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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I'm who's behind Fedify, Hollo, BotKit, and this website, Hackers' Pub! My main account is at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nonbinary:.

Fedify, Hollo, BotKit, 그리고 보고 계신 이 사이트 Hackers' Pub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 메인 계정은: @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nonbinary:.

FedifyHolloBotKit、そしてこのサイト、Hackers' Pubを作っています。私のメインアカウントは「@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nonbinary:」に。

Website
hongminhee.org
Git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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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o
@hongminhee@hollo.social
DEV
@hongminhee
velog
@hongminhee
Qiita
@hongminhee
Zenn
@hongminhee
Matrix
@hongminhee:matrix.org
X
@hongminhee

I love DFRobot's CM4 Router Board hardware. I can't find anything to complain about. The closest thing would be that the sysfs LED control at /sys/class/leds/PWR/trigger doesn't work. The PWR LED is always on. (Controlling ACT works perfectly well.) So you can see how insignificant it is. In other words, I love my rou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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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SSH 10.1 에서 새로운 ssh-config 옵션 RefuseConnection 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ssh(1): add an ssh_config(5) RefuseConnection option that, when encountered while processing an active section in a configuration, terminates ssh(1) with an error message that contains the argument to the option.

This may be useful for expressing reminders or warnings in config files, for example:

  Match host foo
           RefuseConnection "foo is deprecated, use splork instead"

-- https://www.openssh.com/releasenotes.html#10.1p1

아니… 그것 참… 유용한 듯하면서도… 그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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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roid 연습(?)용 폰에 Fedilab 이라는 앱을 깔았습니다. 첫 화면에 "인스턴스" 를 입력하라는 창이 보여 hackers.pub 을 입력해봤는데... "클라이언트 ID를 얻을 수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와 함께 더 진전이 안 되는군요.

과연 Fedilab 이라는 앱으로는 hackers' pub 계정으로의 로그인이 가능할 것인가... 두둥...

(검색해보면 뭔가 이미 얘기가 있을 거 같은데, 검색 전에 단문부터 올리고 보는 버릇을 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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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랜만에 보는 규칙기반 전문가 시스템이당...다른 분야는 깜냥이 없다시피해서 모르겠지만 언어학, 특히 통사론 및 전산심리언어학(Computational Psycholinguistics)쪽은 내가 마지막으로 연구덕질 했을 때 시점 기준으로 봤을 때 많이들 연구되는 문법이론이랑 모델들 중 거의 대부분이 규칙 기반이었다. 예컨대 통사론의 경우 생성문법쪽에선 넓게 말하면 CFG를 자연어쪽에 적용될 수 있게끔 확장 및 변형시켜서 이론화 시킨 거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규칙들 만들어서 코퍼스에다가 POS 태깅 학습 시키고 그러곤 함..전산심리언어학쪽에선 꽤나 자주 봤었던 모델이 ACT-R이라 해서 닝겐의 인지과정, 특히 작업 및 장기기억에 포커스를 맞춰서 구현한 인지아키텍처가 하나 있는데 이거 갖고 닝겐의 언어처리를 시뮬레이션한 거랑 실제로 사람 대상으로 해서 얻은 행동반응 데이터를 비교해서 연구하는 게 있었음..그리고 이것 또한 규칙기반 시스템이다.

물론 LLM이 나오고나서부턴 관심이 많이들 바뀌었지만..discussion에 달린 댓글에도 적혀있듯 이런 규칙기반 시스템의 이점은 모델이 '왜' 이런 결정을 했고 맛이 갔는지(?) 잘 알 수 있다는 건데, 효율적으로 잘 돌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왜' 그러한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 또한 중요하게 여기는 연구자들한텐 확실히 이 시스템이 LLM에 비하면 이해하고 설명하기 용이하긴 하다. 물론 LLM도 비슷하게 interpretability라는 활발한 분야가 있고 나도 대학원 다닐 때 그 쪽으로 연구했지만 확실히 규칙기반 모델 갖고 쓴 논문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깔끔해서 좋긴 했었음...하지만 그런 논문들을 읽을 때 마다 동시에 모델이 깔고 있는 가정과 rationale에 종속되어버린 채 결과를 해석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떠오르면서 어찌보면 LLM이 그런 면에선 좀 더 제한이 덜 하지 않을까한 생각도 했었다. 여튼 오랜만에 규칙기반 시스템 보니깐 반가워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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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corded a one hour video of me implementing a thing for one of our code bases with codex and claude. It might be boring in the first 15 minutes, but I went through most of it. youtube.com/watch?v=X8M6U3QiC8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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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일단 게시물을 가져오는데는 성공했으니 나머지는 자고 일어나서 마저 작업하는걸로...

대충 작업된 것들

  • Next.js에서 Tailwind v4 + TanStack Start 바탕으로 프로젝트 옮기기
  • 스타일시트, 컴포넌트, 유틸리티 함수 등등 옮기기

성공적인 마이그레이션까지 남은 것들

  • 검색 엔진을 위한 meta 태그 처리
  • ContentLayer가 아니라 Content Collections를 써서 mdx 파일의 렌더링
  • Server Component가 아닌 형태로 SSR을 지원하는 네이버 스마트에디터 게시물 컴포넌트
  • sitemap.xml 구현
  • Netlify (혹은 CloudFlare) 로 배포하기

그 뒤에 할 것들

  • 사이트 이래저래 개편하기
  • 태그 페이지 추가로 태그를 통한 네이버 카페 게시물 가져오기
  • 같은 코드 베이스로 내 블로그 웹 만들기
작업 중인 웹 페이지, API를 통해 가져온 네이버 카페의 게시물을 렌더링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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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js를 쓰면서 큰 생각 없이 서버에서만 렌더링될 컴포넌트엔 use server, 클라이언트에서만 렌더링될 컴포넌트엔 use client를 썼는데 Tanstack Start로 옮기면서 하나하나 createServerFn으로 감싸면서 아찔함을 느끼고 있다.

Next.js가 제공해주던 Metadata도 그렇고 지금까지 너무 프레임워크가 제공하던 매직에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단 생각도 들고.

마이그레이션 끝나면 좋은 글감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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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js를 쓰면서 큰 생각 없이 서버에서만 렌더링될 컴포넌트엔 use server, 클라이언트에서만 렌더링될 컴포넌트엔 use client를 썼는데 Tanstack Start로 옮기면서 하나하나 createServerFn으로 감싸면서 아찔함을 느끼고 있다.

Next.js가 제공해주던 Metadata도 그렇고 지금까지 너무 프레임워크가 제공하던 매직에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단 생각도 들고.

마이그레이션 끝나면 좋은 글감이 나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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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오랜만이군. 이 서늘하고도 묵직한 감각. 「무중단(언인터럽터블)」으로 돌아갈 때다

UPS 배터리 나가리 된 뒤로 그냥 서지 프로텍터로만 쓰고 있었는데, 새 배터리를 넣어 비상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안정(과 내 마음의 안정)을 찾기로 한다.

컴터맨 님 덕분에 잘 찾아서 집어넣었다

(한편 APC BE550 은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가정용 UPS 로는 더 좋은 물건이 있다고 들었다)

로케트 ES 7-12 이차전지무중단 급전기 (UPS) APC BE550 후면 전지함을 개방한 모습APC BE550 에 로케트 ES 7-12 넣음마무리된 APC BE550

분산 만세! 분권 만세! 연합우주 만세! 집 서버 만세!

집집마다 서버를! 온 우주에 휘날려라 셀프호스티드의 깃발

There is no cloud; It's just someone else's computer. (클라우드라는 것은 없다. 그것은 남의 컴퓨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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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톤 메일에는 hide-my-email alias 라는 기능이 있다. alias 생성을 누르면 nosuch.implode984@passmail.net 같은 주소를 즉석에서 생성해 주고, 이 주소로 들어온 모든 메일은 다 내 인박스로 들어오게 된다. 무료 사용자는 이런 주소를 열 개까지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직접 메일 서버 구축하기 전까지만 써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무제한을 질렀다 (…) 매월 EUR 13 정도인 것 같다. (즉 “어서 자체 메일 서버를 구축해라”라는 EUR 13 짜리 채찍질을 매월 당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걸로 수신만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차피 여러 사이트 가입할 때 각각 이메일 주소가 있었으면 했던 것이라서, 발신을 이걸로 할 필요성은 굳이 못 느끼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오늘 시도해 보니 답장은 alias 로 바로 보낼 수 있다. 으잉? 그래서 들여다보니, https://app.simplelogin.io/dashboard/ 에서 “reverse alias” 를 만들면 새 이메일도 hide-my-email alias 에서 보낼 수 있다! 원하는 alias 선택해서 그 안에다가 contact 추가하면, 전용 주소가 하나 생기는데, 그걸 경유하면 된다.

그러니까 이게 SimpleLogin이라는 엔지니어링의 정체인 모양인데… 아니, 이렇게까지 해야 한단 말인가?

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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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오랜만이군. 이 서늘하고도 묵직한 감각. 「무중단(언인터럽터블)」으로 돌아갈 때다

UPS 배터리 나가리 된 뒤로 그냥 서지 프로텍터로만 쓰고 있었는데, 새 배터리를 넣어 비상시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의 안정(과 내 마음의 안정)을 찾기로 한다.

컴터맨 님 덕분에 잘 찾아서 집어넣었다

(한편 APC BE550 은 그다지 추천하지는 않는다. 가정용 UPS 로는 더 좋은 물건이 있다고 들었다)

로케트 ES 7-12 이차전지무중단 급전기 (UPS) APC BE550 후면 전지함을 개방한 모습APC BE550 에 로케트 ES 7-12 넣음마무리된 APC BE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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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parency update: Web framework integration progress

We're sharing a public project board to track our progress on web framework integrations for , work commissioned by the Sovereign Tech Fund (@sovtechfundSovereign Tech Agency). You can follow along at:

https://github.com/orgs/fedify-dev/projects/1

About this work

The Sovereign Tech Fund invested in Fedify to expand its ecosystem through official integrations with popular web frameworks. This investment enables developers to add federation capabilities to their existing applications without changing their technology stack.

Notably, some of these integrations were completed between our initial application submission and the official kickoff of the investment. This demonstrates both our commitment to the project and the community's active development momentum.

Current status

Already completed:

  • Next.js integration supporting both App Router and Pages Router (completed before STF kickoff)
  • Elysia integration optimized for the Bun ecosystem (completed before STF kickoff)

In progress:

  • Fastify integration (PR currently under review)

Upcoming:

  • Koa integration
  • Comprehensive documentation for all integrations

Why this matters

These integrations make Fedify accessible to developers across different JavaScript ecosystems and runtime environments. Each integration follows established patterns from our Express and h3 integrations, ensuring consistency and ease of adoption.

Investment details

Fedify has been awarded a service agreement by the Sovereign Tech Fund for this work, with a budget of €‎32,000 and completion target of November 30, 2025. The Sovereign Tech Agency supports the development, improvement, and maintenance of open digital infrastructure through investments like this.

We believe in transparent development and welcome community input and contribu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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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내역

  • https://github.com/cosmoslide/cosmoslide/pull/45 PDF 업로드 기능이라도 구축은 해야할 것 같아서 진행함. 보통은 express라던가 등등 JS 기반의 웹서버 프레임워크에서는 파일시스템/S3/GCS 등의 스토리지에 파일을 업로드할때, 스토리지에 접근하는 과정 자체를 추상화하는 flydrive라는걸 쓰는데, flydrive는 NestJS에서 사용이 되지 않는 ESM-only 모듈이어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가 Claude Code한테 AWS S3에 접근하는 것만 적당히 추상화해서 야크쉐이빙 해달라고 했더니 그냥 순식간에 되었다. 문서를 뜯어보고 구현해야하는 수고는 줄었고, aws sdk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는 가성비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https://github.com/cosmoslide/cosmoslide/pull/46 프로필 화면에 Presentation 탭을 넣었고,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업로드하면 Create(Note) 액티비티가 발생되도록 처리했다. react-pdf 이용해서 커스텀 PDF 뷰어 적당히 끼워넣었다.

PDF 업로드 기능 가설 검증프레젠테이션을 위한 커스텀 PDF 뷰어프로필 화면에 Presentation 탭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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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테스트에서, AI 사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별하는 법을 생각해보았다(언젠가 말했던 것도 같은데...). AI를 사용하게 해 주되, 면접에서 로컬 AI(지식이 제한되거나, 파라미터가 낮아서 쓸모없다고 판단되어 일반적으로 안 쓰는 AI들)을 써서 과제를 즉석에서 해내는 시스템 디자인 면접은 어떨까?

로컬 AI의 출력물"만"을 써서 과제를 해야 하는 것이라면, 진짜 실무적인 관점에서 아랫것들(실무에서는 물론 더 좋은 걸 쓰겠지만)을 갈구는 실력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뭐,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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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도메인 네임 레지스트라 옮기면서 트래블월렛으로 결제를 해 봤는데, 괜찮았다. 항상 카드로 해외 결제를 할 때마다 불만이었던 게

  • 환율은 얼마인지
  • 수수료는 얼마인지
  • 내 통장에선 언제 정확히 얼마가 빠져나가는 건지

이런 게 다 불투명하다는 것이었다. 찾아보면 매입시점이 어떻고 전신환매도율이 저떻고 온갖 복잡한 이야기에 내가 굳이 이걸 보고 있어야 하는가 자괴감 들고 괴롭다. 미리 원하는 통화로 원하는 만큼만 환전해서 긁을 수 있고 그 과정이 투명하게 드러난다는 게 마음에 든다.

실물 카드도 원래는 예전에 잠깐 출국했을 때 쓰려고 발급받은 건데, 실제로 환전부터 결제까지 너무 매끄럽고 빠르게 잘 되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앱이랑 기가 막히게 실시간으로 잘 엮여 있고, 앱 자체도 깔끔하게 잘 만들었고. 카드를 편의점 ATM 에서 즉시 찍어낼 수 있다(…??)는 것도 문화컬처충격쇼크였다. 근데 집에서 온라인 결제할 때도 이렇게 편할 거라고 생각 못했다. EUR 이랑 USD 둘 다 결제해 봤는데, 아주 깔끔하게 잘 되었다.

트래블월렛 바이럴 아닙니다. 내돈내산입니다. 저는 트래블월렛과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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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minhee洪 民憙 (Hong Minhee) 근데 너무 비싸요. 감당이 안 되네요. Total Webhosting Solutions 라는 곳에 인수된 뒤로 빈카운터들이 점령한 것 같습니다. .com 기준으로 Porkbun 에서 갱신 $11.98 일 때 Gandi 에서는 갱신 $38.38 이에요. "New gTLD" 쪽은 더 심각해서, .pub 은 Porkbun 에서 갱신 $26.26 인데 Gandi 에서는 무려 $87.98 입니다. 본격적으로 쥐어짜겠다는 의도가 너무 명백하네요. 옛날에 "No bullshit" 이라는 표어로 해커들의 지지를 얻은 서비스인데… 가격이 이렇게까지 되면 해커 뉴스에서 원성이 자자할 만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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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Silo API 옛날부터 생각만 하다가 방금 처음 써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고 간단해서 깜짝 놀랐다.

문제가 심각하다.

아니, 그냥 API 키 발급 누르면 즉시 나오고, 그걸로 내 계정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연장이나 신규 구입 등 카드 결제 일으키는 행위도 할 수 있다고. 있는 거라고는 API 키를 읽기 전용으로 하는 거랑, "Block Restorations" 뿐이다. 도메인 네임을 제때 연장 못해서 소유권 잃은 경우, 좀 더 큰 돈을 내고 소유권을 회복할 수 있는데 이걸 restoration 이라고 한다. 이건 돈이 많이 들고 환불도 어려운 행위이기 때문에, 이것만 API 키로 못하도록 설정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거 말고는 권한 관리도 없고, 여러 개의 API 키 중에서 하나만 폐지(revoke)하는 기능도 없고, 모든 API 키를 폐지하는 기능도 안 보이고, 이 API 키를 최근에 사용한 IP 주소는 어디냐 같은 기록도 아무 데도 안 보이고, 하다못해 이 API 키로 행할 수 있는 결제액의 상한 같은 것도 설정할 수 없고, 아무것도 없어!

나는 나 자신을 믿지 않는다. 나는 반드시 사고를 칠 것이다. 엔지니어라면 당연히 그렇게 가정해야 한다! 더구나 이 API 키는 내 도메인 네임의 소유권을 다 상실시킬 수도 있는 물건...? 내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 멀쩡한 관리 페이지가 따로 있는데 네임사일로가 꽁꽁 숨겨 놔서 못 찾고 있는 건가?

거의 10년 넘게 쓰던 서비스인데 진지하게 탈출 고민이 생겼다.

여러분은 서비스가 "쓰기 쉽다는 이유로" 탈출을 고려하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이것이 2025년이다.

아무래도 네임사일로의 API 보안 모형이 끔찍하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어휴 진짜 생산적인 일 좀 하려고 했더니 이런 게 발목을… 빨리 탈출하자. 어디로 탈출하면 좋을까? 어떤 도메인 네임 레지스트라가 좋은 도메인 네임 레지스트라인가?

내 기억으로는 엔지니어들의 레지스트라 평판에서 한쪽 극단에 있는 것이 GoDaddy 이고 반대쪽 극단에 있는 것이 Gandi 이다. (어느 쪽이 어느 쪽이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한번 최신화를 해 보자.

이런 것은 보통 나 같은 가짜 광기가 흉내낼 수 없는 훌륭한 진정한 광인들께서 조사해 주신 바가 있게 마련인데, 예를 들어 FSF 나 EFF 같은 데서 옥음을 내리신 게 없는가 기웃거려 본다. EFF 에서 Which Internet Registries Offer the Best Protection for Domain Owners? 라는 자료를 발표한 바가 있긴 하다.

근데 이건 레지스트라(registrar)가 아니라 레지스트리(registry)에 관한 이야기다. 물론 이것도 중요하고 알찬 이야기이긴 한데, 이건 새로운 도메인 네임을 등록할 때 참고할 이야기이고, 나는 이미 있는 도메인 네임을 들고 나가려는 거라서…

하지만 웃기게도 이게 도메인 네임 문제이다 보니 정보가 있는데, 바로 fsf.orgeff.org 라는 도메인 네임은 어디서 등록되어 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WHOIS 찍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니 이럴 수가 두 군데 다 Gandi 쓰는군요!

그러자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이거 이거 왠지… 끼리끼리 놀 것 같은 그분들 도메인 네임 레지스트라 어디인지 다 찍어 보자

  • fsf.org
  • fsfe.org
  • gnu.org
  • eff.org
  • sfconservancy.org
  • softwarefreedom.org

이분들 다 레지스트라가 Gandi 이다. 아니. 그밖에 openwrt.org 도, mastodon.social 이나 joinmastodon.org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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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Silo API 옛날부터 생각만 하다가 방금 처음 써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쉽고 간단해서 깜짝 놀랐다.

문제가 심각하다.

아니, 그냥 API 키 발급 누르면 즉시 나오고, 그걸로 내 계정의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연장이나 신규 구입 등 카드 결제 일으키는 행위도 할 수 있다고. 있는 거라고는 API 키를 읽기 전용으로 하는 거랑, "Block Restorations" 뿐이다. 도메인 네임을 제때 연장 못해서 소유권 잃은 경우, 좀 더 큰 돈을 내고 소유권을 회복할 수 있는데 이걸 restoration 이라고 한다. 이건 돈이 많이 들고 환불도 어려운 행위이기 때문에, 이것만 API 키로 못하도록 설정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거 말고는 권한 관리도 없고, 여러 개의 API 키 중에서 하나만 폐지(revoke)하는 기능도 없고, 모든 API 키를 폐지하는 기능도 안 보이고, 이 API 키를 최근에 사용한 IP 주소는 어디냐 같은 기록도 아무 데도 안 보이고, 하다못해 이 API 키로 행할 수 있는 결제액의 상한 같은 것도 설정할 수 없고, 아무것도 없어!

나는 나 자신을 믿지 않는다. 나는 반드시 사고를 칠 것이다. 엔지니어라면 당연히 그렇게 가정해야 한다! 더구나 이 API 키는 내 도메인 네임의 소유권을 다 상실시킬 수도 있는 물건...? 내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건가? 멀쩡한 관리 페이지가 따로 있는데 네임사일로가 꽁꽁 숨겨 놔서 못 찾고 있는 건가?

거의 10년 넘게 쓰던 서비스인데 진지하게 탈출 고민이 생겼다.

여러분은 서비스가 "쓰기 쉽다는 이유로" 탈출을 고려하는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이것이 202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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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렬한 삽질 끝에 라즈베리 파이 컴퓨트 모듈 4 에다가 DFR0767 붙이고 Pi OS + nftables + dnsmasq + hostapd + unbound + Pi-hole 해서 완전한 유무선 공유기의 설정을 끝냈다…

도대체 왜 이렇게 해야 하는가? 이렇게 해서 얻는 장점이 무엇인가? unattended-upgrades 됩니다. 그밖의 장점은 나중에 시간과 여력이 있으면 글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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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民憙 (Hong Minhee) shared the below article:

terminal buffer를 통한 pwd sync

이광효 @widehyo@hackers.pub

이 글은 Vim의 `:terminal` 커맨드를 활용하여 터미널 버퍼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terminal`로 열리는 터미널 버퍼는 `Terminal-Job`과 `Terminal-Normal` 모드를 지원하며, `tmap`을 통해 제어할 수 있습니다. 특히 `terminal-api`를 이용하면 터미널 모드에서 Vimscript를 호출하여 Vim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글에서는 터미널 버퍼의 현재 디렉터리를 Vim의 현재 디렉터리와 동기화하는 방법, 그리고 이를 자동화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bashrc` 설정과 Vimscript 함수를 결합하여 터미널에서 파일 시스템을 탐색할 때마다 Vim의 현재 디렉터리도 함께 변경되도록 구성합니다. 또한, 내장 셸(`:sh`)과의 전환, REPL 환경에서의 사용, 일회성 명령 실행 등 다양한 사용 사례를 고려하여 터미널 사용 모드를 전환하는 기능까지 구현합니다. 이 포스팅은 Vim의 터미널 기능을 깊이 있게 활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한 팁과 실질적인 설정 방법을 제공하며, Vim과 터미널을 더욱 긴밀하게 통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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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m popup으로 floating window를 사용해보자

이광효 @widehyo@hackers.pub

Vim 8 이상에서 제공하는 `popup` 기능을 활용하여 플로팅 윈도우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특히 `popup_menu()`를 사용하여 리스트를 팝업 메뉴로 표시하고, `callback` 함수로 팝업 종료 동작을 변경하거나 `filter`를 통해 키 입력을 제어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Less 바인딩, visual mode, yank 기능을 포함한 `filter` 예시를 통해 `echomsg` 디버깅 내용을 쉽게 복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Ex 명령어나 시스템 명령의 결과를 플로팅 윈도우에서 편리하게 확인하는 함수를 제시하고, 자주 사용하는 명령에 대한 키 매핑 설정 방법을 안내합니다. Neovim에서는 플로팅 윈도우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Lua 스크립트를 통해 동일한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Vim과 Neovim에서 플로팅 윈도우를 활용하여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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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A를 이용한 정규표현식 구현

이광효 @widehyo@hackers.pub

이 글은 톰슨의 구성을 사용하여 정규표현식을 구현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정규표현식을 후위표현식으로 변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NFA(Non-deterministic Finite Automata) state diagram을 만드는 핵심 단계를 다룹니다. Aho-corasick 알고리즘과의 유사점을 언급하며, tri 구조에서 state diagram으로의 발전된 자료 구조 사용을 강조합니다. 코드 예시와 함께 `split` 및 `match` 노드를 포함한 special node와 정규표현식 operator에 대응하는 NFA fragment를 시각적으로 제시하여 이해를 돕습니다. 특히, 파이썬으로 구현된 `post2nfa` 함수는 후위표현식을 state로 변환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re2post` 함수는 정규표현식을 후위표현식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상세히 다룹니다. 마지막으로, graphviz를 사용하여 NFA diagram을 시각화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실제 정규표현식 예제에 대한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이 글을 통해 독자는 정규표현식 엔진의 핵심 원리를 이해하고, NFA를 이용한 패턴 매칭 구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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