페이지 링크를 RSS 앱에 추가하면 구독이 가능합니다. 확실한(?) 피드 링크를 알고 싶으시면 프로필 링크 뒤에 /feed.xml을 붙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제 피드 링크는 https://hackers.pub/@hongminhee/feed.xml입니다.

Linux용 RSS 앱인 Newsflash에서 Hackers' Pub의 한 사용자의 피드를 구독하여 읽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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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Smalltalk나 Lisp 같은 언어에 마음을 많이 빼앗겼는데 (아마도 당시 쿨한 언어였던 Python이나 Ruby의 영향…) Haskell을 접한 뒤로는 언어 취향이 아주 많이 바뀐 것 같다. 일단 동적 타입 언어를… 싫어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쓰면서 불안함을 느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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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켈 패키지 검색 엔진이자 웹 서비스인 후글(Hoogle)은 서비스에 종종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그럴 때는 다음과 같은 대체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한편 후글을 로컬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잦은 서비스 문제에 질렸다면 로컬에 후글을 설치해보세요!

그리고 만약 당신이 부자라면⋯ 하스켈 재단에 기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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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스크립트처럼 oci 컨테이너들을 조합하는 언어가 있으면 좋겠다. 컨테이너는 샌드박싱된 파일시스템을 입력으로 받아 출력으로 쓰고, 그런 컨테이너들을 (| pipe operator로 stdin/stdout을 잇듯이) 조합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각 컨테이너가 필요로하는 입력 파일/디렉토리들에 대해 일종의 타입 체크를 해서 no such file or directory가 뜨는것을 막아줄수 있을것이다.

사실 yaml등으로 작성하는 CI/CD 설정 파일들이 비슷한 기능을 하고있는데, 이걸 좀더 멀쩡한 언어로, 로컬에서도 쓸수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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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언어 하스켈 패키지 중에 연합우주와 관련 있는 것을 찾아봤더니 webfinger-client가 있습니다. 2016년에 마지막 업로드가 되었고 너무 오래 돼서 빌드도 안 되는 상태입니다. LLM 도움을 받아 빌드 가능하게 패치하고 메인테이너에게 연락을 해봤습니다. 답장은 아직 없고 사실 메일을 보낸 지 24시간이 지나지도 않았지만 왠지 연락이 오지 않을 것만 같습니다. 급한 마음에(왜 급한지 모르겠지만) 하스켈 포럼에 패키지를 인수하고 싶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좋은 소식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https://discourse.haskell.org/t/taking-over-the-webfinger-client-package-maintenance/1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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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2webp.com/

어느 디자인 포트폴리오 회사에서 GIF 지원을 중단하고 WebP 만을 사용하게 강제하면서, 주변 지인이 CLI로 변환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간단한 웹 앱을 만들었습니다. 이전에 동작은 만들었었는데 테마나 스타일링이나 조금 덧 붙여서 공개했습니다.

서버에 GIF 파일을 보내고 다시 받는 대신, 브라우저에서 변환하여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github.com/moreal/gif2web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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