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洪 民憙 (Hong Min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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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I'm who's behind Fedify, Hollo, BotKit, and this website, Hackers' Pub!
Fedify, Hollo, BotKit, 그리고 보고 계신 이 사이트 Hackers' Pub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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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소근소근) 보는 사람들은 대개 더 잘게 쪼갤수록 좋아합니다. 체인지로그 한 덩어리가 너무 길면 읽을 엄두가 안 나서요. 더 자주 릴리스하면 더 활발하고 더 건강한 프로젝트처럼 보이게 되는 것은 덤...
@xtjuxtapose 보통 타이밍을 못 맞춰서 그냥 하나씩만 릴리스하네요… ㅋㅋ
패치 릴리스할 때 되도록이면 많은 버그 수정을 하나의 릴리스에 담고 싶은 충동.
해커스펍을 스마트해지기 위한 용도로 쓰고 있다. 대수롭지 않은 생각도 어디안쓰면 쓸데없이 머릿속에서 리플레이된다. flush를 자주 하자...
RE: https://social.silicon.moe/@realgsong/114300412588845941
그러네
@xiniha 아악 이런 거 하지 마세욧
Vitest에 이상한 거 제안하는 중
이 글에선 없는, bash보다 Ruby가 좋은 이유가 하니 더 떠오른다.
셸 스크립트를 작성하다보면 필연적으로 awk나 sed 같은 걸 쓰게 되는데, 이게 macOS/BSD와 Linux에서 서로 다른 버전(BSD awk / GNU awk)이 들어있고 지원하는 기능도 미묘하게 다르다보니 작성한 스크립트가 다른 OS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데, Ruby나 Perl로 짜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https://hackers.pub/@kodingwarrior/2025/cli-workflow-hacks-using-bash-and-ruby
CLI 도구를 조합하여 나만의 요술봉 만들기 (feat. Ruby)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에서는 Bash 스크립트에다가 Ruby를 섞어서 사용하는 트릭을 서술할 예정인데, 다른 스크립팅 언어로도 해낼 수 있음을 강조해둔다.쉘스크립트로 어떻게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수 있을까?어떻게 하면 CLI 도구를 잘 사용할 수 있을까?<이런 고민들, 누군가는 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한번씩은 거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간단한 커맨드의 조합만으로도 여러분의 삶을 바꿀지도 모르는 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Bash 스크립트를 잘 짜는 방법을 안다면 분명 도움이 되는 구석이 많다. OpenBSD, 리눅스 등을 기반한 어지간한 OS에서는 Bash 스크립트를 지원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Bash 스크립트 단독으로는 가독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일회성으로 짠다면 더더욱 직관적으로 와닿는 코드를 짜기도 어렵다. 하지만, Ruby나 Perl 등의 스크립트와 함께라면 그나마 좀 더 가독성이 있는 스크립트를 짤 수 있게 된다.그렇다면 왜 Bash 대신 Ruby인가? Bash를 사용해서 스크립트 짜는 것이 원론적인 접근이고, 많은 곳에서 스크립트를 짤 때 권장하고 있다. 가능하면 외부 소프트웨어와의 의존성을 줄여야 하고, 어디서든 돌아가는 스크립트를 짜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개발환경에서만 돌리는 일회성의 스크립트라면? Ruby 정도는 섞어서 써도 괜찮다. 사실상 답정너이긴 하지만, 왜 Ruby로 스크립트를 짜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왜, 꼭 Ruby를 써야하는가? 이유를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다.자료형을 다루는 데 있어서 타입 구분이 확실하다내가 다루는 데이터가 어떤 자료형인지 긴가민가한 Bash 스크립트에 비해, Integer/Float/String/Hash/Array 등 명시적으로 구분되는 자료형으로 확실하게 구분되는 점에 감사할 수 있다.여러분이 macOS를 사용하고 있다면, homebrew가 깔려있다면, 사실상 Ruby는 기본으로 딸려오는 옵션이라고 보면 된다.(macOS 유저 한정으로) 빌드 스크립트를 짜는데 요긴하게 도움이 될 수 있다.XCode에서 빌드할때 CocoaPod를 사용하는데, 내부적으로 Ruby 스크립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또한 Fastlane에서 빌드 스크립트를 작성할때 Ruby를 사용한다. 유사한 작업을 할 때 지식이 전이될 수 있다.JSON/CSV/YAML을 다루는 라이브러리가 표준라이브러리로서 내장이 되어 있다. 이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는 후술하겠다.<Ruby로 One-liner 스크립트 작성하기 보통은 Ruby 코드를 작성할때 irb 같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Bash 스크립트와 섞어서 사용할때는 one-liner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one-liner 스크립트란 한줄짜리로 실행하는 스크립트라고 이해하면 된다. ruby one-liner 스크립트로 작성할때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ruby -e "<expression>"<여기서 -e 옵션은 one-liner 스크립트의 필수요소인데, 파라미터로 넘겨준 한줄짜리 Ruby 코드를 evaluation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러분이 파이프 혹은 리다이렉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런 트릭도 사용할 수 있다.$ echo "5" | ruby -e "gets.to_i.times |t| \{ puts 'hello world' \}"# =>#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 hello world<여러분이 표준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싶을때는 -r 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옵션은 ruby에서 require를 의미하는데, 식을 평가하기전에 require문을 미리 선언하고 들어가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도 가능하다.$ echo "9" | ruby -rmath -e "puts Math.sqrt(gets.to_i)"# => 3.0<위의 스크립트는 아래와 동일하다.$ echo "9" | ruby -e "require 'math'; puts Math.sqrt(gets.to_i)"# => 3.0<이런 원리를 이용하면, JSON/XML/CSV/YAML 등의 포맷으로 출력되는 데이터를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다른 CLI 도구와 조합해서 사용해보기 <이 글에서는 여러분이 표준 입출력, 리다이렉션, 그리고 유닉스 기본 명령어(e.g. echo/tail/tead/more/grep 등)는 이미 숙지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다루자면, 전하고자 하는 의도에 비해 글이 엄청 길어질 수 있어서 의도적으로 생략했다. 혹시나 당장은 모르더라도 상관없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실습을 한번쯤은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위에서 예시를 든 것 가지고는 어떻게 하면 나한테 유용한 도구를 만들 수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CLI 도구를 같이 결합해보는건 어떨까? 친숙한 사례를 예시로 들자면 aws-cli, git, gh, jq, curl 등의 커맨드라인 도구가 있을 수 있겠다. 각각은 단일 작업에 특화되어 있어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Ruby 스크립트와 결합했을 때 더욱 강력한 도구로 탈바꿈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몇 가지 활용 사례와 그로 인해서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간단한 예시를 살펴보자.JSON 데이터 처리하기 JSON 포맷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포맷이다. API 요청 날릴 때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설정 파일에 쓰이기도 하고, 다른 인터페이스 간 데이터를 교환할 때도 많이 쓰이기도 한다. Ruby에서는 JSON 라이브러리를 표준 라이브러리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curl -s https://jsonplaceholder.typicode.com/posts/1 | ruby -rjson -e 'data = JSON.parse(STDIN.read); puts "Title: #{data["title"]}"'<동작하는 방식은 간단하다.curl로 요청을 날려서 JSON 응답을 반환받는다.JSON 데이터를 파싱하고, 그 중에서 title 필드를 추출한다출력한다.<외부 API에 요청을 날리고 거기서 받은 JSON 응답을 처리하고자 할 때 굉장히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단순히 뽑아내기만 할 때는 jq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Ruby 스크립트 안에서는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itHub CLI/Flutter/AWS CLI 등등이 --format json 같은 옵션을 지원하는데, 한번 섞어서 사용해보는 것을 권장한다.YAML 데이터 처리하기 YAML 포맷은 일반적으로는 설정 파일에 널리 사용된다. Ruby는 기본적으로 yaml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YAML 파일을 읽고, 필요한 정보만 출력하는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onfig.yaml 파일에서 특정 설정 값을 추출하는 스크립트는 다음과 같다.$ cat config.yaml | ruby -ryaml -e 'config = YAML.load(STDIN.read); puts "Server port: #{config["server"]["port"]}"'<이것도 역시 동작방식은 간단하다.cat 명령어로 config.yaml 파일의 내용을 읽어오고,Ruby의 YAML.load를 사용해 파싱한 후,서버 설정에서 포트 번호를 출력한다.<이와 같이 YAML 파일을 손쉽게 읽어서 원하는 부분만 추출하거나, 구조화된 데이터를 다른 CLI 도구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다.이도 역시 --format yaml 같은 옵션을 지원하는 kubectl 같은 CLI 도구와 함께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복잡한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기 모든 데이터가 JSON/CSV/YAML 포맷처럼 정형화되어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많은 경우 로그 파일, 시스템 메시지, 사용자 입력 등은 형식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도 Ruby의 강력한 정규표현식 기능이나 텍스트 처리 능력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추출하거나 가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한줄한줄 읽어서 처리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엔, 간단하면서 친숙한 git log를 예시로 살펴보자. 이번에는 글의 주제(one-liner)에서 다소 벗어났지만, 이런 식의 활용도 가능하다는걸 밝히고 싶다. 다음에서 설명하는 스크립트는 내가 굉장히 애용하는 스크립트 중 하나이다. Git 로그 중에서 원하는 커밋을 선택하고, 해당 커밋의 변경사항을 보여준 후, 조회한 내역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출력한다.git_logs = `git log --oneline #{file} | gum choose --limit 100`git_logs.each_line do |line| commit_hash, *_ = line.split system("git show #{commit_hash}") puts("=====") puts("Press ENTER key to CONTINUE") puts("=====") getsendchecklist = []git_logs.each_line do |line| checklist << "- [ ] #{line}"endputs checklist.join<이번엔 조금 복잡할 수 있다.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보면 그렇게 어렵진 않다.<Git 로그 추출:git log --oneline #{file} 명령을 실행하여 한 줄에 하나의 커밋 정보를 출력한다.gum choose --limit 100을 사용해, 출력된 로그 중 조회하고 싶은 라인을 인터랙티브하게 선택할 수 있다.선택된 결과는 git_logs 변수에 저장된다.<각 커밋별 상세 조회:git_logs.each_line을 통해 선택된 로그를 한 줄씩 순회한다.각 줄은 <commit hash> <commit message> 형식을 갖고 있으므로, split 메서드를 사용해 첫 번째 토큰(커밋 해시)만 추출한다.추출한 커밋 해시를 이용해 git show #{commit_hash} 명령을 실행, 해당 커밋의 변경 내용을 출력한다.각 커밋 조회 후, 사용자에게 "계속 진행하려면 ENTER 키를 누르라"는 메시지를 띄워 한 단계씩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체크리스트 생성:다시 한 번 git_logs의 각 라인을 순회하며, 각 커밋 로그 앞에 체크리스트 형식(- [ ])을 붙여 리스트 항목을 만든다.모든 항목을 조합해 최종 체크리스트를 출력한다.<마치며 우리는 CLI 도구들과 Ruby 스크립트를 비롯한 다양한 스크립팅 언어를 활용해, 간단한 커맨드 조합만으로도 나만의 비밀무기를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각 도구가 가진 단일 기능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를 결합해 더욱 강력하고 유연한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작은 한 줄의 스크립트가 복잡한 데이터 처리, 로그 분석, 버전 관리 작업을 손쉽게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다양한 CLI 도구와 스크립트를 조합하여, 나만의 맞춤형 자동화 도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글을 작성하기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주셨던 @ssiumha님께 감사를 표한다.<그 외에도, Perl도 익혀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 Perl은 Git(libgit)이 설치되어 있다면 원플러스원으로 같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Perl One-Liners Guide 같은 훌륭한 교재도 있고, LLM도 perl로 one liner 스크립트를 짜달라고 물어보면 뚝딱뚝딱하고 잘 짜주는 편이다.
hackers.pub · Hackers' Pub
Link author: Jaeyeol Lee@kodingwarrior@hackers.pub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컼 너무 미어터지는데 깃허브처럼 별도 row로 두고 0은 숨기도록 하면 어떨까요
@xiniha 네, 안 그래도 반대 의견이 많아서 두 단계로 바꿨습니다…
@hongminhee@hackers.pub洪 民憙 (Hong Minhee) 저는 https://remedajs.com/에 모든 걸 의존하고
R.mapValues(obj, f)
하고 있어요.
@annyeong안녕 오… 말씀 듣고 혹시 Deno 표준 라이브러리에 같은 게 없나 찾아보니까
mapValues()
함수가 있네요!
JavaScript에 Object.map()
같은 함수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맨날 Object.fromEntries(Object.entries(obj).map(...))
하기 귀찮다. (게다가 TypeScript에서 타입도 보존이 안 되어서 as
키워드 써야 함…)
original post is here
@hongminhee@hackers.pub洪 民憙 (Hong Minhee) 아 sqlx를 의도하고 말한거였는데 생각해보니 sqlx는 쿼리빌더가 아니군요 컴파일 타임 체크 날쿼리구나
네 저도 sqlx가 짱 좋고 seaorm 이런거 다 별로여서 걍 sqlx 쓰는게 편하더라구요.....
@pbzweihander쯔방
다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타입 검사가 더 엄격한 PostgreSQL과 함께 쓰면 시너지가 아주 좋더라고요!
요즘에는 ORM보다는 걍 쿼리빌더 쓰게 되는 듯
근데 Rust써서 그런가.. 다른 언어들은 ORM 쓰는 패턴이 잘 먹힐 때도 많은 것 같은데 Rust에서는 ORM만들기가 까다로워서...
@pbzweihander쯔방
개인적으로 Rust에서는 쿼리 빌더보다 차라리 SQLx 쓰는 게 더 편하더라고요.
주말에 했던 〈국한문혼용체에서 Hollo까지〉의 발표에서 대강:
- 연합우주에서도 국한문혼용체로 글을 쓰는데 사람들이 읽기 쉽게 한글 독음을
<ruby>
태그로 달고 싶다! - Mastodon에 패치를 할 수는 있지만 업스트림에 받아들여질 리가 없으니 패치된 Mastodon 서버를 직접 운영할 수 밖에 없다.
- 혼자 쓰자고 Mastodon 서버를 운영하려니 비용이 크다. 가벼운 ActivityPub 서버 구현을 만들어야겠다.
- ActivityPub 서버 구현을 바닥부터 하자니 할 일이 너무 많다. ActivityPub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야겠다. → Fedify
- Fedify를 만들었으니 일인 사용자용 ActivityPub 서버를 구현하자. → Hollo
- Hollo를 만들었으니 Seonbi를 연동하자.
- Seonbi를 연동하여 한자어에 한글 독음이
<ruby>
로 달게 했으나 Mastodon과 Misskey에서<ruby>
태그를 지원 안 한다. - Mastodon 쪽에 이슈를 만들고 연합우주에서 홍보하여 결국 패치됨. Mastodon에서도
<ruby>
지원! - Misskey 쪽에 패치를 보내서 결국 Misskey에서도
<ruby>
지원! - 행복한 국한문혼용 생활.
이상과 같은 이야기를 했더니, “야크 셰이빙이 엄청나다”라는 의견을 들었다.
RE: https://hackers.pub/@hongminhee/019603e0-33ef-700f-90f4-153c8c995135
의견: 해커즈 퍼브에 정말로 시급한 기능은 에모지 반응 기능이 아니다. 차단 기능과, 댓글 안 받기 기능이다. 당장 스팸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
@xtjuxtapose 차단 및 신고 기능도 가까운 로드맵에 있습니다!
드디어 해커스펍에서 스팸을 받았습니다. 자리를 잡아가는 마일 스톤에 있는 이벤트 아닌가 싶습니다. ㅎ (얼마전 올라온 외래어 규칙을 보니, 한글 이름이 해커스펍이 아닌 해커즈 퍼브가 규칙에 맞을텐데, 과연 해커즈 퍼브가 사람들 입에 붙을 수 있을까 싶은데요.)
@lionhairdino 차단 및 신고 기능도 가까운 로드맵에 있습니다!
드디어 해커스펍에서 스팸을 받았습니다. 자리를 잡아가는 마일 스톤에 있는 이벤트 아닌가 싶습니다. ㅎ (얼마전 올라온 외래어 규칙을 보니, 한글 이름이 해커스펍이 아닌 해커즈 퍼브가 규칙에 맞을텐데, 과연 해커즈 퍼브가 사람들 입에 붙을 수 있을까 싶은데요.)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arkjunJuntai Park
@xtjuxtapose 앗! 저도 4월 3일에 그분에게 DM을 받았습니다! 유명하신 분인가요?
일전에 Hackers' Pub 에서 일본에서는 개발자를 어떻게 부르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적이 있는데, 이런 의견의 글도 있어서 공유합니다.
PG(프로그래머)와 SE(시스템 엔지니어)의 차이?
PG(プログラマー)とSE(システムエンジニア)の違いって?
PG(プログラマー) → 設計書をもとにコードを書く人
SE(システムエンジニア) → 要件定義・設計・プログラミング・テストまで全部できる人
「エンジニア=プログラミングする人」ってイメージが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実際には 開発ってプログラミングだけじゃない んです。
PG: 설계서 보고 코딩하는 사람
SE: 요구사항 정의, 설계, 프로그래밍, 테스트까지 전부할 수 있는 사람
(원문: 일본어) https://qiita.com/ryoheiiwamoto/items/73f74b76a23236ff9d5e
@arkjunJuntai Park
@xtjuxtapose 혹시 두 분 다 요즘 연합우주에서 세계적으로 화제(?)인 “Fediverse Chick Nicole”한테 DM을 받으셨나요…
@xtjuxtapose 동의합니다. 저도 오늘 스팸 비슷한 DM을 처음 받았습니다만, 차단할 방법이 없네요.
@arkjunJuntai Park
@xtjuxtapose 혹시 두 분 다 요즘 연합우주에서 세계적으로 화제(?)인 “Fediverse Chick Nicole”한테 DM을 받으셨나요…
패키지 저장소를 만지작거리다가 TUF(The Update Framework)라는 개념을 알게 되었다. https://gruuuuu.github.io/security/tuf/
의견: 해커즈 퍼브에 정말로 시급한 기능은 에모지 반응 기능이 아니다. 차단 기능과, 댓글 안 받기 기능이다. 당장 스팸에 대응할 방법이 없다.
洪 民憙 (Hong Minhee) shared the below article:
CLI 도구를 조합하여 나만의 요술봉 만들기 (feat. Ruby)

Jaeyeol Lee @kodingwarrior@hackers.pub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에서는 Bash 스크립트에다가 Ruby를 섞어서 사용하는 트릭을 서술할 예정인데, 다른 스크립팅 언어로도 해낼 수 있음을 강조해둔다.
- 쉘스크립트로 어떻게 워크플로우를 개선할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CLI 도구를 잘 사용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들, 누군가는 했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한번씩은 거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간단한 커맨드의 조합만으로도 여러분의 삶을 바꿀지도 모르는 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Bash 스크립트를 잘 짜는 방법을 안다면 분명 도움이 되는 구석이 많다. OpenBSD, 리눅스 등을 기반한 어지간한 OS에서는 Bash 스크립트를 지원하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Bash 스크립트 단독으로는 가독성이 떨어지기도 하고, 일회성으로 짠다면 더더욱 직관적으로 와닿는 코드를 짜기도 어렵다.
하지만, Ruby나 Perl 등의 스크립트와 함께라면 그나마 좀 더 가독성이 있는 스크립트를 짤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왜 Bash 대신 Ruby인가?
Bash를 사용해서 스크립트 짜는 것이 원론적인 접근이고, 많은 곳에서 스크립트를 짤 때 권장하고 있다. 가능하면 외부 소프트웨어와의 의존성을 줄여야 하고, 어디서든 돌아가는 스크립트를 짜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개발환경에서만 돌리는 일회성의 스크립트라면? Ruby 정도는 섞어서 써도 괜찮다. 사실상 답정너이긴 하지만, 왜 Ruby로 스크립트를 짜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왜, 꼭 Ruby를 써야하는가?
이유를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다.
- 자료형을 다루는 데 있어서 타입 구분이 확실하다
- 내가 다루는 데이터가 어떤 자료형인지 긴가민가한 Bash 스크립트에 비해, Integer/Float/String/Hash/Array 등 명시적으로 구분되는 자료형으로 확실하게 구분되는 점에 감사할 수 있다.
- 여러분이 macOS를 사용하고 있다면, homebrew가 깔려있다면, 사실상 Ruby는 기본으로 딸려오는 옵션이라고 보면 된다.
- (macOS 유저 한정으로) 빌드 스크립트를 짜는데 요긴하게 도움이 될 수 있다.
- XCode에서 빌드할때 CocoaPod를 사용하는데, 내부적으로 Ruby 스크립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또한 Fastlane에서 빌드 스크립트를 작성할때 Ruby를 사용한다. 유사한 작업을 할 때 지식이 전이될 수 있다.
- JSON/CSV/YAML을 다루는 라이브러리가 표준라이브러리로서 내장이 되어 있다. 이를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는 후술하겠다.
Ruby로 One-liner 스크립트 작성하기
보통은 Ruby 코드를 작성할때 irb 같은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Bash 스크립트와 섞어서 사용할때는 one-liner 스크립트를 작성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기서 one-liner 스크립트란 한줄짜리로 실행하는 스크립트라고 이해하면 된다. ruby one-liner 스크립트로 작성할때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 ruby -e "<expression>"
여기서 -e
옵션은 one-liner 스크립트의 필수요소인데, 파라미터로 넘겨준 한줄짜리 Ruby 코드를 evaluation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러분이 파이프 혹은 리다이렉션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있다면, 이런 트릭도 사용할 수 있다.
$ echo "5" | ruby -e "gets.to_i.times |t| \{ puts 'hello world' \}"
# =>
# hello world
# hello world
# hello world
# hello world
# hello world
여러분이 표준라이브러리를 사용하고 싶을때는 -r
옵션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옵션은 ruby에서 require
를 의미하는데, 식을 평가하기전에 require
문을 미리 선언하고 들어가는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면, 이런 것도 가능하다.
$ echo "9" | ruby -rmath -e "puts Math.sqrt(gets.to_i)"
# => 3.0
위의 스크립트는 아래와 동일하다.
$ echo "9" | ruby -e "require 'math'; puts Math.sqrt(gets.to_i)"
# => 3.0
이런 원리를 이용하면, JSON/XML/CSV/YAML 등의 포맷으로 출력되는 데이터를 어렵지 않게 처리할 수 있다.
다른 CLI 도구와 조합해서 사용해보기
이 글에서는 여러분이 표준 입출력, 리다이렉션, 그리고 유닉스 기본 명령어(e.g. echo/tail/tead/more/grep 등)는 이미 숙지를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에 대해서 다루자면, 전하고자 하는 의도에 비해 글이 엄청 길어질 수 있어서 의도적으로 생략했다. 혹시나 당장은 모르더라도 상관없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실습을 한번쯤은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위에서 예시를 든 것 가지고는 어떻게 하면 나한테 유용한 도구를 만들 수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CLI 도구를 같이 결합해보는건 어떨까? 친숙한 사례를 예시로 들자면 aws-cli, git, gh, jq, curl 등의 커맨드라인 도구가 있을 수 있겠다. 각각은 단일 작업에 특화되어 있어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Ruby 스크립트와 결합했을 때 더욱 강력한 도구로 탈바꿈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몇 가지 활용 사례와 그로 인해서 어떻게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간단한 예시를 살펴보자.
JSON 데이터 처리하기
JSON 포맷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포맷이다. API 요청 날릴 때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설정 파일에 쓰이기도 하고, 다른 인터페이스 간 데이터를 교환할 때도 많이 쓰이기도 한다. Ruby에서는 JSON 라이브러리를 표준 라이브러리로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굉장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curl -s https://jsonplaceholder.typicode.com/posts/1 | ruby -rjson -e 'data = JSON.parse(STDIN.read); puts "Title: #{data["title"]}"'
동작하는 방식은 간단하다.
- curl로 요청을 날려서 JSON 응답을 반환받는다.
- JSON 데이터를 파싱하고, 그 중에서 title 필드를 추출한다
- 출력한다.
외부 API에 요청을 날리고 거기서 받은 JSON 응답을 처리하고자 할 때 굉장히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단순히 뽑아내기만 할 때는 jq
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Ruby 스크립트 안에서는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GitHub CLI/Flutter/AWS CLI 등등이 --format json
같은 옵션을 지원하는데, 한번 섞어서 사용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YAML 데이터 처리하기
YAML 포맷은 일반적으로는 설정 파일에 널리 사용된다. Ruby는 기본적으로 yaml 라이브러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YAML 파일을 읽고, 필요한 정보만 출력하는 작업을 쉽게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onfig.yaml 파일에서 특정 설정 값을 추출하는 스크립트는 다음과 같다.
$ cat config.yaml | ruby -ryaml -e 'config = YAML.load(STDIN.read); puts "Server port: #{config["server"]["port"]}"'
이것도 역시 동작방식은 간단하다.
- cat 명령어로 config.yaml 파일의 내용을 읽어오고,
- Ruby의 YAML.load를 사용해 파싱한 후,
- 서버 설정에서 포트 번호를 출력한다.
이와 같이 YAML 파일을 손쉽게 읽어서 원하는 부분만 추출하거나, 구조화된 데이터를 다른 CLI 도구와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다.
이도 역시 --format yaml
같은 옵션을 지원하는 kubectl
같은 CLI 도구와 함께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 복잡한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기
모든 데이터가 JSON/CSV/YAML 포맷처럼 정형화되어 있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많은 경우 로그 파일, 시스템 메시지, 사용자 입력 등은 형식이 일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도 Ruby의 강력한 정규표현식 기능이나 텍스트 처리 능력을 활용하면 데이터를 원하는 형태로 추출하거나 가공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한줄한줄 읽어서 처리하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엔, 간단하면서 친숙한 git log
를 예시로 살펴보자. 이번에는 글의 주제(one-liner)에서 다소 벗어났지만, 이런 식의 활용도 가능하다는걸 밝히고 싶다. 다음에서 설명하는 스크립트는 내가 굉장히 애용하는 스크립트 중 하나이다. Git 로그 중에서 원하는 커밋을 선택하고, 해당 커밋의 변경사항을 보여준 후, 조회한 내역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출력한다.
git_logs = `git log --oneline #{file} | gum choose --limit 100`
git_logs.each_line do |line|
commit_hash, *_ = line.split
system("git show #{commit_hash}")
puts("=====")
puts("Press ENTER key to CONTINUE")
puts("=====")
gets
end
checklist = []
git_logs.each_line do |line|
checklist << "- [ ] #{line}"
end
puts checklist.join
이번엔 조금 복잡할 수 있다. 그래도 인내심을 가지고 보면 그렇게 어렵진 않다.
-
Git 로그 추출:
git log --oneline #{file}
명령을 실행하여 한 줄에 하나의 커밋 정보를 출력한다.gum choose --limit 100
을 사용해, 출력된 로그 중 조회하고 싶은 라인을 인터랙티브하게 선택할 수 있다.- 선택된 결과는
git_logs
변수에 저장된다.
-
각 커밋별 상세 조회:
git_logs.each_line
을 통해 선택된 로그를 한 줄씩 순회한다.- 각 줄은
<commit hash> <commit message>
형식을 갖고 있으므로,split
메서드를 사용해 첫 번째 토큰(커밋 해시)만 추출한다. - 추출한 커밋 해시를 이용해
git show #{commit_hash}
명령을 실행, 해당 커밋의 변경 내용을 출력한다. - 각 커밋 조회 후, 사용자에게 "계속 진행하려면 ENTER 키를 누르라"는 메시지를 띄워 한 단계씩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
체크리스트 생성:
- 다시 한 번 git_logs의 각 라인을 순회하며, 각 커밋 로그 앞에 체크리스트 형식(- [ ])을 붙여 리스트 항목을 만든다.
- 모든 항목을 조합해 최종 체크리스트를 출력한다.
마치며
우리는 CLI 도구들과 Ruby 스크립트를 비롯한 다양한 스크립팅 언어를 활용해, 간단한 커맨드 조합만으로도 나만의 비밀무기를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각 도구가 가진 단일 기능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를 결합해 더욱 강력하고 유연한 자동화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작은 한 줄의 스크립트가 복잡한 데이터 처리, 로그 분석, 버전 관리 작업을 손쉽게 해결해줄 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 현장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여러분도 이번 기회를 계기로 다양한 CLI 도구와 스크립트를 조합하여, 나만의 맞춤형 자동화 도구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 글을 작성하기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주셨던 @ssiumha님께 감사를 표한다.
그 외에도, Perl도 익혀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 Perl은 Git(libgit)이 설치되어 있다면 원플러스원으로 같이 설치되기 때문이다. 요즘은 Perl One-Liners Guide 같은 훌륭한 교재도 있고, LLM도 perl로 one liner 스크립트를 짜달라고 물어보면 뚝딱뚝딱하고 잘 짜주는 편이다.
회사에서 쓴 코드를 공개 저장소에 올릴 수는 없어서 hackage-server를 직접 돌려보기로 했다. 빌드할 때 의존성 맞추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속는 셈 치고 Nix를 써봤는데⋯ 한 번에 서버가 에러 없이 실행됐다. 이제 사내에서 하스켈 패키지 관리를 할 수 있다!(그런데 아무도 안 씀⋯)
간혹 "이모지"가 아니라 "에모지"라고 쓰는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습니다. 여기다 써 두면 앞으로 링크만 던지면 되겠지?
요약: 에모지라서 에모지라고 씁니다.
"이모지"라는 표기는 아마도 "emoji"가 "emotion"이나 "emoticon"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서 나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emoji"와 "emoticon"은 가짜동족어(false cognate)입니다. "emoji"는 일본어 絵文字(에모지)를 영어에서 그대로 받아들여 쓰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 구성원리도 에모+지가 아니고 에+모지(絵+文字)입니다. "emotion"과 유사해 보이는 것은 순전히 우연일 뿐, 계통적으로 전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모티콘"과 "이미지"의 합성어가 아닙니다. (그랬으면 "-ji"가 아니라 "-ge"였겠죠.)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에모지를 에모지로 표기할 실익이 생깁니다. :)
, ¯\_(ツ)_/¯
, ^_^
등은 이모티콘입니다. 반면 😂는 명확히 에모지입니다.
프로그래머에게 이건 정말 중요한 구분입니다. "이모티콘을 잘 표현하는 시스템"과 "에모지를 잘 표현하는 시스템"은 전혀 다른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에모지는 "그림 문자"라는 원래 뜻 그대로, 어떤 문자 집합(예를 들어 유니코드)에서 그림 문자가 "따로 있는" 것입니다. 내부 표현이야 어떻든, 적어도 최종 렌더링에서는 별도의 글리프가 할당되는 것이 에모지입니다. "무엇이 에모지이고 무엇이 에모지가 아닌가"는 상대적으로 명확합니다(문자 집합에 규정되어 있으니까).
반면 이모티콘은 "무엇이 이모티콘인가?"부터 불명확합니다. 우선 대부분의 이모티콘은 이모티콘이 아닌 문자를 조합하여 이모티콘이 만들어지는 형식입니다. 예를 들어 쌍점(:
)이나 닫는 괄호()
)는 그 자체로는 이모티콘이 아니지만 합쳐 놓으면 :)
이모티콘이 됩니다. 하지만 조합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고 해서 다 이모티콘이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_-
같은 것은 대다수가 이모티콘으로 인정하지만, ->
같은 것은 이모티콘이라고 부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
문자와 >
문자에는 화살표라는 의미가 없기 때문에, ->
조합과 화살표의 시각적 유사성에 기대어 화살표라는 새로운 의미로 "오용"한 것은 이모티콘의 구성 원리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화살표는 인간의 특정한 정서(emotion)에 대응하지 않으므로 이모티콘이라고는 잘 부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얼굴 표정을 나타내야만 이모티콘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orz
같은 것은 이모티콘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오징어를 나타내는 <:=
는 이모티콘인가? 이모티콘이 맞다면, 왜 ->
는 이모티콘이 아니고 <:=
는 이모티콘인가? 알 수 없습니다. ㅋㅋ
과 ㅠㅠ
는 둘 다 정서를 나타내는데, ㅠㅠ
만이 아이콘적 성질을 가지므로 이모티콘이고 ㅋ
는 이모티콘이 아닌가? 알 수 없습니다. 만약 ㅋ
만 이모티콘이 아니라고 한다면, ㅋ큐ㅠ
에서 큐
는 이모티콘인가 아닌가?? 알 수 없습니다. 이 알 수 없음은 이모티콘의 생래적 성질입니다. 어쩔 수 없죠.
하스켈의 Lazy Evaluation을 설명하려고 기상천외한 예시를(처음 보면 저게 왜 돌아가지 싶은 fibonacci
등) 드는게 좋은지 잘 모르겠다. 뭐,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가 가나, 평소에 개발하면서 Lazy Evaluation의 쓸모를 느끼게 되는 경우랑 좀 거리가 있어보인다. 그냥 최대한 선언적인 코드를 짜고싶으면 Eager Evaluation이 방해가 되게 되고 이때 Lazy Evaluation이 필요하다는 설명으로 족하다.
오 안녕하세요, 웹 몇 개월 전에 직접 운영하고 계신 접근성 사이트맵을 접한 프런트엔드 프로그래머입니다.
개인 블로그에 올릴 웹 접근성이 UI 설계에 중요한 이유 - 웹 접근성의 의의와 의미론적인 CSS 규칙을 설계하는 방법 초안 작성을 마치고 퇴고 작업을 거치는 중입니다. 레퍼런스 검증 등 객관성이 중요한 분야이다 보니, 작업 중간에 몇몇 전문가 분의 의견을 받고 싶어 커뮤니티 가입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글 맨 하단 섹션에 글을 기획하며 찾은 외부 자료에 대해 목록을 추렸어서 참고 문서 추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케이, 코워지피티. 팔로할만한 페디버스 계정 찾아줘" 하면 냅다찾아주는 자원봉사를 해볼까 싶다가도 판을 너무 많이 벌려서 해볼자신이 없다...... 근데, 인스턴스 찾아보면 네임드 최소 5명은 있긴 함..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xtjuxtapose oh nice, almost thought you use Noto Emoji for the emojis 🤔
@cheeaunChee Aun 🤔 They are SVGs! 😄
근데 진짜 해커스펍 계속 바뀌는걸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재미가 있음
@darkenpengpenguin 여기 함수형 밭인건 알고 계시나요? 말하하하
@kodingwarriorJaeyeol Lee
@darkenpengpenguin 함수형 얘기도 좋고 안 함수형 얘기도 좋으니 뭐든 써 주세요!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what iconset is this?
@cheeaunChee Aun 🤔 First two are from Heroicons, the third one is drawn by
@xtjuxtapose, the fourth one is also from Heroicons, and the rest are from Emoji One (Monotone).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뭔가 에모지랑 멘션/퍼나르기/인용이랑 같은 위계에 있어서 다 똑같이 에모지 반응처럼 보이는 감이 없지 않네요... 라인으로 구분해야하는 시점인가
@kodingwarriorJaeyeol Lee (a.k.a. kodingwarrior)
음, 그러게요. 한 번 좀 더 고쳐보겠습니다.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요런 느낌으로 합치면요??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아니요 툴렸습니다
일단 이 정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게 맞나…?
Powershell은. Net기반이라. Net 라이브러리도 가져다 쓸 수 있고 좀 더 이상하게까지 가면 C#코드를 임베딩해서 쓸 수도 있다. 어쨌든 셸 이지만 모든 것이 문자열이 아닌 납득할만한 타입이 있는 셸이다. 그리고 크로스 플랫폼도 지원한다. 하지만 몇몇 명령어는 어째 특정 경우의 동작이 괴상하고, 나중에 나온 크로스 플랫폼 버전에서만 납득 할만한 동작을 하게 하는 플래그가 제공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ConvertTo-Json은 json 문자열로 직렬화 해주는 명령인데, https://learn.microsoft.com/en-us/powershell/module/microsoft.powershell.utility/convertto-json?view=powershell-7.5#-asarray 옵션이 없으면 요소가 한개인 배열의 경우 그 요소만 꺼내서 직렬화 해버린다.
패키지 저장소에 내가 만든 패키지를 업로드해보니까 다음과 같이 코딩말고도 할 게 꽤 많다.
- 저장소 계정 만들고 권한 승인 받기[1]
- 라이브러리 코드에 주석 적기
- 라이선스 정하기
- 소스 코드 저장소 정하기
- 커밋 메시지 적기
- 체인지로그 적기
- 테스트 코드 적기
- 버전 관리하기[^4]
LLM 덕분에 영어로 적어야 하는 문서 대부분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LLM 때문에 바보 된다는 말도 많지만 영어 때문에 주저 했던 작업을 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확실히 진입 장벽은 낮아졌다.
앞으로 더 해볼 일은 특정 배포판에 패키지를 배포하는 일이다. 해키지에서 지원하는 배포판은 다음과 같다.
- Arch
- Debian
- Fedora
- FreeBSD
- LTS
- LTSHaskell
- NixOS
- Stackage
- openSUSE
도전 과제로 위에 적은 모든 배포판에 내가 만든 패키지 배포해보는 것도 재밌겠다. LTS, LTSHaskell은 뭔가 했는데, 스태키지(Stackage)에 패키지 업로드하는 방법을 안내한 문서를 보니까 스태키지의 저장소 종류인 것 같다.
한편 해커즈 퍼브의 홍민희 님도 헤비(?) 하스켈 패키지 업로더이신데 예를 들어 seonbi도 사실 하스켈 패키지이다.
해키지 업로더 계정이 필요하신 분은 나와 홍민희 님을 멘션하면 이미 두 명의 승인은 따 놓은 당상이다.
해키지에서는 가입 후 기존 해키지 업로더 2명의 승인이 필요하다. ↩︎
FTP로 배포하는 php 서버에서(20년 전 대부분의 웹사이트), GitOps, 서버리스 아키텍쳐, 이벤트 드라이븐 프로그래밍의 편린을 엿볼수 있다. 지나고나서 이런 얘기는 누구나 다 할수있다. 근데 그 당시에 다같이 php 욕하는거에 휩쓸리지 않고 이걸 알아챈 사람이 있었을까.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kodingwarriorJaeyeol Lee 6개월 전쯤에, 국내 대형 커뮤니티에서 몇 만명의 사람들이 뛰쳐나가며 신규 사이트를 만들어서 두어달만에 안정시키는 걸 구경만 했습니다.(전 회원은 아닙니다.) 그런데, 중간쯤에 서버 부하 때문에 어지간한 이미지는 다 내리고 안정시켜 가더라고요. 언젠가 신경 쓸 날이 오면 좋은 거겠지요?
@lionhairdino
@kodingwarriorJaeyeol Lee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ESM 알못인데 왠지 tsx를 쓰니까 잘 돌아서(뭔가 알아서 해주는듯하다), 그냥 배포도 .ts 파일로해서 tsx로 실행하도록 바꿨다. ...는 Deno잖아;;
@lionhairdino CDN을 태우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아요
@kodingwarriorJaeyeol Lee
@lionhairdino 네, 별로 비용이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DPI가 높아져서 어차피 해상도 높은 사진을 쓰긴 해야 해요.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x, 쓰레드, 마스토돈 5개월따리 입니다.) SNS를 디스코드만 써봐서 자유롭게 이모지 달다가, 다른 SNS들이 하트만 있어 의사 표현할 때 멈칫 멈칫 했었습니다. 좋아도 하트, 상황이 좋지 않아도 네 말이 맞으면 하트, 상황이 그럴만 하다도 하트...
좀 지나다 보니, 구체적인 의사 표현을 막고, 받아 들이는 사람이 해석할 여지를 두는 방식인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커스펍도 이러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옆집에 장사 잘하는 집이 이렇게 하더라... 정도의 얘기입니다.
@lionhairdino 사실 정해진 세트로만 가는 가장 큰 이유는 UI 깎기가 힘들어서…입니다. 😂
@xiniha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이거 어떡하면 좋나요ㅠㅠ ESM 잘모르고 살기 5+년동안 버텼는데, 이젠 끝이 온거같습니다.
@bglbgl gwyng
@xiniha 그러고 보니 최근 Node.js에서는
require(ESM)
이 된다고 들었던 것 같기도 한데, 그거랑은 상관 없는 얘기려나요?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bglbgl gwyng 리액트/릴레이도 CJS 빌드밖에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xiniha
@bglbgl gwyng 헉… 그렇군요? 어찌 그럴 수가…
Prisma를 쓰지 않을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Prisma는 ESM을 지원하지 않는구나... 그런즉 Fedify랑 같이 못쓰는구나... 매일 매일 말도안되는거 고치면서 시간이 가는구나...
Prisma는 ESM을 지원하지 않는구나... 그런즉 Fedify랑 같이 못쓰는구나... 매일 매일 말도안되는거 고치면서 시간이 가는구나...
@bglbgl gwyng 헉… 어떻게 2025년에 ESM을 지원 안 하는 라이브러리가 그렇게 널리 쓰이고 있을 수 있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