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 수록 Cursor랑 대화할 때 사용하는 주어가 바뀌는게 재밌네.
- 초반에는 "나 지금 XX를 만들고 싶어" 와 같은 식으로, 내가 작업의 메인이니까 넌 검색해와 같은 느낌에 가까웠다.
- 조금 익숙해지니까 점점 "너가 XX를 만들어 와" 라고 일을 위임하는 어조로 바꼈다.
- 그러다가 오늘 코드를 지칭할 때 무의식적으로 "우리가 만든 코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개발 사이클을 여러 번 돌리다보니 공동 저작물이라는 인식이 나도 모르게 생겼나보다.
![에이전트가 실행중인 터미널 화면. 이하는 터미널의 내용
[에이전트]
save_emacs_buffers_in_repo() 함수:
- emacsclient로 실행 중인 Emacs와 통신
- 해당 리포지토리 경로에 속한 버퍼만 필터링 (string-prefix-p)
- 수정된 버퍼만 저장 (buffer-modified-p)
- 저장된 버퍼 개수를 메시지로 표시
- emacsclient가 없거나 통신 실패 시 경고만 출력하고 계속 진행
이제 스크립트 실행 시 해당 리포지토리의 모든 수정된 Emacs 버퍼가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사용자]
> 좋아 네가 최고야
[에이전트]
⏺ 감사합니다! 스크립트가 이제 안전하고 똑똑하게 작동할 것 같네요. 혹시 테스트해보시고 문제가 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요.](https://media.hackers.pub/note-media/afaa2a81-a922-4d9b-913f-3a36f07d52ba.webp)






